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27. 개봉예정영화
 
우리나라에 간첩이 있긴 하겠죠?
그런데 영화 '간첩'에 나오는 간첩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간첩과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생계형 간첩...
혹은 생활밀착형 간첩?
 
간첩질 본연의 임무는 소홀히 하는 듯 하고, 생계를 위해서 뭔가를 애쓰고 있는 듯 보입니다.
우민호 감독은 전작인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서 김명민과 인연을 가지더니 이번 작품에서도
김명민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정말 간첩 같아 보이는 배우는 유해진이랑 변희봉님 뿐인 듯 하네요. ㅋㅋ~
드라마, 코미디 장르이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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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is my life'(임정희 노래)

배수정이 잘한다는 사실은 다 안다

하지만 잘한다는 사실만으로 우승자를 여론몰이 할 가능성이 있는 멘토들의 스포일러성 발언은 자제해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TOP3가 결정 되어진 오늘 생방송 무대를 보더라도 누가 실수를 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승전에 가까워질수록 멘토들의 발언 하나에 의해 여론의 추이가 변동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전 온라인 투표와 인기 등을 고려할 때 TOP3 중 배수정이 우승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힘을 더 보태어 줄 필요가 굳이 있겠느냐는 말이죠.
누가 보더라도 구자명과 배수정이 우승, 준우승을 나눠 가질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잖아요.

멘토들이 자신의 멘티들에게 심사 점수를 주지 않는 것은 사심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연장선 상에서 멘토들의 평가는 음악 전문가들인 만큼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짚어줘야 하는 선에서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론의 동향과 멘토의 평가가 일치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긴 하지만 굳이 우승 가능성까지 점치는 멘트를 하는 것은 다른 멘티를 응원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수긍을 하면서도 맥빠지는 일이 되는 것일테니까 말이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안치환 노래)

당장 오늘 무대만 보더라도 배수정이 극찬을 받긴 했지만 구자명이 1등을 했잖아요.
구자명이 1등을 한 이유는 구자명이 잘했다기 보단 상대적으로 덜 실수를 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TOP4 모두 긴장을 해선지 모두들 실수가 나오고 있는 점은 이들이 실력이 없어서라기 보단 오디션의 특성상 심리적 압박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슈스케3>의 울랄라세션 때문에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위대한 탄생2>나 <K팝스타>에 출연하는 이들의 실수가 '실력 없음'으로 평가절하가 되고 있는 실정인데, 전 오히려 울랄라세션이 발군의 실력을 지녔기 때문에 이들을 예외로 봐야 하지 싶습니다.
오죽 했으면 독설로 유명한 이승철이 울랄라세션에게 '반칙이지~'라고 했을까요.

본 오디션보단 멘토·멘티 합동공연


실수가 많았던 오디션 경연과는 달리 멘토·멘티 합동공연은 보기에도 좋았고 음악적으로도 안정이 되어서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TOP4의 멘토 중 유일하게 이선희는 자신의 멘티인 구자명, 배수정과 함께 자신의 노래인 '나 항상 그대를'을 불렀습니다.


윤일상과 윤상도 멘티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긴 했지만 연주를 해주는데 그쳤죠.

 


윤일상은 작곡가이기에 그렇다고 해도 윤상은 가수이기도 한데 이선희처럼 멘티인 전은진과 함께 하모니를 이뤄줬더라면 더 좋은 그림이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습니다.

50㎏ 탈락

'오늘도 난'(이승철 노래)

이전 포스팅에서 배수정, 구자명, 50㎏, 전은진 중에서 전은진만이 골든티켓을 못해봤기 때문에 오늘 방송에서 전은진이 탈락을 할 줄 알았습니다.

'When You Told Me You Loved Me'(제시카 심슨)

하지만, 결과는 50㎏가 탈락을 하게 됐죠.
비록 50㎏가 TOP4에 그치긴 했지만 별로 걱정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 말이죠.

