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힐링멘토의 새로운 메시지

혜민스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후 미국으로 건너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버클리에서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삶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고민하던 중 크리슈나무르티의 책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읽고 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깨달음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합니다.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받으면서 조계종 승려가 되었습니다.

 

 

혜민스님은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젊은날의 깨달음'과 같은 책을 발간하며 책의 저자로써도 유명합니다. 

 

 

혜민스님의 신작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4년 만에 쓰여진 신작입니다.

 

 

혜민스님: "종교가 사람들이 닥친 문제와 아픔에 대해 실질적인 어드바이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족과 사별하거나 남편이 바람이 났는데 '기도하라'고만 할 게 아니라 그 문제를 함께 풀어가야죠."

 

 

힐링 멘토라 불리는 혜민스님은 신작에서 '너무 착하게 살지는 말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혜민스님: "사람들이 착하게,남을 배려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저 역시 그렇고요.오래도록 남을 도와주려면 우선 나부터 아끼고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행기에서도 위급 상황에선 자신이 먼저 산소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을 씌워주라고 하잖아요."

 

 

"저 역시 전혀 완벽하지 못하거든요.말하고 글쓰는 것에 비해 행동은 항상 뒤처지고 있어요.부끄럽지요.그렇지만 부족하고 완벽하지 못한 저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이잖아요. 그래서 부족한 저 스스로에게 자비로운 시선을 먼저 갖자는 것이지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혜민스님이 강연을 하시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는 걸 깨달고 집필을 하게 된 책이라 합니다.

 

 

"많은 분들이 혼자 아파합니다.사별,이혼,실직,실연,장애 자녀를 키우는 등등. 혼자 아파하기보다 모이면 공감과 위로,치유의 힘이 생깁니다.그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젊은이들을 취직시켜 줄 수는 없어요.그렇지만 곁에서 용기를 북돋워 줄 수는 있습니다.그게 부족하지만 제 역량이지요.정치적인 면보다는 실질적인 면에서 돕고 싶어요."

 

 

"좋은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경제적 부담이나 종교의 구별 없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가까이 치유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확산하는 것이 이 생의 원(願)"

 

혜민스님의 행복해지기 위한 4가지 비법

 

 

행복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와 연결감이라 합니다.

 

 

1. 행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2. 5분의 여유

"일상생활에서 밥을 천천히 먹는다거나,길을 좀 걸으며 여유를 찾는 것이 삶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친한 친구와의 만남

"친한 친구와의 만남도 도움이 됩니다.우리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연결감을 느껴야 행복해 합니다. 독일에서는 친한 친구와 미리 모임 약속을 잡아두면 며칠 전부터 마음이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월급 보너스를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고 합니다."

 

 

4. 일주일에 봉사 3시간

"내 몸을 써서 봉사를 한다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일입니다. 내가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행복과 직결돼 있습니다."

 

 

혜민스님의 좋은 글들과 사진을 페이스북에서 가져와 봤습니다.

 

 

글들이 모두 금과옥조와 같습니다.

 

 

그리고, 불교의 '자비'와 크리스도교의 '사랑' 모두 사람의 대한 사랑이란 점은 매우 비슷한 듯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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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탈퇴 이유,사이언톨로지 유명인 명단

사이언톨로지교는 L. 론 허버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종교이다.

헐리우드의 유명인들이 많이 믿어서 '헐리우드 종교'라고도 불린다.

불교는 해탈, 기독교는 영생을 추구하는 것과 같이 사이언톨로지교도 영생을 추구한다.

 

 

이 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인간은 외계인이 윤회한 영적 존재이며, 신과 같은 존재를 부정하고 과학기술을 통한 윤회와 영생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면 기독교의 일부+불교의 일부+외계인의 혼합된 교리를 지니고 있다.

이런 종교가 교세를 넓히게 된 배경에는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을 철저하게 법률적으로 핍박을 하여 소송을 거는 점, 알려졌다 싶이 톰 크루즈와 같은 유명인을 내세워 포교한다는 점 등이다.

