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95번째 이야기>
무료 VOD: 로지아이
원제: The Strangers (2007)
장르: 공포, 스릴러
러닝타임: 86분

감독: 브라이언 버티노
출연: 리브 타일러, 스캇 스피드맨, 젬마 워드, 킵 윅스, 로라 마골리스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The Strangers

"Because You Were Home"

"그건 니가 이 집에 왔기 때문이야..."

영화는 실화임을 밝히면서 시작이 됩니다. 미국에서는 연간 150만건의 폭력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는 그 폭력 사건 중 하나입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유사한 범죄가 연달아 일어났음에도 범인들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화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시 <퍼니게임>을 보셨나요?
<퍼니게임>은 권선징악적인 구조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주인공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즐기는 살인유희를 그려내고 있지요.
관객 입장에서는 그들의 살인유희가 결코 즐겁지 않습니다.
<노크>도 이런 입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의 네티즌 평점이 별2개로 상당히 낮은데, 이러한 기분 나쁜 것이 평점에 녹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리즈 테일러라는 꽤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는데도 말이죠.


정신병원에 입원한 주인공

영화의 여자주인공인 크리스틴 맥케이(리즈 테일러)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는군요.
<노크>는 인간 생명의 존엄성 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해치는 살인마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에게는 퍼니 게임이죠.

영화는 전반적으로 아주 필요한 조명만을 사용할 뿐 공간적 배경이 매우 어둡습니다.
어둠이 주는 공포는 흡사 <디센트>와 유사한 듯 합니다.
리즈 테일러의 심리 묘사도 아주 훌륭한 편이구요.
공포를 즐기기 위해 새벽녘에 보았는데 영화에 빠져 들어 긴장감도 유지 되면서 스릴러의 묘미를 맛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실화라는 점에서 카메라와 관객 사이의 거리감은 관객을 관찰자 입장에 놓이게 할 정도만큼의 유지를 시켜놓고 있습니다.
만약, 실화가 아니라면 시덥지 않은 공포영화일 수가 있지만, 실화라는 점을 각인하고 영화를 보게 되면 주인공들이 느꼈을 공포감을 1/10정도는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가 가지는 의미를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살인을 하는 이유?

FBI가 이 살인사건을 조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미궁에 빠져 있습니다.
살인자들은 3인 구성의 가족 관계 같습니다.
남편, 아내, 딸로 이뤄진...

"왜 우리에게 이러는거죠?"

"왜냐하면 이 집에 왔기 때문이야."

이 대사는 아무런 근거가 될 수 없는 즉석적인 애드립 같습니다.
굳이 자신이 죽어야 하는 이유를 듣고 싶어하는 피해자에게 유희를 즐기는 가해자가 약간의 배려를 한 셈이랄까요.
실화는 영화가 보여주는 것과는 약간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영화는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각색이 되었다고 봐야 하는 것이 타당하겠죠.
영화는 이 집을 대상으로 이 이방인들이 마치 귀신이나 유령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방문이 귀신의 짓거리(폴터가이스트 현상)인 것처럼 관객들에게 보이게 하기 위해서 영화적인 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노크>는 2편이 2011년에 제작될 영화이기도 합니다.
리브 타일러가 다시 주연을 맡게 될 것 같군요.
영화를 보고 난 후 내가 만약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대처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총까지 든 주인공이 공포에 질려 살인을 하고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영화는 살인마들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되지요.
두려움은 자신 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도 지켜내지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담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이런 영화는 꼭 봐줘야 합니다.
공포영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꼭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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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90번째 이야기>
당첨 이벤트: 다음 tv팟 스크랩 이벤트
당첨 경품: 적인걸 시사회
관람 장소: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종로3가)
원제: 通天帝國之狄仁傑 Detective Dee and the Mystery of the Phantom Flame (2010)
러닝타임: 122분
장르: 미스터리
감독: 서극
출연: 유덕화, 이빙빙, 유가령, 양가휘, 등초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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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서극 감독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서극 감독은 중국 영화의 정점에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방불패><천년유혼><영웅본색><소호강호><첩혈쌍웅><촉산><황비홍><칠검><상해탄><청사><서극의 칼><신용문객잔>등 수많은 작품들이 그의 손을 거쳐서 탄생했지요.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거대한 스케일의 미스터리 추리 무협극입니다.
웅장한 스케일이라고 해야 더 근접할 듯 하군요.
이런 영화는 진짜진짜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이 나는 그런 영화이죠.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역시 유덕화라는 존재감


