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89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Arthur and the Minimoys (2006)
러닝타임: 102분

장르: 환타지,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감독: 뤽 베송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마돈나, 더그 랜드, 미아 패로우, 론 크래포드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석방송편성표에 대한 불만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말이죠.
1탄을 1부와 2부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22일에 1부, 23일에 2부를 방영하는 못된 케비에수네요.
이 영화 3탄까지 있는 시리즈 영화입니다.
추석연휴가 3일이었으니 하루에 한 편씩 방영해도 기대에 찰까 말깐데 너무한 편성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이 영화 3탄까지 나올 만큼 꽤 괜찮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한국어 더빙으로 영화를 완전히 버려 놓은 느낌입니다.
영화 원작 그대로의 것을 즐기게 하지 않을 것이면 차라리 케이블로 시청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더왕의 엑스칼리버 전설과 마루 밑 아리에티


<아더와 미니모이>는 아더왕의 전설과 최근에 개봉한 <마루 밑 아리에티>의 소인들 세상을 함께 합쳐 놓은 환타지 어드벤처물입니다.
가족영화로써 손색이 없죠.
어린이들에게 모험심과 상상력을 심어주기에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1000일에 한 번 열리는 미니모이의 세상, 보물을 찾아 떠나는 마법의 여행!

<아더와 미니모이>는 어차피 1탄이 추석특선영화로 방영되었으니, 3탄까지 방영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더빙과 편집이라면 차라리 케이블 tv로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더 좋은 방법은 다운로드를 받아서 보는 것이 그나마 제일 나을 것 같네요.
영화 평점에는 3탄까지 고려해서 넣었다는 것을 주지하시길 바랍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나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약간 어두운 달의 이미지라면 <아더와 미니모이>는 밝은 해의 이미지를 가진 애니메이션입니다.


3D의 이미지와 세심한 공을 들인 애니메이션

한 작품이 3편까지 나오기 위해선 그 작품을 사랑하는 관객이 그만큼 있다는 것입니다.
<아더와 미니모이> 또한 그러한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3D 이미지로 캐릭터를 구현하여 세심한 공을 들인 애니메이션입니다.
헐리웃이나 일본의 애니와는 또다른 질감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의 애니메이션이죠.
뤽 베송 감독은 이 소설을 집필하고 또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레오><니키타><제5원소> 등의 작품을 해오다 이렇게 애니메이션에 도전한 만큼 그의 세계관과 인생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개봉 당시 더빙에는 마돈나와 로버트 드 니로 같은 해외 스타들이 함께 했는데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tv로 방영되기에는 그리고 한국어 더빙으로 처리되기에는 원작의 느낌을 너무 반감시켜버려 차라리 보지 않느니만 못한 영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속편들이 방송된다면 tv로 시청하지 말고, 케이블이나 다운로드로 시청하시길 절대적으로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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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88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Righteous Ties (2006)
러닝타임: 126분

장르: 드라마
감독: 장진
출연: 정재영, 류승룡, 정준호, 민지환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벌교 가서 주먹자랑 하지마라

전라도 벌교에서 돈자랑·주먹자랑 하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주먹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짱짱한 주먹(깡패)들이 많다는 뜻일까요?
벌교에 가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깡패들이 많은가 보다 하고 어림짐작하기에 충분한 말이긴 한 듯 합니다.

읍내는 자연스럽게 상업이 터를 잡게 되었고, 돈의 활기를 좆아 유입인구가 늘어났다. 모든 교통의 요지가 그러하듯이 벌교에는 제법 짱짱한 주먹패가 생겨났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벌교 가서 돈 자랑,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조정래 ‘태백산맥’ 중

영화 제목이 심상치 않죠?

<거룩한 계보>!

어떻한 계보를 말하는걸까요?
'거룩하다'는 말은 '성스럽다'는 말과 셈셈인데, 주먹 쓰는 이들에게 거룩하다는 표현은 역설적인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장진 감독은 '우정의 계보', '의리의 계보'를 담아 두고자 한 듯 합니다.
의리와 우정의 측면에서 보자면 가슴 짠한 장면도 있고, 꽤 공들여 만든 영화입니다.
하지만, 깡패는 깡패일 뿐입니다.
아무리 영화가 잘 만들어졌어도 싸움 잘하는 깡패에 대한 영웅화를 조장하는 조폭 영화의 한 계보일 뿐이죠.


깡패가 의리가 있다고 누가 말했나?

