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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정답은 없다고들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도 사람마다 각양각색이다.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듯이,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을 과거형 인간, 현재형 인간, 미래형 인간으로 나누기도 한다.

과거형 인간은 과거 속에서,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추억하며 살아간다. 반대로 현실보다 나은 과거를 살아온 사람은 그 과거를 그리워하면서 현실에 불평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이렇듯이 과거형 인간은 현실부적응자, 또는 현실에 불평이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많이 쓰이곤 한다.

현재형 인간은 현실주의적이다. 
현실이 만족스럽던 그렇지 못하던간에 눈 앞에 닥친 현실만을 생각하며 살기 때문에 과거를 돌이켜보지도, 미래를 내다보지도 않는다.
아마도 대다수의 현대인이 이 현재형 인간에 속할 것이다.

미래형 인간이란 미래지향적인 인간을 의미한다.
진취적, 열정적, 꿈, 희망......
이런 긍정적인 단어들이 미래형 인간이라는 단어에 수식어처럼 뒤따르곤 한다.

얼마 전까지 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웃음기 없고, 생기 없는 포커페이스로 살아왔다.
현실에 맞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과거형 인간이자 현재형 인간의 삶을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몸은 현실 속 이 곳에 있는데, 이 현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면서 머릿 속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자니 그 괴리감에서 오는 불행한 느낌은 현실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결심했다.
그 괴리감을 없애보기로!
현실에 만족할 수 없다면 미래를 향해 살아보기로 하자고!
자신이 있었다.
그리고, 단순무식하게도 그러한 나 자신을 믿고 있었다.
단지 시작하기만 하면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지금 난 미래를 산다.
이러한 선택을 하기 전까지 닥쳐올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몇 번이나 망설였는지 모른다.
단지 약간의 용기만 필요했을 뿐인데 말이다.

지금은 온전히 모든 정신과 시간과 열정을 꿈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지금 난 무척이나 행복하고, 내가 선택한 삶에 만족하고 있고, 내가 생각한 소기의 목적들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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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연대: 1856년 7월 26일 ~ 1950년 11월 2일
극작가이자 평론가, 소설가로 활동했던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이다.
영어의 해석은 포스트의 제목과 같다.
버나드 쇼가 자신의 묘비명을 이렇게 새겨 달라고 하여, 유언에 따라 이러한 묘비명이 새겨졌다.
이 묘비명이 세인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목표를 정하고 당장 실행해 옮기라'는 말과 같다. 그러기에도 인생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George Bernard Shaw


여기까지만 포스팅을 하려다가 재밌도 있고, 의미심장한 묘비명들이 검색되어서 열거해 보고자 한다.

  • "일어나지 못해 미안하다"  -헤밍웨이
  • "에이, 괜히 왔다." -걸레스님 중광
  • "살고, 쓰고, 사랑했다."  -스탕달
  • "후세 사람들이여, 나의 휴식을 방해하지 마시오."  -노스트라다무스
  • "최상의 것은 앞으로 올 것이다."  -프랭크 시나트라
  • "브루스 리, 절권도의 창시자."  -이소룡
  • "고로, 이 철학자는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데카르트
  • "오오 장미여, 순수한 모순의 꽃."  -릴케
  • "귀천"  -시인 천상병

여러분은 위의 묘비명 중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와닿나요?
그리고, 나중에 죽을 때 어떠한 말을 남기고 떠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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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15일 아버지가 병원의 연락을 받고 입원을 하셨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으신 아버지 모습을 보니, 참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었다.
어머니는 당뇨병이 있어서 합병증으로 이곳저곳 많이 병치레를 하셨으나, 아버지는 건강하신 편이라서 병치레라고 해봐야 감기 몸살 정도였는데......