좋은 영화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갖춰야 할 조건이 뭐가 있을까요?
명감독과 명배우 그리고 재미난 시나리오...거기에 더해 시각적으로 놀랄 만한 영상, 영상에 걸맞는 영화 음악 등 이러한 모든 것이 적절히 갖춰져야 좋은 영화가 나온다 할 것입니다.
홍콩 4대천왕 포스트를 쓰면서 유덕화에 대해서 간략히 언급했지만, 유덕화의 연기는 이제 어떠한 역을 맡기더라도 충분히 그 역할을 살려낼 만큼 무르익었습니다.
웅장한 스케일 속에서도 충분히 존재감이 드러나는 그런 연기력을 갖춘 배우죠.

적인걸 役의 유덕화


이빙빙의 절색 미모

흔히 중국 대륙 4대 천후라고 하여 조미, 장쯔이, 주신, 손려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빙빙의 미모는 이들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습니다.
<포비든 킹덤:전설의 마스터를 찾아서>에서는 그다지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은 이빙빙이였습니다.
하지만, 유덕화와 함께 이빙빙은 꽤나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력만큼이나 외모도 너무 예쁩니다.
이 영화를 보시게 되면 저처럼 그녀에게 빠지는 팬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李冰冰

정아 役의 이빙빙


서기 690년 중국 최초의 여황제 측천무후

측천무후는 역사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요녀(妖女)로 보기도 하지만, 능력 위주의 관료제를 위한 기반을 닦았다고 평을 받기도 하죠.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은 측천무후에게 초점이 맞춰진 영화는 아닙니다.
적인걸에 초점이 맞춰진 영화이지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별순검>과 유사한 영화입니다.


측천무후가 악명을 얻은 것은 그녀의 공포정치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정치적 숙적을 숙청하는데 서슴이 없었지요.
하지만, 이 영화에서 그녀가 악녀로 포커스가 맞춰지지 않았습니다.
역사적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그녀한 평가는 관객의 몫으로 돌리고 있고, 적인걸의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측천무후役 유가령


역사적인 고증보다는 엔터테인먼트에 치중을 했다고 봅니다.
철저한 상업성 그 위에 당대(唐代)의 화려함으로 예술성을 더했고, 웅장한 스케일로 영화적인 비쥬얼을 완성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서극 식의 한 단계 발전한 액션과 치밀한 시나리오는 영화적 재미를 완성했지요.

 


<촉산>이나 <기문둔갑>류의 액션을 좋아하시나요?
무협지에서는 정통 무공과 다른 변신술 같은 것을 잡기로 취급하고 있지만, 이러한 것을 영상으로 만나본다면 상당히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 것입니다.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에서는 이러한 신비한 무공의 세계를 서극 감독이 영상으로 재해석한 장면들이 나옵니다.
아주 볼만한 영상들이죠.
이러한 장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적인걸과 함께 추리를 벌이다 보면 그 추리 과정이 너무나 재미가 있다고 여기실 것입니다.
재미와 작품성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오랜만에 접한 별5개짜리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런 시사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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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88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Righteous Ties (2006)
러닝타임: 126분

장르: 드라마
감독: 장진
출연: 정재영, 류승룡, 정준호, 민지환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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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가서 주먹자랑 하지마라

전라도 벌교에서 돈자랑·주먹자랑 하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먹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짱짱한 주먹(깡패)들이 많다는 뜻일까요?
벌교에 가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깡패들이 많은가 보다 하고 어림짐작하기에 충분한 말이긴 한 듯 합니다.

읍내는 자연스럽게 상업이 터를 잡게 되었고, 돈의 활기를 좆아 유입인구가 늘어났다. 모든 교통의 요지가 그러하듯이 벌교에는 제법 짱짱한 주먹패가 생겨났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벌교 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조정래 ‘태백산맥’ 중

영화 제목이 심상치 않죠?