학창시절, 싸움 잘하는 아이들은 의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조폭 영화가 만든 환상의 하나일 뿐입니다.
그리고, 실제 깡패들이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지는 않겠죠?
<거룩한 계보>는 조직 폭력배의 의리에 대한 환상을 깨고, 배신과 음모로 얼룩진 그들의 한 단면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치성(정재영 분), 정순탄(류승룡 분), 김주중(정준호 분)으로 이어지는 그나마 주먹으로 맺어진 의리를 보여주는 이 삼인이 조직에 배신 당하고 조직을 와해시키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보면서 '멋지다'라고 생각한다면 조폭에 대한 환상이 있는 사람이겠죠.
저는 이 영화보면서 동치성 같이 조직을 와해시키는 깡패가 많이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깡패는 사회악이고 사회 암적인 존재들이죠.
요즘은 깡패도 주먹질 않하고, 사업을 가장하여 정상적인 기업을 빼앗는다고 하더군요.
빌딩을 뺏고, 기업을 뺏고......
<거룩한 계보>에서는 마약 사업에 손을 대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영화와 드라마로 본 주먹의 계보

 
 

 
한국사에 있어서 주먹의 계보는 드라마 <야인시대>나 영화 <장군의 아들>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낭만파 주먹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제치하의 주먹들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동의 하야시, 종로의 구마적, 신마적, 쌍칼......
시라소니는 독고다이라는 측면에서 조폭이라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이후 정치 깡패로 이어지고, 드라마 <모래시계>의 최민수의 죽음이 정치 깡패의 죽음을 상징화하면서 막을 내립니다.
다음이 피비린내 나는 전국구 깡패 시대로 접어듭니다.
<친구>가 아마도 그러한 대표작이겠지요. 
현재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업형 깡패로 보면 될 듯 합니다.
<거룩한 계보>는 이러한 주먹의 계보로 보듯이 네 번째의 유형인 기업형 깡패의 의리(의리라 적고 으리라 읽는다 ㅡ.ㅡ;)와 배신, 복수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럴거면 tv편성표에 집어 넣지 마라


<거룩한 계보>는 조폭 영화입니다.
2007년도에 춘사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조폭영화로써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작품성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헌데, 추석특집영화에 편성이 되었을 때는 원작 그대로의 날 것을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거친 주먹, 거친 발길질이 오가는 조폭을 그려낸 영화이기 때문에 입도 거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전라도 사투리와 전라도표 욕설이 당연히 주요 대사입니다.
기왕 편성하는거면 삐~!처리는 왜하는지......
이럴꺼면 차라리 방송편성표에 넣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귀한 시간 내서 영화를 보는데 할애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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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87번째 이야기>
추석특선영화
원제: Haeundae (2009)
러닝타임: 120분

장르: 드라마, 어드벤처
감독: 윤제균
출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이민기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영화몰입도: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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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흥행영화순위 4위

<해운대> 작년에 시사회가 당첨되었음에도 비가 와서 놓쳤던 영화입니다.
더군다나 VIP시사회였었는데...
땅을 치고 후회했죠.
이렇게 대박날 줄은 몰랐었습니다.
그 아쉬움을 추석특선영화로 편성이 되어서 달래게 되네요.
물론 아직까지도 아쉽습니다. 이런 대작은 대형스크린에서 봐야 제 맛인데 말이죠.
올해는 천만 관객의 한국영화는 힘들 것 같네요.
<아저씨>만이 600만 관객에 도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수로 본 역대흥행영화순위(한국영화)는 1위 <괴물>(1301만명), 2위 <왕의 남자>(1230만명), 3위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그리고 4위 <해운대>(1130만명), 5위 <실미도>(1108만명)입니다.
설경구는 <실미도>에 이어 <해운대>까지 2편의 천만 관객의 흥행작의 주인공이 되었군요.
그리고, <해운대>의 시청 시간대가 올추석에 기습 폭우로 인해서 서울과 수도권에 비피해가 많은 시기라 참 우연치고는 묘한 감이 있습니다.
비피해 입으신 수재민 분들 빨리 복구가 되길 바랍니다.

