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박소담·손나은·이정신·안재현 초호화캐스팅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제)에 안재현,정일우,박소담,씨엔블루 잊어신,에이핑크 손나은,최민이 캐스팅 됐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백묘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여주인공 은하원이 닮은 듯,닮지 않은 하늘그룹의 3명의 사촌 형제들이 살고 있는 대저택 '하늘집'에 입성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가족과 우정,사랑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는 스무 살 성장통을 다룬 청춘드라마가 될 것이다.

 

 

강현민(안재현)

밉지 않게 능글맞은 바람둥이 재벌 3세

돈도 사랑도 인생도 슈퍼갑으로 사는 데 익숙해져 있는 인물로 하늘집에서 만난 하원으로 인해 지운과 대립하는 캐릭터이다.

 

 

지운(정일우)

하위 1%에서 하루아침에 상위 1%의 하늘집 로열 패밀리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된 인물.

와일드한 겉모습에 마일드한 속마음을 지닌 외롭고 거친 반항아

 

 

은하원(박소담)

하늘집 홍일점.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전전하던 여고생으로,고액 아바 제안을 받게 되면서 하늘집에 입성하게 된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사도','베테랑','경성학교'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충무로 괴물'이라 불리는데, tv 드라마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강서우(이정신)

톱가수 재벌 3세.

 

 

이윤성(최민)

하원의 키다리 아저씨

 

 

박혜지(손나은)

시원시원한 성격에 쿨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

강현민을 오랫동안 좋아했지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현민과 자신을 좋아하는 지운의 사이에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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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10회, 이린의 수호령과 사담의 흡혼대법

 

'야경꾼일지'의 소재인 '귀신'이라는 존재는 예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큰 틀의 논의의 대상이기도 하였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그러한 논의 대신에 믿고, 안믿고의 큰 차이로 나뉘어졌다 할 것인데, 인문학의 대상으로써의 '귀신'이라는 존재는 현재까지도 학문의 대상이자 논의의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양철학(유교,도교,불교)에서 보는 '혼(魂)'과 '백(魄)'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하늘 천(天)을 파자한 설명이 가장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늘 천을 파자하면 하늘(一), 땅(一), 사람(人)으로 나뉘어지며 하늘과 땅의 기운을 받은 합성체가 인간이라고 봤습니다.

고대의 중국인들은 인간이 날 때부터 혼백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도교의 음양오행설에 의하면 하늘에서 받은 기운을 혼(魂), 땅에서 받은 기운을 백(魄)이라 하는데,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혼백이 육체 속에 있으나 사람이 죽으면 혼은 하늘로 올라가 신(神)이 되고, 백은 땅으로 가서 '귀(鬼)'가 된다고 봤습니다.

이렇게 귀신과 관련하여 자주 쓰이는 말 중에 '혼비백산(魂飛魄散)'이나 '돌아가셨다'는 말이 남아 있는데, 그 뜻을 음미해보면 혼비백산은 혼은 하늘로 날아가고, 백은 흩어져 땅으로 갔다는 의미이고, 돌아가셨다는 의미는 혼과 백이 각기 하늘과 땅으로 돌아갔다는 의미인 것이죠.

고대 그리스인들도 다이몬이라 하여 인간이 날 때부터 수호령이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야경꾼일지'를 보면 이린(정일우)의 수호령 중 한명인 랑이(강지우)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상당히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제 방송에서 그 힌트가 주어졌지요.

 

 

랑이는 이린에게 반말을 하면서 겉모습은 이래도 나이는 훨씬 많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고 있는 이린을 쓰다듬어주려 하면서 자장가를 불러줬지요.

예측가능한 범위에서 추측을 해보면 랑이의 나이로 미루어 짐작해보건데 이린 이전에 태어나 죽은 친인척 관계가 아닐까 싶은데요.

어쨌든 '야경꾼일지'에 등장한 아역 중에서 제일 볼매입니다.^^

 

 

숙정문을 열어놓은 덕분인지 악귀들 뿐만 아니라 없던 귀신도 나타나는데요.

무석(유노윤호)에게도 수호령 같은 귀신이 하나 붙었네요.