윤일상: "50㎏는 나에게 있어 위대한 탄생이다."

윤일상은 신예림, 정서경, 샘카터 등의 탈락한 멘티들과 계약을 하면서 자신과 인연이 있는 멘티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했던 말을 실천해 옮겨가고 있는 것이죠.
이선희는 멘티들을 잘만나 생방송 내내 행복하고, 윤일상 멘티들은 멘토를 잘 만나 행복한 듯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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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97번째 이야기>
원제: I Don't Know How She Does It (2011)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90분

감독: 더글러스 맥그래스
출연: 사라 제시카 파커, 피어스 브로스넌, 그렉 키니어,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비지 필립스
관람장소: 일산 CGV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 Don't Know How She Does It

워킹우먼에서 수퍼맘으로

일과 사랑...특히 여자들의 섹스와 사랑, 우정을 그린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패션의 아이콘이자 성공한 커리어우먼, 혹은 알파걸로 남성에게 보다는 여성들에게 더 인기가 좋은 배우입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1965년생인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성공한 여성의 이미지를 좀 더 연장해가기 위한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우연찮게도 <댄싱퀸>에 나오는 엄정화와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의 케이트 레디(사라 제시카 파커)는 일과 사랑 둘 다를 얻는다는 내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댄싱퀸>이 가수가 되는 꿈을 유쾌한 터치로 그렸다면,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일과 가정의 형평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좀 진부한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어머니 세대들은 모두가 수퍼맘이었죠.
아내로 어머니로 그리고 일을 하는 주부로써 말이죠.
기본이 일인삼역...며느리로, 시누이로...등등 옵션으로 좀 더 추가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모두가 당연시 되었던 삶의 모습이 핵가족화 되고 다양한 삶의 방식이 생김에 따라서 어머니 세대의 삶과는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시대가 된 듯 합니다.
연애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기 싫고, 결혼은 하고 싶지만 출산은 싫고 등등...
사회의 변화 속에서 가치관의 변화도 동반 되고 있죠.
그러한 변화 속에는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욕망이 내재 되어 있을 것입니다.
남편을 위해, 자식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을 하였던 우리네 어머니들의 모습과는 좀 대조적인 삶의 방식이라 할 것입니다.

흔히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들 얘기하는데 사랑의 모습을 보면 연애할 때의 사랑은 로맨스적인 측면이 부각되지만 결혼에서의 사랑은 로맨스보다는 희생의 측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한 희생이 여성에게만 강요된다면 평화롭지 못한 가정이 될지도 모릅니다.
<댄싱퀸>에서의 황정민이나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의 케이트 남편(그렉 키니어 분)들과 같다면 아마도 결혼을 하려는 여성들이 조금은 더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자신이 희생을 할 마음을 가지고 있거든요.


예쁘기만 해서 공감과 설득력은 부족...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라 제시카 파커는 나이로 볼 때 이미지의 변신이나 지니고 있는 이미지의 연장을 가져야 할 시기로 보입니다.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는 그런 의중에 맞는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는 여성들 특히나 워킹맘들이 이 영화의 줄거리에 얼마나 공감을 할지는 미지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대에도 일과 사랑에 성공을 하여 뭇여성들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만 모두가 수퍼맘이 될수 없다는 현실이 이에 대한 반증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녀가 펀드매니저로써도 성공을 하고, 가정에도 충실한 아내로써 행복한 삶을 살고 있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처럼 케이트의 삶이 뭇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이 될는지도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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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96번째 이야기>
倩女幽魂 A Chinese Fairy Tale (2011)
장르: SF, 판타지, 로맨스/멜로
러닝타임: 98분

감독: 엽위신
출연: 고천락, 유역비, 여소군, 혜영홍
관람매체: CH CGV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倩女幽魂 A Chinese Fairy Tale


천녀유혼(1987)


<나는 가수다>나 <불후의 명곡2>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게 되면 편곡이나 리메이크로 곡을 재해석하곤 하지만 원곡이 지니고 있는 느낌을 뛰어 넘는 무대는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영화도 이런 것과 마찬가지로 보다 뛰어난 영상 기술만으로는 원작이 우리에게 주었던 신선한 충격과도 같았던 그 느낌을 제대로 표현해내는 리메이크 작품은 참 만나기 힘든 것 같아요.


