결혼해주세요- 이 부부의 문제는 꼭 태임만이 아니다
의 정임(김지영 분)과 태호(이종혁 분) 커플의 문제는 반드시 태임 때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태호가 솔직하게 정임에게 "이혼할 마음은 없지만, 태임에게 끌린 것도 사실"이라고 고백한 것이 부부간의 갈등 고조의 단초가 된 것이 사실이지만, 저는 이 대사보다는 허물이 없어진 관계를 언급한 대사가 이 부부의 문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녀의 교제가 깊어지면서 친해졌다는 의미로 내숭 떨지 않고, 각종 생리적 현상을 해결하는 것으로 허물이 없어진 관계가 되는 것은 좋은 것일까요, 나쁜 것일까요? 요즘은 방송에서도 이런 걸 지칭하는 말로 '방귀텃다'고 일컫습니다. 방귀트는 것은 트림, 코풀기 등등 그러한 종류의 모든 것을 내포하는 말이겠지요. 여자로써의 존재감을 확인 받고 싶었던 정임에게 태호는 "난..
TV로그
2010. 8. 16.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