이 귀신도 천애고아인 무석의 누이려나요.

 

 

한편 기산군에게 팽 당한 사담은 이무기의 상처를 치료하려고 모아놓은 원귀가 모자라 숙정문을 닫으라는 기산군의 명을 듣지 않다가 의금부의 군사들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되죠.

 

 

수하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사담은 매란방에 몸을 숨긴 채 이린에게 앙심을 품고 악귀 하나를 풀어 해코지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멀리 떨어져 궁궐 안에 있는 호리병 속의 악귀를 부리자니 기가 많이 쓰이는 모양이네요.

 

 

그래서 부족해진 기를 보충하고자 매란방의 여성들의 기를 빼앗는 흡혼대법 비슷한 사술을 펼칩니다.

 

 

매란방 방주 모연월(문보령)은 누구 짓인지 눈치를 채고 시신을 치우고 입단속을 시킵니다.

그리고, 사담이 흡혼대법을 펼치는 걸 숨어서 두 눈으로직접 확인도 하죠.

 

 

이 흡혼대법이란 것이 무협지에서 종종 등장하고는 하는데, 무림인들이 평생을 걸쳐 연마한 기를 빼앗고, 목숨을 빼앗는 등으로 인해서 무림에서는 금기된 술법이죠.

'야경꾼일지'에서 사담은 정말 절대악의 상징 같은 존재네요.

 

 

사담이 조정하는 악귀가 자신에게 위협이 될거란 사실도 모른 채 이린은 도하를 보는 것이 기쁘기만 합니다.

신원이 회복되어 주점을 떠나 거처를 자신의 집으로 옮긴 이린의 마음은 변한 것이 없건만 도하는 이린이 월령대군이고 자신과는 신분차이가 너무난다는 사실에 이린이 살갑게 대해도 반갑지만은 않죠.

 

 

기산군이 생약포의 약재전매권을 넘긴 사실로 영의정 박수종을 옭아매려 이린에게 이를 조사하란 명을 하달하여 명을 수행중인 이린은 마음은 이미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조상헌에게 가 있어서 자신을 쫓아다니는 무석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박수련(서예지)가 약재전매권을 매란방에 넘겼단 사실을 알게 된 이린은 이를 기산군에게 그대로 고하죠.

이 일로 인해서 박수련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신을 궁지로 몬 이린에 대해 애증의 마음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딸 때문에 자신도 곤란한 처지에 놓일 것이 불보듯 뻔해진 박수종 또한 딸을 꾸짖네요.

어차피 박수종과 이린의 악연으로 인해서 이뤄질 수 없는 박수련의 순애보였죠.

 

 

한편 사담은 불리해진 전세를 한방에 역전시킬 방법이 있다면서 모연월과 함께 동행을 합니다.

박수종은 이린에게 간자를 붙여 놓아 이린이 자주 접촉하는 사람이 야경꾼 조상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쫓던 이린과 조상헌에게 사담이 눈에 띄게 됩니다.

사담을 알아본 조상헌은 이린에게 어릴 적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 듯 하네요.

과연 이린이 궁금해하는 어린 시절의 이야기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회가 거듭할 수록 비밀도 많아지고 궁금증도 많아지는 '야경꾼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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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9회, 저승사자가 윤태영 살려준 이유

 

해종의 칼에 찔려 죽어 삼도천(三途川)을 건너는 조상헌(윤태영)에게 저승사자는 귀물(귀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면서 조상헌을 다시 이승세계로 돌려 보냅니다.

그리고, 귀물에 대해 간섭을 하게 되면 육신의 죽음뿐 아니라 혼마저도 없어지는 절대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말을 하며 조상헌이 부상을 입은 곳에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남겨주게 되죠.

 

삼도천

사람이 죽은 후, 첫 7일에 저승으로 가는 도중에 건넌다는 큰 내.

 

 

저승사자가 야경꾼(극의 설정상 퇴마사)이었던 그를 다시 되돌려 보낸 이유는 딱 하나 뿐일 것입니다.

사담(김성오)와 같은 악의 무리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혼란시키고 있으니 이를 막을 사람은 야경꾼 밖에는 없기 때문이죠.