집에 있는데 수술시간이 오늘 아침 7시 30정도에 잡혔다고 연락이 왔다.
수술시간이 잡히자 수술이 잘 되도록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면서 몹쓸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착오가 있었던건지, 아버지께서 착오를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수술시간이 11시에서 1시 사이로 미뤄졌다고 연락이 왔다.
이유를 들으니 개복수술을 하기로 했었는데, 로봇수술로 컴퓨터에 기록이 되어있어서 개복수술은 일정을 다시 잡아야한다는 것이었다.

cf. 개복수술은 비용이 수술비만 약 300만원 들고, 수술을 하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서, 주치의가 권장했다고 한다. 하지만, 회복에 드는 시간이 좀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비용이 700만원 정도인데, 바쁜 사람들...회복을 빨리 원하는 사람들이 한다고 한다.

다시 초조한 마음을 다잡으면서 수술이 잘 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또다시 수술이 연기되었다고 연락이 왔다.
이번엔 이유가 뭐냐고 물으니, CT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주치의와 상담할 당시 신장쪽은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수술하기로 결정이 되었으나, 간에 있는 4개의 혹은 특별한 언급이 없어서 수술을 앞둔 아버지가 주치의와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담을 하며 수술여부를 확인하느라 늦춰졌다는 것이다.
큰 수술을 앞둔 사람들에게 수술받는 당사자나, 이를 기다리는 가족들에게나 참 마음이 불안하기 그지 없는 상황에서 참 어처구니가 없는 병원측의 태도였다.
불안해 하지 않도록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었으면 이런 일이 없을텐데......
개복수술로 하기로 결정해놓고, 로봇수술로 일정이 잡혀있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3시 정도에 병원에 도착하니 수술중이라고 하였다.
동생과 어머니가 아버지 수술이 잘 되도록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병은 알리라고 했다고 아버지가 수술하는 도중에 숙부님도 오시고, 고모님도 오셨다.
성령을 체험하신 이모님께도 마침 연락이 와서 아버지 수술하신다고 기도 좀 잘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수술은 일찍 끝났다.
생전 처음 병원 신세를 지신 아버지께서 수술이 끝나고 침대시트에 누워서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다행이라고 그제서야 마음이 놓였다.

신장에 생긴 종양이 악성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 조직검사를 해야하는데 약 5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악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악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신장 한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집도의 회진 때 궁금한 점에 대한 답을 들었다.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한다.
간의 혹은 혈액이 뭉쳐진 것인데, 악성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고 한다.
앞으로 1년에 한 번 정도 정밀검사를 받으면서 건강관리를 잘하면 된다고 한다.
동생을 들어가라고 하고, 옆에서 간호를 해드리면서 고통스러워 하시는 아버지께 이런저런 말동무를 해드리면서 고통을 잊게 해드리려고 했다.

어머니 꿈이 좀 용한 편이다.
정초에 검정색 차가 할머니를 싣고 우리집에 와서 아버지는 매일 데리러 온다면서 갔다고 한다.
그후로 할머니 초상을 치렀고, 아버지가 이런 몹쓸 병을 얻으신걸 알았다.
아버지한테 그 얘기를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하시면서 "맞네,맞아."하셨다.
나도 어머니한테 그 꿈 얘기를 듣던 당시에 왜 우리 아버지한테 왔지하고 고개를 갸우뚱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제보니 그게 예지몽이었던 것이다.
검은차가 장례를 치르는 꿈이라는 것은 그때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할머니 돌아가실 때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건강하신데 왜 우리집에 매일 데리러 온다는건지 하고 그냥 지나치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던 것인데 이제 생각하니 그 꿈의 해몽이 되는 것이었다.