<거룩한 계보>!

어떻한 계보를 말하는걸까요?
'거룩하다'는 말은 '성스럽다'는 말과 셈셈인데, 주먹 쓰는 이들에게 거룩하다는 표현은 역설적인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장진 감독은 '우정의 계보', '의리의 계보'를 담아 두고자 한 듯 합니다.
의리와 우정의 측면에서 보자면 가슴 짠한 장면도 있고, 꽤 공들여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깡패는 깡패일 뿐입니다.
아무리 영화가 잘 만들어졌어도 싸움 잘하는 깡패에 대한 영웅화를 조장하는 조폭 영화의 한 계보일 뿐이죠.


깡패가 의리가 있다고 누가 말했나?

학창시절, 싸움 잘하는 아이들은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조폭 영화가 만든 환상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실제 깡패들이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지는 않겠죠?
<거룩한 계보>는 조직 폭력배의 의리에 대한 환상을 깨고, 배신과 음모로 얼룩진 그들의 한 단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치성(정재영 분), 정순탄(류승룡 분), 김주중(정준호 분)으로 이어지는 그나마 주먹으로 맺어진 의리를 보여주는 이 삼인이 조직에 배신 당하고 조직을 와해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보면서 '멋지다'라고 생각한다면 조폭에 대한 환상이 있는 사람이겠죠.
저는 이 영화보면서 동치성 같이 조직을 와해시키는 깡패가 많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깡패는 사회악이고 사회 암적인 존재들이죠.
요즘은 깡패도 주먹질 않하고, 사업을 가장하여 정상적인 기업을 빼앗는다고 하더군요.
빌딩을 뺏고, 기업을 뺏고......
<거룩한 계보>에서는 마약 사업에 손을 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영화와 드라마로 본 주먹의 계보

 
 

 
한국사에 있어서 주먹의 계보는 드라마 <야인시대>나 영화 <장군의 아들>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낭만파 주먹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제치하의 주먹들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동의 하야시, 종로의 구마적, 신마적, 쌍칼......
시라소니는 독고다이라는 측면에서 조폭이라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이후 정치 깡패로 이어지고, 드라마 <모래시계>의 최민수의 죽음이 정치 깡패의 죽음을 상징화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다음이 피비린내 나는 전국구 깡패 시대로 접어듭니다.
<친구>가 아마도 그러한 대표작이겠지요. 
현재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업형 깡패로 보면 될 듯 합니다.
<거룩한 계보>는 이러한 주먹의 계보로 보듯이 네 번째의 유형인 기업형 깡패의 의리(의리라 적고 으리라 읽는다 ㅡ.ㅡ;)와 배신, 복수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럴거면 tv편성표에 집어 넣지 마라


<거룩한 계보>는 조폭 영화입니다.
2007년도에 춘사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조폭영화로써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작품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헌데, 추석특집영화에 편성이 되었을 때는 원작 그대로의 날 것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거친 주먹, 거친 발길질이 오가는 조폭을 그려낸 영화이기 때문에 입도 거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전라도 사투리와 전라도표 욕설이 당연히 주요 대사입니다.
기왕 편성하는거면 삐~!처리는 왜하는지......
이럴꺼면 차라리 방송편성표에 넣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귀한 시간 내서 영화를 보는데 할애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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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87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Haeundae (2009)
러닝타임: 120분

장르: 드라마, 어드벤처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대흥행영화순위 4위

<해운대> 작년에 시사회가 당첨되었음에도 비가 와서 놓쳤던 영화입니다.
더군다나 VIP시사회였었는데...
땅을 치고 후회했죠.
이렇게 대박날 줄은 몰랐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추석특선영화로 편성이 되어서 달래게 되네요.
물론 아직까지도 아쉽습니다. 이런 대작은 대형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인데 말이죠.
올해는 천만 관객의 한국영화는 힘들 것 같네요.
<아저씨>만이 600만 관객에 도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로 본 역대흥행영화순위(한국영화)는 1위 <괴물>(1301만명), 2위 <왕의 남자>(1230만명),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그리고 4위 <해운대>(1130만명), 5위 <실미도>(1108만명)입니다.
설경구는 <실미도>에 이어 <해운대>까지 2편의 천만 관객의 흥행작의 주인공이 되었군요.
그리고, <해운대>의 시청 시간대가 올추석에 기습 폭우로 인해서 서울과 수도권에 비피해가 많은 시기라 참 우연치고는 묘한 감이 있습니다.
비피해 입으신 수재민 분들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랍니다.