 

 

숙정문을 열어두어 귀신들의 세상이 된 한양 땅에서 사담은 이무기의 부상을 치료할 음기를 모으기 위해서 원귀사냥을 통해서 원귀들을 모아 들입니다.

힘의 균형상 사담에게 이무기가 있다면 이린(정일우)에게는 조상헌이 있어야 할테죠.

 

 

좌도(左道, 유교의 종지에 어긋나는 모든 사교)를 믿진 않지만 도하(고성희)에 의해서 사담이 어떤 짓을 하고 있는지를 아는 무석(유노윤호)는 사담에게 경고를 합니다.

자신이 모시는 왕인 기산군(김흥수)의 곁에 사담이 있다는 것이 직감적으로 불편한 것이죠.

이번 회는 사담에게 있어서 참 고난의 연속인 것이 모든 걸 인내하면서 이무기를 깨우려는 자신의 계획이 이린에 의해서 저지 당하게 됩니다.

이린에 의해 다 된 밥에 재를 뿌린 격이 되고 말았죠.

 

 

이린은 기산군에게 '수극화(水克火, 물은 불을 이긴다)'란 내용의 한통의 편지를 전하며 아마도 사담이 기산군을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산군을 해하려 한다는 내용을 적어 사담을 왕에게서 떼어 놓으려고 책략을 쓴 듯 합니다.

귀가 얇은 기산군은 분노하면서 사담을 내치게 되죠.



 

이린과 사담의 힘의 균형이 중요하듯이 조정의 권력 싸움에 있어서 박수종(이재용)과 기산군의 힘의 균형도 중요한데, 왕을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박수종은 궐내에 첩자를 두어 왕이 청수대비(서이숙)를 해하려 했다는 패륜적인 행동을 알게 되고, 이를 이용하여 기산군을 옭아맬 계책을 청수대비와 함께 짜냅니다.

청수대비로써도 거절할 이유가 없는 것이 기산군의 상태가 그리 좋지 못한 것을 눈치채고, 월령대군(이린)도 구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박수종의 제안을 받아 들이게 되죠.

 

 

기산군은 초조할 때마다 등장하는 또다른 자신과 대화를 나누다가 청수대비에게 용서를 구할 것을 말하자 이를 그대로 실행해 옮기면서 박수종이 놓은 덫에 빠지고 맙니다.

청수대비를 찾아가 지난 날의 잘못을 용서를 빌며 자신의 입으로 자신이 청수대비에게 칼을 빼내든 것을 인정하게 되고 이를 대신들에게 발각이 되고 만 것이죠.

 

 

박수종이 기산군을 이렇게 옭아맨 이유는 자신에게 이용가치가 생긴 이린을 다시 풀어주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테면, 자신에게 불필요 했던 이린을 버리려다가 그 이린을 이용해서 기산군을 옭아매는데 성공했으니 박수종으로써는 손해볼 것이 없는 장사인 셈이죠.

 

 

자신의 수하에 의해 위기를 벗어난 사담은 자신의 계획을 수포로 돌린 이린에게 앙심을 품게 되죠.

회를 거듭할 수록 사담의 술법은 점점더 강해지는 듯 합니다.

 

 

이린도 자신의 어릴 적 과거에 대해서 알기 위해 분주히 발품을 팝니다.

그러다가 윤태영 곁을 맴돌고 있는 야경꾼의 원혼 하나를 뒤쫓다가 야경꾼의 원혼이 집결하는 한 장소를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 자신이 묵고 있던 비밀장소에서 야경꾼의 복장을 발견하면서 조상헌이 어릴 적 해종의 칼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그 야경꾼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야경꾼일지』에서 보았던 어떤 재앙도 막아내는 사인참사검을 말하면서 조상헌을 떠보기도 하고, 조상헌으로부터 어릴 적 과거를 듣기 위해서 캐묻기도 합니다.