 

 

그 배경에는 'Project Celebrity'라는 유명인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유명인을 포섭하는 활동을 해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 유명인을 포섭하여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영화를 만들기도 하는 듯 하다.

 

 

톰 크루즈는 최근에 딸 수리를 만나기 위해서 사이언톨로지교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사이언톨로지교는 비밀주의를 원칙으로 신도들만의 언어가 있을 정도이고, 가족간의 접촉도 금하고 있다.(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의 이혼 배경에 사이언톨로지교가 추정되고 있다.)

톰 크루즈처럼 사이언톨로지교를 믿다가 탈퇴를 하거나 혹은 'Project Celebrity'의 리스트에 올랐던 헐리우드 스타들, 혹은 현재도 믿고 있는 유명인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이언톨로지 유명인 명단(작품명은 사이언톨로지 교리나 메시지를 포함한다 의심 받는 작품)

오슨 웰스

월트 디즈니

그레타 가르보





윌 스미스:탈퇴, '애프터 어스'

줄리엣 루이스: 브래드 피트와 교제를 하던 중 브래드 피트도 사이언톨로지에 정식 입교 준비중이었으나 이를 중단하고 줄리엣 루이스와도 결별하였다.

실베스타 스탤론

 

 

제니퍼 로페즈: 전 남편 마크 앤서니와 2011년 7년 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였는데, 그 이유가 쌍둥이 아들 맥스와 엠을 사이언톨로지를 가르치는 특수학교에 보내려하였다는 것 때문이라 한다.

 

 

톰 크루즈: 탈퇴, '매그놀리아', 2005년 사이언톨로지교에 3600억원 기부, 해마다 10억원 이상 기부하여왔다.

전 부인 니콜 키드먼은 사이언톨로지가 이혼의 한 이유였다고 밝힌 바 있다.

 

존 트라볼타: '배틀 필드'

 

켈리 프레스턴: 존 트라볼타 아내

더스틴 호프만

커스티 앨리

낸시 카트라이트

 

리사 마리 프레슬리: 마이클 잭슨의 전 부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아이작 헤이즈

크리스티 엘리

 

에리카 크리스텐슨

 

제이슨 리

에드가 윈터

 

 

레이디가가도 이 종교에 입교할 뻔 했다.

러셀 크로우도 이 종교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나 이 종교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입교를 거부했다.

사이언톨로지교의 'Project Celebrity'는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듯 하다.(그래서 사이언톨로지교의 셀럽 명단은 가변적이다.)

 

헐리웃 영화를 보면 셀럽이라 보이는 연예인들이나 스포츠스타와 같은 유명인들을 신과 같이 종교화 하는 장면도 있다.

아이돌이란 단어의 어원도 '신을 숭배하기 위한 우상'이란 종교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다.

연예인이 믿는 종교, 그리고 종교가 되어 가고 있는 연예인....

과연 긍정적인 측면만 있을까?

한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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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

-불교 선종()에서 스승이 참선하는 사람을 인도할 때 질타하는 일종의 고함소리-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절대의 진리를 나타내기 위하여 할을 발한다.
즉 말, 글, 행동으로 할 수 없는 깨친자의 자리를 불가피하게 소리로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의 할이 선종에서 사용된 것은 중국 당()나라 마조도일() 시대부터라고 생각되나, 임제 의현()에 이르러 널리 사용되었다.
의현의 할에 의한 지도를 ‘임제사할()’이라고 하는데, 이는 할을 사용하는 경우를 4종으로 구분한 것이다.

제1할은 학인(
)이 지해정량()에 묶여 명상언구()에 집착할 때 할을 하여 깨우치는 것으로 보검()이 물건을 절단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제2할은 수행자가 스승의 역량을 헤아리려 하거나, 근기가 얕음을 드러낼 때 위의() 있게 할하는 것, 사자가 포효할 때 뭇짐승이 놀라는 것과 같은 대기대용()의 할이다.