해양연구소 지질학자 김휘(박중훈 분)와 그의 전처(엄정화 분)

엄정화란 가수를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스크린을 통해서 자주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로 이번에 좋은 결과도 있었고, 정말 다재다능하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스타입니다.
<해운대>에서도 주연급의 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하늘이 농담처럼 엄정화에게 45살까지 싱글일 경우 결혼하자고 언급을 했었는데, 이하늘하고 친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소리 안듣게 빨리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하늘한테 갈바에야 능력만 되면 나한테 오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말이죠. ㅎ.ㅎ

강예원(본명 김지은)

구조대원 형기(이민기 분)와 묘한 인연을 맺는 이 배우는 <해운대>를 관람하신 분이라면 김인권이라는 배우와 함께 가장 인상적인 배우가 아닌가 합니다. 주연급 빼고~~~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기보다는 캐릭터의 설정이 좀 웃깁니다.
순진한 형기에게 막 들이대는 스타일인데, 얼굴이 좀 예뻐서(?) 그렇지 보통의 남자들이라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 스타일이 아닌가 합니다.
형기가 물에 빠진 그녀를 인공호흡하자 키스를 하는데, 키스도 그냥 하는게 하니라 입술을 막 물어 뜯는데 형기가 주먹을 날리죠.
그 장면이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정말 묘한 캐릭터입니다.


하지원은 <해운대> 이후의 작품인 <내 사랑 내 곁에>로도 호평을 받았고, 곧 <시크릿 가든>이라는 드라마로도 안방극장을 찾아올 듯 합니다.
연기에 있어서 만큼은 정말 독종 소리를 들을 만큼 프로정신이 투철한데, 팬들에게 하는 모습은 천사표가 따로 없습니다.
설경구의 주정뱅이 연기를 다 받아주면서 부산 사투리 연기를 하는 모습이 귀엽더군요.

일본이 가라 앉는다면?

반일 감정에 의해서 일본이 가라 앉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을 가끔 봅니다.
<해운대>는 일본의 열도 중 하나인 대마도가 지진에 의해서 가라 앉았을 경우의 가상적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반일감정 따윈 없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쓰나미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온 듯 합니다.
만약 일본이 가라 앉는다면 우리나라는 <해운대>에서 보여준 쓰나미 이상의 쓰나미.
영화에서는 메가쓰나미로 표현되었습니다만, 아마도 그 메가쓰나미 이상의 쓰나미로 초토화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일본은 워낙에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도 그러한 일본침몰에 대한 영화를 만들기는 했습니다.
<일본침몰>이라는 영화지요.
이 영화도 상당히 스케일이 큰 재난블록버스터인데요.
이러한 재난영화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이면에는 2012년 지구대멸망설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투모로우>나 <2012>등의 영화를 함께 생각해 볼 때 <해운대>의 객관적 위치는 어떨까요?
헐리웃처럼 우리나라의 영화도 세계적인 영화들과 비교할 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이 스크린쿼터제 안에서 우리영화가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보여집니다.
SF와 같은 작품은 헐리웃이 강점을 보이고, 일본이 애니메이션에 강점이 있다면, 우리나라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영화 장르를 개척해야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솔직히 <해운대>는 정말 잘만든 웰메이드급의 재난영화라기보다는 더 잘하라고 격려해주는 정도의 영화라고 평해야 할 듯 합니다.
이 정도면 헐리웃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이 장점이 될수도 있고, 한계가 되기도 하는 영화이지요.


살 놈은 살고, 죽을 놈은 죽는다는 코믹스런 설정보다는 오히려 재난이라는 극한 상황의 리얼리티를 더욱 살렸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한 극한의 리얼리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난영화의 진가가 발휘되기 때문이죠.
사람의 진가도 이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연애할 때도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보기보다는 바닥을 보고 견딜 수 있어야 그 사람이 진짜 자기 사람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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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76번째 이야기>

무료 VOD: 조선닷컴
URL: http://vod.cinema.chosun.com/list.asp?sectionCode=M&genreCode=G
원제: Harsh Times
러닝 타임: 103분
장르: 액션, 드라마, 범죄
감독: 데이비드 에이어
출연: 크리스찬 베일, 프레디 로드리게즈, 에바 롱고리아 파커, 태미 트럴, 애드리아나 밀런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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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작품인 <하쉬타임>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의 주연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과 프레디 로드리게즈를 주연으로하는 버디 무비, 로드 무비 형식의 영화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쟁의 상처를 입은 짐(크리스찬 베일)은 걸프 전쟁에서 명예 제대를 한 군인으로써, 자신이 사랑하는 멕시코 여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짐의 절친인 마이크(프레디 로드리게즈)는 짐의 말이라면 사랑과 우정 중에서 우정을 택할 만큼 짐과는 막역지우라 할 수 있습니다.