『삼국지』의 삼고초려는 아닐지라도 자신의 과거에 대한 비밀을 캐려는 이린은 조상헌을 두고두고 괴롭힐테죠^^

 

삼고초려(三顧草廬)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등용하기 위해 그의 집을 세번이나 찾아갔다는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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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8회, 재앙이라 불렸던 남과여

 

해종의 백두산원정의 목적은 귀기에 빠진 아들 이린을 구하기 위해 마고족의 천년화를 구하려던이었으나 이무기를 숭배하며 세상을 지배하려는 용신족에게 천년화를 꽃 피울 수 있는 유일한 무당인 마고족의 연화를 구하기 위해 용신족을 토벌해야만 했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이린과 도하의 어린 시절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것을 잃게 만들었고, 이로 인해 자신으로 인해서 주변 사람을 모두 잃게 되었다는 일종의 트라우마를 겪으면서 커야만 했죠.

 

이린과 도하는 이런 자신들의 비슷한 처지를 확인하면서 동병상련의 마음을 넘어 서로 마음을 의지하는 러브라인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린으로써는 드디어 자신의 편이 하나 생긴 것이죠.

 

▲옥매(심은진)의 조상헌(윤태영)을 향한 상상 속 익살스러운 러브씬

 

'야경꾼일지'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러브라인이 형성되고 관계가 시작이 되면서 '야경꾼일지'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위한 토대를 구축했다 보여집니다.

 

▲똑같이 다친 팔을 무성의 상처만 치료해주고 이린은 치료해주지 않는 도하

 

'야경꾼일지' 8회의 줄거리는 기산군과 사담의 갈등으로 인해서 사담이 화귀(불귀신)을 이용하여 궁궐을 음기로 가득 채우려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할 수 있습니다.

 

 

기산군 또한 어린 시절로 인해서 트라우마를 간직한 캐릭터라 할 수 있을 듯 한데, 심성은 착하지만 권좌에 대한 욕심으로 많은 이들을 숙청해야만 했던 과거가 정신분열 초기증세로 남아 있는 듯 합니다.

청수대비(서이숙)를 겁박했던 지난 밤의 일을 사과하러 갔다가 또다시 병증이 발작하여 화해는 커녕 청수대비와 틀어지고 맙니다.

 

 

1인 2역의 기산군의 역할은 기산군의 착한 심성과는 다른 마음 속의 악한 심성을 지닌 기산군의 구현으로 사담의 좌도에 현혹되지 말라면서 사담을 멀리할 것을 종용합니다.

 

 

사담은 이무기를 승천시키려는 목적으로 기산군의 사주에 들어 있는 화기가 탱천하여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 궁궐을 음기로 가득 채워야 한다면서 거짓을 고하지만 기산군은 사담의 뺨을 치면서 자신의 병증이 낫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좌도의 말을 더 이상 믿지 않으려 하죠.

 

 

이에 사담은 화귀(불귀신)을 불러 들여 기산군에 대한 믿음을 사려 합니다.

아직까지 기산군은 자신의 대업을 위해 필요한 사람이니까요.

 

 

조상헌 때문에 한양에서 편하게 생활을 했던 도하는 조상헌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면서 자신의 언니 연하를 찾기 위해 다른 곳으로 떠날 채비를 합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야경꾼 이야기가 나오게 되죠.



밖에서 이린이 들으니 어린 시절에 겪었던 도하의 이야기가 마치 자신의 일처럼 마음을 아리게 합니다.

주변의 소중한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서 모두 죽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불길하게 생겼다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

재앙이 되었던 과거.......

자신도 그것을 극복하지 못한 채 도하에게 그것이 왜 네 탓이냐면서 다그치게 되죠.

 

 

바깥의 소란에 나와 보니 도하의 눈에는 화귀가 보입니다.

야경꾼인 조상헌도 화귀가 보이죠.

 

 

불을 다스리는 불귀신이 스쳐지나갈 때마다 도성은 불길에 휩싸이게 됩니다.

 

 

사담의 부하는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호리병 속에 화귀를 다시 불러 들여 가둡니다.

사담의 재주는 참 여러 가지로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그는 이처럼 귀신을 다룰 뿐만 아니라 손자병법과 같은 병법에도 능통하고 풍수지리와 음양오행에 대해서도 해박한 지식을 지닌 듯 합니다.