동생과 교대하고 집에 와서 어머니한테도 그 얘기를 했더니, 그렇구나 하셨다.
난 엄마한테 "그런 꿈꾸지 말고 로또번호 꿈이나 조상꿈이나 꿔라."하고 말했다.
수술이 잘되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 회복이 잘되어서 건강하게 퇴원할 일만 남은 셈이다.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입원해 있으면 될 듯 하다.
수술결과가 좋으니 그동안의 걱정이 말끔히 없어지고, 마음도 가볍다.
올해 토정비결에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다고 하더니 참....
호사다마라더니, 좋은 일이 생기긴 생길 모양이다.
올해 토정비결 2월 운세를 보니 놀랄 노자가 아닌가?
이제 좋은 일만 생기길 기다려야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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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雜多비평 2010.02.11 21:34
아버지께서 속이 안좋다고 맨날 음식 드시면 체하고 해서, 위내시경을 받아 위벽이 좀 헐었다며 위가 좀 나쁘시구나하고 지낸지 몇 달인데, 몇 일 전에 다시 병원에 다녀오시더니 안좋은 소식을 가져오셨다.
가족들은 그냥 식이요법하고 식사를 좀 빨리하시는 편이라 밥 좀 천천히 드시라고 잔소리 하는게 다였는데, 또 다른 병이 있으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신장암이란다.
횡경막 부위를 누르니 찌르듯이 아파서 내과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간에 혹이 있는것 같다는 소견을 듣고 CT촬영검사를 했더니, 간에 혹이 4개가 있고, 콩팥에 혹이 하나 있는데, 악성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이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다시 다 받고 신장암이라는 검진을 받았다.
간의 혹은 생길수도 있는 것이고 별다르게 지장이 없는 것인데, 신장 쪽은 수술을 받아야 한단다.
걱정이 되서 며칠간 입맛도 없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신장암일 경우 신장을 떼어내거나, 그것이 불가능할 경우 항암치료를 해야 한다고 검색이 되었다.

평소 건강하시고 건강관리를 잘 하시는 편이라서 아버지 본인도 암판정에 놀라셨고, 가족들 모두 놀랐다.
암세포라는 것이 매일매일 생겨나고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이 있어서 그 암세포와 싸워서 이기는데, 아버지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가 하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동안 고생하셔서 그런가 생각들기도 하고 이 생각 저생각에 잠도 잘 안왔다.
암은 가족력이 높다고 하던데 할아버지나 할머니 암이 있으신가 하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다고 하셨다.
아무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그런 듯 하다.

15일로 일찍 수술 날짜가 잡혔고, 신장만 떼어내면 되는 것 같아서 손 쓸 수 없이 늦게 발견되기 보다는 조기에 발견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의사도 발견하기 어려운 곳인데 참 용하게도 잘 찾아냈다면서 말씀하셨다고 한다.
설연휴가 끝나는 15일에 아마도 병원에 있어야 할 듯 하다.
수술이 잘 끝나서 아버지 기력을 잃지 않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나이드신 분이 큰 수술 받으면 기력이 많이 떨어지고, 회복도 젊은 사람보다는 더디다고 하니 앞으로 신경을 더많이 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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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왔습니다.
동네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공덕역 헌혈의 집에 걸어갔다가 걸어왔습니다.
요즘은 신분증을 꼭 확인하고 헌혈을 하게 한답니다.
같이 간 동생은 신분증이 없어서 헌혈을 못하고 헛걸음 했네요.
꼭 신분증 지참하세요.
400㎖ 전혈을 했는데, 헌혈의 집 안에 헌혈한 혈액형을 보니 B형이 가장 많더라구요. 그 다음이 O형.
(전 O형)
AB형이 가장 적더군요.

헌혈의 집을 지나칠 때마다 별루 사람이 없었는데, 요즘 방송에서 헌혈 캠페인을 하다보니 오늘은 사람이 꽤 있더군요.
지금까지 헌혈을 몇 번 했나 조회해봤더니 7번...이제 8번이 되었네요.
모두들 생각은 하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으면 생각으로만 그칠 뿐......
나눔은 실천인 것 같아요.

아참! 헌혈을 하고 나면 영화예매권, 초대권, 우산, 화장품 등등 소소한 선물을 주더군요.
영화광인 전 당근 영화예매권을 받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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