해양연구소 지질학자 김휘(박중훈 분)와 그의 전처(엄정화 분)

엄정화란 가수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스크린을 통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로 이번에 좋은 결과도 있었고, 정말 다재다능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타입니다.
<해운대>에서도 주연급의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하늘이 농담처럼 엄정화에게 45살까지 싱글일 경우 결혼하자고 언급을 했었는데, 이하늘하고 친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소리 안듣게 빨리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하늘한테 갈바에야 능력만 되면 나한테 오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말이죠. ㅎ.ㅎ

강예원(본명 김지은)

구조대원 형기(이민기 분)와 묘한 인연을 맺는 이 배우는 <해운대>를 관람하신 분이라면 김인권이라는 배우와 함께 가장 인상적인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주연급 빼고~~~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기보다는 캐릭터의 설정이 좀 웃깁니다.
순진한 형기에게 막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얼굴이 좀 예뻐서(?) 그렇지 보통의 남자들이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합니다.
형기가 물에 빠진 그녀를 인공호흡하자 키스를 하는데, 키스도 그냥 하는게 하니라 입술을 막 물어 뜯는데 형기가 주먹을 날리죠.
그 장면이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정말 묘한 캐릭터입니다.


하지원은 <해운대> 이후의 작품인 <내 사랑 내 곁에>로도 호평을 받았고, 곧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로도 안방극장을 찾아올 듯 합니다.
연기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독종 소리를 들을 만큼 프로정신이 투철한데, 팬들에게 하는 모습은 천사표가 따로 없습니다.
설경구의 주정뱅이 연기를 다 받아주면서 부산 사투리 연기를 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일본이 가라 앉는다면?

반일 감정에 의해서 일본이 가라 앉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가끔 봅니다.
<해운대>는 일본의 열도 중 하나인 대마도가 지진에 의해서 가라 앉았을 경우의 가상적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반일감정 따윈 없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쓰나미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합니다.
만약 일본이 가라 앉는다면 우리나라는 <해운대>에서 보여준 쓰나미 이상의 쓰나미.
영화에서는 메가쓰나미로 표현되었습니다만, 아마도 그 메가쓰나미 이상의 쓰나미로 초토화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일본은 워낙에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도 그러한 일본침몰에 대한 영화를 만들기는 했습니다.
<일본침몰>이라는 영화지요.
이 영화도 상당히 스케일이 큰 재난블록버스터인데요.
이러한 재난영화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이면에는 2012년 지구대멸망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투모로우>나 <2012>등의 영화를 함께 생각해 볼 때 <해운대>의 객관적 위치는 어떨까요?
헐리웃처럼 우리나라의 영화도 세계적인 영화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스크린쿼터제 안에서 우리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SF와 같은 작품은 헐리웃이 강점을 보이고, 일본이 애니메이션에 강점이 있다면, 우리나라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영화 장르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솔직히 <해운대>는 정말 잘만든 웰메이드급의 재난영화라기보다는 더 잘하라고 격려해주는 정도의 영화라고 평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정도면 헐리웃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 장점이 될수도 있고, 한계가 되기도 하는 영화이지요.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는다는 코믹스런 설정보다는 오히려 재난이라는 극한 상황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렸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한 극한의 리얼리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난영화의 진가가 발휘되기 때문이죠.
사람의 진가도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연애할 때도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기보다는 바닥을 보고 견딜 수 있어야 그 사람이 진짜 자기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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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85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Fortune Salon(2009)
러닝타임: 119분

장르: 코미디
감독: 김진영
출연: 박예진, 임창정, 김희원, 서영희, 서유정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
영화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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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카메오들이 출연 