 

 

이린을 향해 있는 수련 낭자(서예지)는 자신의 아버지 박수종(이재용)에게 충신은 불사이군이라는 말을 하면서 마음을 떠보려 하지만 자신을 속내를 한번도 드러낸 적이 없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는 것이라며 딸에게조차 속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헌데, 박수종이란 인물의 됨됨이를 보면 자신이 갖고자 하는 걸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귀신을 부리는 사담에 못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란 수련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이린에게 언제까지 일편단심일 수는 없을 것 같단 느낌이 드는데요.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란 말도 있듯이 지금은 사담의 사람이라 할 수 있는 문보령을 자꾸 만나 모종의 거래를 하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린은 자신을 해하려 했던 자객을 뚱정승(고창석), 송내관(김세창), 랑이(강지우)의 도움으로 찾아내게 됩니다.

그자를 쫓아 생약포까지 미행하던 이린은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죠.

 

 

그런데, 화귀가 생약포(조선초기 중국에서 약재를 수입하던 일을 맡아보던 관청)까지 들어오게 되자 그자는 염초에 불이 붙어 폭발을 할 것이 두려웠는지 이린을 밀치고 도망을 갑니다.

화귀를 막으려고 온 도하는 이린이 위험에 처한 걸 알고는 그를 구해내죠.

 

 

그러나 불길이 더 번지게 되고 도하가 갇히게 되자 이린은 멸화군(조선시대의 소방관)의 물을 뒤집어쓰고 다시 생약포로 들어와 도하를 구해냅니다.

 

 

생사고락을 함께 하면 남녀 간의 없던 정도 샘솟는가 보네요.

이린과 도하는 귀물을 본다는 점, 재앙이 되었던 과거 등 공통점이 참 많은 듯 합니다.

 

 

글을 몰라 무식해서 그렇지 머리가 아주 나쁜 것 같지는 않네요.

음기를 받아 들이기 위해 숙정문을 열고, 숭례문을 닫아 세상의 온갖 귀신을 불러 모으는 것을 본 도하는 화귀로 도성을 불바다로 만든 것이 다른 목적이 있었다는 걸 눈치챕니다.

 

숙정문, 4대문 중 북쪽에 있어 북대문이라고도 불림. 음양오행 중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며 가뭄이 들 때는 문을 열어 기우제를 지내고, 비가 많이 오면 닫았다고 한다.

 

숭례문, 남대문. 풍수지리에 의해 편액도 세로로 쓰여짐(관악산의 화기에 대응하기 위해)

 

'야경꾼일지' 8회까지의 줄거리는 건물로 따지면 기초공사가 완성된 셈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참 멀리도 돌아왔네요.
이제 사담의 야망을 막기 위해서 그 반대세력들을 규합해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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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7회, 밝혀지지 않은 비밀 세가지

 

사담(김성오)는 음기를 몰아낸다는 명목으로 궁궐을 마치 제 집처럼 뒤지면서 용신을 찾는데 혈안입니다.

그런데, 청수대비(서이숙)이 그런 사담에게 손찌검을 하는 일이 발생을 하게 되죠.

이린과 기산군을 반목시키지 말라 경고를 합니다.

 

 

자존심이 상한 사담은 청수대비에게 저주를 걸려고 하지만 기가 빠졌는지 저주가 걸리질 않습니다.

사담이 용신을 찾으려는 이유 중 하나이죠.

 

 

헌데, 이전에 없이 사담의 용모가 악귀가 든 사람처럼 변하게 됩니다.

과연 여기에는 어떤 반전을 위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요.

 

 

저주술이 통하지 않자 사담은 자신의 꼭두각시나 다름 없는 기산군을 찾아가 비장고(왕의 보물을 숨겨둔 창고)의 보물이 월광대군(이산)에게 빼돌린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귀가 얇은 기산군을 도발합니다.

 

 

이에 열이 뻗친 기산군은 반미치광이처럼 자신의 할머니인 청수대비를 밀치고, 궁녀 하나를 칼로 베어 죽여 버립니다.