1987년작인 <천녀유혼>은 왕조현(섭소천 역)이라는 미녀와 지금은 전설이 된 故장국영(영채신 역)의 이뤄지지 못할 사랑을 그려낸 판타지 작품입니다.
국내의 1980년대는 홍콩영화 전성기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홍콩영화들이 대거 들어왔던 시기이죠.
'홍콩 느와르'라고 불리는 이 장르를 떠올리면 저는 단연 <영웅본색>을 떠올리게 됩니다.
<영웅본색>(1986)도 이 시기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당시 주윤발의 선글라스, 주윤발이 피우는 말보루 담배, 주윤발의 롱코트 등 당시 이 영화를 봤던 많은 남성들의 추억이 함께 하는 영화입니다.


마찬가지로 '중국 판타지' 장르에서는 단연코 <천녀유혼>이 그 선두에 서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총 3편까지 나왔던 <천녀유혼> 시리즈는 왕조현의 대표작이기도 하죠.
'제2의 왕조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유역비가 섭소천 역을 하고 있지만 관객이 바라는 <천녀유혼>(1987)의 섭소천(왕조현 분)의 모습에 완벽히 매치된 환생은 아닌 듯 합니다.
관객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아 있는 섭소천의 환생에 대한 기대에는 못미친다 할 것입니다.

중국 미녀 스타의 계보

1980~90년대는 왕조현(왕주셴,王祖賢), 장만옥(장만위,張曼玉), 임청하(린칭샤,林靑霞)가 거의 모든 작품을 독식하다 싶이 했어요.

임청하(린칭샤,林靑霞)


<동방불패><동사서독><중경삼림><신용문객잔> 등의 임청하.


<첨밀밀><아비정전><열혈남아><청사> 등의 장만옥 등은 홍콩영화 부흥기를 함께 한 대표적인 미녀스타들이죠.

이들 이후에 <붉은 수수밭><홍등><귀주 이야기><패왕별희>의 공리(궁리, 鞏悧)...
 


 

<와호장룡><게이샤의 추억><야연><매란방>의 장쯔이(章子怡)... 


<파이란><촉산전><무극><성원>의 장백지(장바이쯔,張柏芝)가 스타 미녀의 계보를 이어갑니다.


중국 여배우 4대천왕이라고 일컬어지는 장쯔이, 주신(저우쉰), 조미(자오웨이), 서정뢰(쉬징레이) 등이 다시 한 번 홍콩영화의 전성기를 불러오려 하지만 이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죠.

주신(저우쉰):<야연><퍼햅스러브><사조영웅전2004><낭만만옥> 등
 

 조미(자오웨이):<버츄얼 웨폰><뮬란:전사의 귀환><소림축구><황제의딸> 등

서정뢰(쉬징레이): <풍운><두라라 승진기><상성:상처받은 도시> 등

 
최근의 경향을 살펴보면 <만추><무협><색.계.>의 탕웨이나,


<양귀비><샤오린:최후의 결전><황제의 딸><마이웨이>의 판빙빙 등은 한류의 열풍에 편승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경향도 보이고 있습니다.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포비든 킹덤: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신해혁명> 이빙빙(리빙빙),

<칠검><적벽대전><무간도4>의 장정초(장징추),

<신조협려><의천도룡기2003><호우시절><북경자전거>의 고원원(가오위안위안),


<천녀유혼2011><초한지-천하대전><천룡팔부 2003> 등의 유역비(류이페이) 등은 최근 중국영화의 미녀스타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얼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인기에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스타덤을 얻고 있지만 예전처럼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아요.