짐과 마이크는 건달은 아니지만, 껄렁껄렁한 친구들입니다.

노는 것 좋아하고, 술과 여자......심지어 마약이나 대마초까지도 같이 하는 친구들입니다.
짐은 사랑하는 멕시코 애인 마타(태미 트럴)을 LA에 데리고 와서 살고 싶어하고, 그럴려면 LA 경찰이 되어서 떳떳한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마이크도 여자 친구와 잘 되고 싶기 때문에 백수에서 탈출해서 떳떳한 직업을 구하려고 합니다.
로또에 당첨되면 모든 것이 바뀔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직업만 구하게 되면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보장이라도 받게 되는냥, 버젓한 직장을 구하기를 희망하는 두 사람.
모든 것이 잘될거라고 철썩 같이 믿으며, 직장을 구하기 전 공백기에 신나게 놀 궁리를 하는 두 사람입니다.
하지만, 제 버릇 개줄까는 속담도 있듯이 짐과 마이크는 별 것도 아닌 일에 20달러 내기를 하여 사고를 치고, 동네 건달들에게서 BB총과 대마초 등을 입수하게 됩니다.


LA 경찰에는 보기 좋게 낙방하였지만, 짐은 연방 경찰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생겨 내키지는 않지만 그 곳에 가기로 하고 멕시코의 마타를 보러 가려 합니다.

마이크도 면접을 보러 갔던 곳에서 절친하게 지냈던 인물이 그 회사에 다녀서 낙하산으로 입사를 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호사다마랄까요?
자신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직장을 구하게 된 짐과 마이크는 멕시코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짐의 전쟁 후유증이 도져 미친듯이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총을 팔아서 술과 돈을 챙겨 유흥비를 만들려고 하지만, 짐과 마이크가 함께 하는 곳에는 늘 불행의 여신이 뒤따르는걸까요?
총을 사기로 한 인물이 우발적인 살해를 당하는 현장에서 가슴을 쓸어 내리며 그 장소에서 빠져 나와 멕시코로 놀러 가려고 합니다.


여자들의 육감은 무섭습니다.

마이크에게 절교 선언을 하면서까지 짐과 멕시코에 가는 것을 만류하는 실비아(에바 롱고리아 파커)를 뿌리치고, 마이크는 짐과의 우정을 소중히 하며 멕시코에 함께 가겠다는 약속을 지킵니다.


영화 <하쉬 타임>이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는 근묵자흑(近墨者黑)을 알려주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전쟁은 사람의 영혼에 상처를 남긴다는 이야기일까요?
전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에서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과연 몇 년이나 될까요?
지구상에 평화의 시대가 언제쯤이면 오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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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75번째 이야기>
무료VOD: 로지아이
URL: http://www.logii.com/Logii_Vod/
원제: Låt den rätte komma in Let the Right One In(2008)
러닝 타임: 110분

장르: 공포, 드라마
감독: 토마스 알프레드슨
출연: 카레 헤데브란트, 리나 레안데르손, 페르 라그나르, 헨릭 달, 카린 베르퀴스트
영화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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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åt den rätte komma in Let the Right One In

21세기 추천공포영화 베스트25 콜렉션 중의 한 편인 <렛 미 인>을 보았습니다.
포스터를 보았을 때 이 영화 장르가 공포 영화인 줄 몰랐어요.
그래서 온라인에서 선상영을 할 때 그냥 지났쳤었더랬죠.
블로그를 하면서 보통 영화의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영화를 선택했던 적은 드물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는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가 되겠네요.

이 영화는 스웨덴 영화입니다. 비평가상이라던가 외국어영화상 등을 많이 탄 수작이네요.
영화 제목인 Let me in이라는 영어 표기는 우리나라 말로 '들어가게 해줘'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의 문화권에서는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무단 가택 침입죄'가 성립이 되는 것은 잘알고 계실겁니다.
이처럼 남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 때에도 '들어가도 돼?'하고 먼저 묻고 들어가는 것이 에티켓이랄 수 있죠.
이 영화 제목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 것은 영화가 진행 되고 나서 한참 후의 일입니다.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이 제목이 참 많이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Per Ragnar

공포영화 같지 않은 잔잔한 진행

'공포영화'하면 관객들에게 '공포'와 '스릴'을 만끽하게 하기 위해 분위기부터가 음산한 것이 사실입니다.
헌데, <렛 미 인>은 분위기가 공포스럽지 않습니다.
스웨덴의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렛 미 인>은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부산스럽지 않은 한적한 전원의 풍경입니다.
이러한 곳에서 호칸(페르 라그나르 분)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보여주듯이 남자 아이를 마취제로 마취 시킨 다음 납치를 해서 나무에 메달아 놓고 목을 따서 피를 훔칩니다.
그러한 장면이 반복 되면서 관객에게 '왜 피를 훔치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들게 합니다.