청수대비의 호통에 정신이 든 기산군은 도망치듯이 자리를 떠버리지만 아마도 사담의 사술에 의해서 점점더 증세가 악화될 듯 하네요.

 

 

이린은 수련낭자(서예지)의 도움으로 영의정(이재용)을 만나 자신의 편을 만들 생각을 하지만, 월광대군을 죽이려던 자객을 보낸 것이 사실 영의정의 짓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수련은 이린을 막아서면서 자신의 가문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떠나라 말하죠.

 

 

도하(고성희)는 액받이 무녀의 역할이 아니라 용신을 찾아낼 용도로 이용이 되는 걸 모른 채 사담을 따라 궁궐을 이리저리 쫓아 다니게 됩니다.

사담의 저주술에 최면이 걸린 상태로 용신을 찾던 도하는 이린이 되돌려 준 방울이 흔들리면서 최면에서 깨고, 뭔가 불길한 예감에 도망을 갑니다.

용신족과 마고족이 서로 상극이란 것이 이 장면을 통해서 다시 한번 증명이 된 셈이라고 할까요.

 

 

사담의 자객이 도하를 뒤쫓다가 궁에 숨어든 이린을 만나게 되고, 궁궐 사람들의 눈을 피하던 이린은 도하와 함께 비밀통로로 숨어 들게 됩니다.



 

그 장소는 궁궐 내에 큰 변이 있기 전에 야경꾼과 해종이 만나던 회의 장소였죠.

그곳에서 도하는 다시 한번 방울을 흔들면서 사담의 악귀와는 반대의 상스러운 기운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를 보면 선과 악의 귀물들이 나중에 한바탕 전투를 벌일 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곳에서 이린은 『야경꾼일지』란 책을 발견하게 되고, 뭔가 심상치 않은 책이란 걸 직감하고는 품에 가져나오게 되죠.

 

 

사담의 자객과 검을 겨루던 무석(정윤호)는 팔에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이린은 『야경꾼일지』에 대해 묻는 도하에게 '춘화책'이라 얼버무리고는 책의 내용을 훝어보게 되지요.

해종이 죽기 전의 일을 더듬어 보면 야경꾼이란 존재는 오직 임금과 야경꾼 수장, 야경꾼만이 아는 극비단체였습니다.

그런 극비단체의 일을 기록한 『야경꾼일지』를 이린이 알게 되었으니, 혈혈단신이라 느끼던 이린에게 굉장히 큰 변수가 생긴 셈이네요.

 

 

이린에게 이렇게 큰 변수가 생긴 것처럼 집념의 사나이 사담에게도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마침내 용신을 찾아내고 맙니다.

 

 

그렇지만 표정이 밝지를 못하네요.

이유인즉슨, 해종이 용이 되어 승천하려던 용신의 역린을 쏴 맞춘 것이 큰 상처가 되어 자력으로는 승천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사담의 말에 의하면 궐안을 온통 음기로 물들여 그 음기의 힘으로 용신이 승천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힘을 얻게 된 이린과 힘을 잃게 된 사담.......

맨날 당하기만 하던 이린에게 이제 힘의 균형이 좀 맞게 되려나요.

 

 

변수는 또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기산군이 '사위지기자사 모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母爲悅己者容)'이라는 말을 하면서,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예양의 말을 가슴에 품는다 했느냐...네가 월광의 예양이 되거라, 아니 월광이 너를 예양이라 생각하게 만들거라."라는 명을 내린 것이죠.

만약, 기산군이 '예양'이란 사람의 이름을 빌어온 것이 '야경꾼일지'의 무석에 대한 복선이라면 무석의 미래는 암울하네요.

 

예양

춘추말기 전국시대 초기에 유명한 협객. 사마천의 『사기』중 자객열전에 실린 인물.

'사위지기자사 모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母爲悅己者容)' :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신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서 화장을 한다.'

 

 

사담의 캐릭터에 숨겨진 비밀과 도하 주위를 맴돌던 상스러운 하얀색의 정체불명의 기운들, 그리고 『야경꾼일지』에 기록된 내용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겨져 있을까요.

이전 회들과는 달리 꽤나 흥미로웠던 7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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