<천녀유혼 2011>을 보면 유역비라는 미녀에게서 매력을 느낄 수 있고 또 유역비라는 배우의 이름을 뇌리에 각인시켜 주기는 하지만 <천녀유혼>을 통해서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인기를 구가하였던 왕조현처럼 유역비를 스타덤에 올려놓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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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95번째 이야기>
장르: 코미디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엄정화,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관람 장소:일산 CGV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댄싱퀸

 

이 영화가 그리고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아바타> 상영 직후 <아바타>가 그리는 영화적 세계관에 빠져 이 영화와 같은 세상이 있다면 그곳에 살고 싶다는 팬들이 많았던 것으로 압니다.
<댄싱퀸>이 그리고 있는 사회적 이상향은 <아바타>가 보여주는 판타스틱한 세계관은 아니지만 우리 국민이 그리고 있는 그런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정치계'와 '연예계'의 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 아주 맛있게 버물려진 레시피, <댄싱퀸>!
<아바타>가 보여주는 판타스틱한 세계가 영화 속의 그것이듯이 <댄싱퀸>이 그리고 있는 이상향 또한 영화 속에서만 가능한 일인 듯 하기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 영화에서 황정민 역에는 황정민이 엄정화 역에는 엄정화가 각기 실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우리가 진실로 바라는 일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회적 이상이 단지 이상으로만 그친다면 그러한 사회는 현실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황정민이 그렇고 엄정화가 그렇듯이 꿈을 향해서 도전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이상향은 이상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고...도전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합니다.


'일상'이라는 삶 속에서 꿈을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 있는 삶이라고 하죠.
꿈을 이루지 못한 마음 저편에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만으로 자신을 고문하면서 현실을 등한시할지도 모릅니다.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꿈과 현실의 적정선을 이야기 해 본다면 자신의 삶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많은 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적당히 가지고(중상류층), 적당한 성취를 일궈낼 때가 통계적으로 가장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즉 우상향적인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일궈내는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통계가 말해주듯이 인간의 행복 속에는 '성취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듯 합니다.
영화 <댄싱퀸>은 바로 이런 꿈과 성취, 행복한 삶을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엄정화의 출연작으로 본 결혼관의 변화

배우는 자신의 작품에 따라, 가수는 자신의 곡에 따라 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물론 본의는 아니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엄정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2), <싱글즈>(2003)와 같은 작품 등을 통해서 시대적인 연애관과 결혼관을 대변한 배우이기도 한 듯 합니다.
엄정화 본인이 눈이 높기도 하였겠지만 엄정화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요.
연예인들이 일반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보니 연예인들의 삶이 일반 대중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나온지 10년 우리 사회는 '결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하나의 사회 현상을 영화 한 편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하나의 상징성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엄정화가 최근에는 결혼관에 변화가 생겼음을 <승승장구>를 통해서 밝힌 바 있습니다.
만약 <댄싱퀸> 속의 엄정화와 황정민의 결혼 생활이 현실 속에서도 가능하다면 엄정화는 당장 결혼발표를 할지도 모릅니다.
사랑도 있고, 성취도 있고, 꿈도 있고, 행복도 있고,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으니 이런 삶을 누가 마다하겠어요.


현재의 결혼제도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댄싱퀸>의 결혼 생활은 어쩌면 대안이 될 수도 있는 결혼관이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너무 이상적이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죠.
남편의 삶에 종속 되어진 삶이 아닌 각자 자신의 삶의 목표를 위해서 살고 성취를 느낄 수 있는 삶 말이죠.

p.s. 제가 요즘 너무 긍정적으로 보아서 별점을 너무 후하게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전 100점 만점에 100점 주고 싶습니다.
웃음과 감동, 그리고 영화적 메시지도 있는 제 영화 취향에 딱 들어 맞는 영화거든요.
기대를 한껏 하고 보아도 좋을 영화 <댄싱퀸>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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