영화는 코믹물이기 때문에 가볍게 즐겼습니다.
하지만, 흥행에 성공하지 못한 영화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단점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카메오가 많은 영화의 장점은 카메오로 인해서 볼거리가 풍성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선이 분산되고 영화 자체에 집중이 않되는 산만한 전개와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임창정은 <색즉시공>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에 <청담보살>도 그의 이미지를 그대로 답습하는 정도의 연기력이라고 보여집니다.
박예진의 이미지도 마찬가지구요.
신내린 여자의 사랑찾기 프로젝트라는 흥미로운 소재이지만, 이러한 독특한 소재를 백분 활용하지 못한 기분이 드는 영화입니다.
어떠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는 웃기는데 더욱 주력하였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영화입니다. 

 
 


사주팔자

사람의 운명이 팔자로 시작되어 팔자로 끝이 난다면?
그리고 자신의 운명의 짝이 이미 팔자에 결정 되어 있다면?
그 사람이 자신의 마음에 들면 좋겠지만,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이러한 사람의 사주팔자와 관련된 질문들에 대해서 어떠한 답을 주고자 한 영화가 <청담보살>입니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기 마련입니다.
그 때마다 청담보살처럼 입소문 난 무당에게 자신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를 조언해준다면, 그리고 그 선택이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면 하고 바라면서 점을 보겠지요.
하지만, 이 영화도 말하듯이 스스로의 운명은 스스로가 개척해 나가는 것입니다.
만약 정말로 신통한 사람이 있어서 사람의 운명을 훤히 내다볼 줄 아는 사람이 있다손 치더라도 한 사람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멘토 역할을 해주는 것이 그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이와는 반대로 지나치게 이 점복에 대해서 신봉하는 사람이 있는 것을 뉴스를 통해서 가끔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안 심리를 이용해서 돈벌이를 하려는 사기꾼 같은 이들도 있습니다.
이어져야할 전통은 단절되고 있는 마당에 뿌리 깊은 무속 신앙이 첨단과학기술의 시대인 21세기까지 이어져 온다는 것은 한 번쯤 되새겨 봐야할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적당한 선에서 재미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28살이 되기 전에

"1978년 5월 16일 저녁 11시 태생의 남자를 만나야 두 사람이 다 액운을 피한다."

이런 말을 어머니 무당에게 전해 들은 미모의 여보살(박예진 분)은 그 운명의 짝에 대해서 궁금해하기도 하고, '정말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을까?'라고 생각도 하게 됩니다.
중이 제 머리는 못깎는다고 남의 운명을 엿보는 그녀이지만 정작 자신의 운명은 못보기에 자신도 점을 보고, 궁합도 보러 다닙니다.
웃기죠?
전 무료로 점이나 한 해 운수를 본 적은 있지만, 복채를 주고 점을 본 적은 없습니다.
운명이라는 것이 있어서 정말 내 인생의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면 복채 몇 만원이 아깝겠어요?
그러한 신내린 용한 무당이 대한민국에는 왜 그렇게 많을까요?
저마다 자기가 용하다고 말합니다만 믿을 것은 못되지요.
용한 사람도 있기는 있을 것입니다.
그 때문에 점을 보는 사람이 그토록 많겠지요.
점복을 보는 시장이 3조원 규모라는 말이 실제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정말 대단한 시장 규모인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어쨌든 이 여보살은 운명의 남자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운명의 상대방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딴판입니다.
그런 사람을 운명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양다리 전법 펼치는 여보살

 


운명의 남자는 직업도 별 볼일 없는 백수(임창정 분)에 스타일도 꽝인 찌질남.
여보살은 하는 수 없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고, 예전부터 좋아하던 감정이 있던 호준(이준혁 분)을 만나 양다리 전법을 구사합니다.

이제 영화를 풀어나가기 위한 설정은 다 풀어 놓았습니다.
이러한 설정에서 재벌 무당녀가 백수인 승원에게 마음을 주기까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어떻게 보면 백수인 승원이 신데렐라가 되는 결과를 낳는데, 약간 코믹한 것을 빼고는 그러한 점이 관객에게 크게 공감을 얻지를 못합니다.
차라리 에로틱한 설정을 가미해서 더욱 코믹 터치를 많이 넣었더라면 <색즉시공>만한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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