제3할은 스승이 수행자를 시험하거나, 또는 반대로 수행자가 그 스승의 역량을 시험하기 위하여 할하는 것으로 이를 감험()의 할이라고 한다.

제4할은 제1할의 용()을 짓지 않는 것으로 향상의 나일할()이라고 하며, 위의 3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수렴 ·포섭하는 것이다. 임제 의현 이후 중국 ·한국 ·일본의 선종을 통하여 할의 사용이 일반화되었다.
 


할(喝) 자연을 감상하며 종교적 진리를 엿본다.

할(喝)
스님들이 참선할 때 졸거나 잡념을 쫓기 위해서 이런 소리를 하면서 죽봉으로 어깨를 치는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무협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이것을 많이 접하게 되죠.
항마를 하려고 소림승이나 무림 고수들이 '갈'이라고 사자후를 외치는 그런 외침 말이죠.
영화 제목이 꾸짖을 갈(喝)로 되어 있는데, 할로 읽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네요.

<할>은 독립영화입니다.
잠시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지요.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란 고아 우천과 미카엘은 함께 성장하면서 풀리지 않는 종교적 갈등을 겪는다. 신부가 된 미카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우천은 기어코 출가한다. 어느 날 사승인 노승 청송과 1박2일의 화두여행을 떠난 우천은 청송의 인자한 가르침으로 오랜 화두를 풀고 깨달음을 얻는다. 우천은 친구인 신부 미카엘을 찾아간다.

신화도 그렇지만 종교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활과 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것은 자신이 무신론자이든 어떠한 종교를 믿든지 상관이 없이 영향을 받지요.

종교 영화, 특히 불교 영화를 생각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아제아제 바라아제>라든가 <오세암><만다라>부터 시작해서 최근에는 <선라이즈 선셋><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화엄경>등의 작품을 떠올리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익히 잘아는 <서유기>나 <천녀유혼> 등도 종교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는 사실에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어요.


<할>의 줄거리에서 보면 우리나라 역사에서 지금까지의 불교와 그리스도교가 대립과 갈등으로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면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러한 대승적인 것보다는 종교계 전반에 걸친 내부 갈등과 세속성에 대해 더 질타하고 싶지만 말입니다.



종교 영화는 엔터테인먼트 영화, 즉 상업 영화와는 달리 교훈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 <할>은 독립영화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업성이 더욱 배제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워낭소리>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면서 호평을 받은 것을 보게 되면 독립영화도 대중성을 지니기 시작한 것으로도 생각이 됩니다.
<할>이 관객들에게 어떠한 화두를 제시하면서 어필할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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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담벼락 안에 시멘트로 발라 숨기거나 호수에 버리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목사가 17개월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그의 범행 이유는 아내가 자신의 동의 없이 낙태수술을 하고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것이었다.

출처: http://v.daum.net/link/7936603

최근에 관람한 <파괴된 사나이>가 연상 되네요.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목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기에 딸을 구해 내려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저도 기독교인입니다.
하지만, 교회는 잘 다니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모든 기독교인이 욕을 받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물론, 한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서 모든 기독교인이 욕을 먹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기독교가 자정(自淨)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선 신학을 공부하여야 하고 '목사고시'를 치뤄야하고, 뭐 이런 자격 요건을 따르는 것 자체도 힘든 일이겠지만, 저처럼 일반 기독교인이 쉽게 이해하기에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하나님의 역사와 복음을 넓이 전파하는 직업이 아닐런지요?
무척이나 성스런 직업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서야 되겠습니까?
이것은 한 개인의 자격 문제이기도 하거니와, 우리 나라 기독교 시스템 자체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에 제기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찌 목사의 자격을 얻었는지도 의문이 들고, 이런 사람에게 설교를 들은 교회 사람들에게는 이번 사건이 더욱더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느끼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믿음을 가진 이도 이럴진데,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더하겠지요.
아래와 같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기독교에 대한 편견은 깨기는커녕 기독교에 대한 불신만이 늘어갈 것입니다.
한 집건너 하나의 교회가 있으면 뭐합니까?
진실로 발걸음을 이끄는 교회가 드문데!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설교 잘하는 목사'를 믿는 것이 아니고, '사람 많고, 웅장한 교회'를 믿는 것은 아니니까요.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강요하는 것은 아닌지?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헌금이 아니라, 반강제적인 헌금은 아닌지?