반전이 없으면서도 반전의 묘미가 있는 듯한 느낌

영화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관객의 호기심을 극대화해서 그 호기심의 기대치에 부응하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묘미랄 수 있습니다.
관객이 궁금해하는 것을 꽁꽁 숨기고 조금씩 조금씩 진실에 다가가게 하는 것이죠.
반전이 없으면서도 반전이 대단한 것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오스칼은 학교에서 왕따입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애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아이입니다.
이웃으로 이사온 이엘리라는 아이를 우연히 만나면서 그러한 자신의 속내를 들켜 버립니다.

"난 너랑 절대 친구 안해!" (이엘리)

"누군 뭐 친구하고 싶댔나?" (오스칼)

두 아이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지요.
하지만, 두 아이는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사람이 되어 갑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이 그렇게 만들고, 또한 두 사람의 마음이 그렇게 되어 갑니다.


초대 받지 못한 자

뱀파이어(흡혈귀)에 대한 상식

  • 연미복 혹은 연미복에 비단 모자를 쓰고 있고, 옷깃이 선 검은 망토를 걸친 고전적인 유럽 귀족의 모습이 가장 유명하다.
  • 붉은 와인이나 장미가 피를 비유하는 것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 햇빛에 닿으면 재가 되어 버린다.
  • 말뚝을 심장에 박으면 소멸한다.
  • 은제 무기를 사용하면 흡혈귀에게 손상을 입힐 수 있다(은제 이외의 무기로는 손상시킬 수 없다).
  • 십자가와 마늘에 약하다.
  • 송곳니가 크고 날카롭다.
  • 강 등 흐르는 물 위를 넘어갈 수 없다.
  • 영혼이 없기 때문에 거울에 모습이 비치지 않는다.
  • 박쥐, 늑대, 안개 등으로 변신할 수 있다.
  •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 죽은 사람이나 흡혈귀의 혈액이 체내에 들어간 사람은 흡혈귀가 된다.
  • 이른바 시조 혹은 오리지널이라고 불리는 최초의 흡혈귀는 감염에 의해 흡혈귀가 된 자보다 더 강한 경우가 많다.
  •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vampire

    <렛 미 인>을 보고 나서는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가도 돼?"라고 물으면, "들어와."라고 대답을 해주지 않으면, 저렇게 고통스러워 하니까요.
    초대 받지 못한 곳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는 매너 좋은 뱀파이어라고 해야 할까요?
    오스칼은 이엘리가 뱀파이어인 줄 알게 되면서 그녀를 약간 천시합니다.
    그리고, "들어와."라는 말 대신, 고개짓과 제스처로 들어오라는 말을 대신하면서 그녀를 시험하죠.
    하지만, 이엘리는 이 시험에 기꺼이 응합니다.
    그만큼 오스칼이 그녀의 마음에 소중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으니까요.

    "난 너야......너도 잠시라도 내가 되어봐." (이엘리)

    이엘리는 오스칼에게 뱀파이어인 자신이 어떠한 일을 겪고 있는지를 오스칼에게 느끼도록 합니다.
    뱀파이어는 사람의 마음을 홀리는 기술이 있죠.
    하지만, 여기서는 마음을 홀린다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과 마음이 공감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Lina Leandersson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 싶어지는 흡혈소녀

    공포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공포스럽다든가 무시무시해야지 정상인데, <렛 미 인>을 보고 나게 되면 그러한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습니다.
    이 매력적인 흡혈소녀 이엘리를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 싶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제목이 <렛 미 인>일까요?
    어느새 이 아름다운 흡혈소녀를 내 맘 속 깊이 초대하고야 말았습니다.

    [유사한 장르의 영화]
    뉴문- 여성관객들에게 어필할만한 SF로맨스
    이클립스 트레일러

    [영화를 보고 듣고 싶어지는 곡]


    엄정화-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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