생기지 않는 믿음을 억지로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지?

교회의 증축에만 힘쓰지 말고,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을 행하는 교회는 과연 대한민국에 몇이나 될는지?

목회자의 헌금은 세금이 없는 눈 먼 돈이라 그 돈이 옳바른 곳에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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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당신은 숨겨진 빛을 보았나요?

<영화리뷰 35번째 이야기>
2010 설특선영화 
원제: Secret Sunshine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러닝타임: 142분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도연에게 칸영화제와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케한 그 영화 <밀양>...
이외에도 각종 수상식을 휩쓴 그 영화 <밀양>을 설연휴 특선영화로 만났습니다.
이 영화 속에 어떠한 매력이 있어서 그러한 수많은 상들을 이 영화가 수상하게 했을까 하면서 영화를 감상하였네요.

밀양...Secret Sunshine

 

영화의 제목은 잘지어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Secret Sunshine...숨겨진 햇볕...
영화 <밀양>의 원제입니다.
영화를 보고 이 원제가 참으로 잘 지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그 '숨겨진 햇빛'의 의미를 찾아보려고 애썼습니다.
필자가 느낀 그 의미는 '하나님의 사랑'일수도 있겠고, 종찬(송강호)의 신애(전도연)에 대한 사랑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은 표현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고, 눈에 보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빛'은 어두운 곳을 밝힐 때 그 의미가 더욱 발휘되기 마련입니다.
그렇습니다. 'Secret Sunshine'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의미한다고 생각됩니다.
남편을 잃고 남편이 바라던 그 곳 '밀양'으로 아들과 함께 떠나온 신애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사랑하는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 밀양으로 내려오던 국도의 한 곳에서 차가 고장나고......
카센터를 하는 종찬은 차를 고치기 위해 이 곳에서 신애를 만납니다.


 


"밀양은 어떤 곳이에요?"
"밀양애? ......."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말투로 밀양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설명하던 종찬에게 신애는 밀양의 의미를 말해주며, 종찬을 약간 무안하게 만듭니다.

"꿀 밀(蜜), 별 양(陽)"이란 뜻이라면서...

그렇게 그들의 만남은 시작되었고, 노총각 종찬의 마음 속에는 이 때부터 사랑이 싹틔기 시작한지도 모르겠네요.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정착할 집을 소개해주고, 피아노 학원을 차리자 학원이 잘되도록 아이들을 소개해주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써주는 종찬에게 신애는 무덤덤해 하며 오히려 종찬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약간 건들거리는 종찬은 자기 스타일도 아니고, 딴생각을 먹기엔 아직 남편의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그녀의 맘 속에는 세상을 떠난 남편과 그가 남긴 아들이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찾아서 살던 곳을 등지고 밀양까지 내려오지 않았던가?

마음에 깊은 그늘이 드리워져가는 신애

 

안타깝다.
참으로 안타깝네요.
운명도 이런 기구한 운명이 있을까요?
남편을 잃은 그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밀양에 내려온지 얼마되지도 않았건만, 신애는 애지중지하는 하나 뿐인 아들을 유괴 당하고 맙니다.

 


종찬에게 도움을 청하려 카센터까지 갔다가 아들의 안위가 걱정되어 발걸음을 돌리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망연자실하게 도로에 주저앉아 눈물을 펑펑 쏟는 신애의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불행히도 아들은 유괴범에 의해 주검이 되고 맙니다.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져가는 신애를 보면서 약국에서 "저 하나도 불행하지 않아요."라며 말하던 신애의 모습이 생각이 나는 것은 왜일까요?






아들을 화장하여 떠나보낸 신애는 마음을 의지할 곳이 없어 발걸음이 이끄는대로 가다가 교회에 들어가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펑펑 울면서 마치 성령이 임한 듯 마음에 평온이 온 신애는 그 이후로 교회 생활에 반은 빠져 살게 됩니다.
종찬은 언제나처럼 그런 그녀에게 다가갈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자신도 교회 생활을 시작합니다. 

 

사랑과 용서

 

 

급기야 신애는 자기 아들을 유괴하고 살인한 그자를 용서하겠다면서, 그에게 면회를 신청합니다.
"그냥 맘 속으로 용서하면 되지, 굳이 얼굴보고 '니를 용서한다' 할 필요 있겠심미꺼?"
목사도 말리고, 종찬도 말리지만 신애의 뜻을 꺾지 못하고 그녀가 하자는대로 바라만 볼 뿐입니다.

 


종찬의 사랑은 적극적이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늘 따르고 바라보면서, 그녀가 손을 내밀면 언제든 잡을 수 있을 만큼의 거리에 존재합니다.
빛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지만, 마치 잡을 수 없는 것처럼요......
하나님의 사랑 또한 마찬가지 같습니다.
신애는 그 살인자를 하나님의 뜻대로 용서하기 위해 만났으나, 그 살인자는 이미 주님을 맘 속에 영접한 듯 평온한 마음을 가지고 지난 과오를 뉘우치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의 용서를 입었다고 그래서 다 용서를 받았다고......

 


신애는 살인자가 자신과는 달리 마음의 평온을 가지고, 오히려 성령을 입은 자신은 그것이 착각이었고, 이 살인자가 진정으로 성령을 입은 듯 한 모습과 태도에 면회가 끝난 후 충격을 받고 실신하고 맙니다.
자신은 남편과 아들을 잃고 하루하루가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살인을 한 자는 오히려 성령의 은총을 입고 평온한 마음을 가지다니, 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 하나님인가요?
신애가 그 살인자를 면회하는 것을 지켜본 종찬은 신애의 마음을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신애는 그동안 자신을 위로하고, 의지하던 하나님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마음의 갈등과 정신적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정신분열증 증세까지 나타냅니다.
교회에 가서 소란을 피우고, 자신을 교회에 데리고 간 약국의 약사 남편을 꼬셔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몸으로 직접 실천(?)하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는 신방집회의 약사집에 돌을 던지고, 설교를 하는 집회에 '거짓말이야'라는 노래 CD를 틀고, 마침내는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자해를 하고 맙니다.


치료를 받고 퇴원하는 신애의 곁에는 언제나 그랬듯이 종찬이 있었습니다.
신애는 종찬이 사 준 새 옷을 입고, 머리를 다듬고 싶다며 종찬이 데리고 간 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습니다.
하지만, 미용사가 살인자의 딸인 것을 알고는 신경질적으로 도중에 미용실을 나오면서 어리둥절하는 종찬에게 왜 하필 이 시간에, 왜 하필 여기로 왔느냐면서 따지듯이 묻습니다.

 


종찬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지만, 신애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지는 못하기에 어리둥절해 할 뿐입니다.
집으로 돌아와 머리를 가위로 스스로 다듬는 신애를 뒤따라와서 멋쩍은 미소를 지으면서 "제가 거울 들어줘도 되지예?"하면서 신애의 앞에 서서 거울을 빛춰 주는 종찬.
그 인상적인 모습으로 <밀양>은 끝이 나게 됩니다.

 


마음 속 깊이 절망을 맛보고, 마음 속 깊이 그늘이 진 신애에게 거울에 반사되는 빛처럼 종찬이 그녀의 그늘진 마음을 빛으로, 사랑으로 가득 채워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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