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 키스를 하고...한 달 만에 결혼을

스타급 배우인 최지우와 윤상현의 만남은 화끈했습니다.
처음 야구장에서 만나 키스를 하고, 한 달 만에 프러포즈와 결혼까지 골인~!
결혼하기 참 힘든 세상에 이들처럼 결혼이 쉬웠으면 좋으련만...
  
하지만 결혼 생활이 그렇게 만만한 것은 아니죠.
결혼 생활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정의감 넘치는 변호사 연형우(윤상현 분)과 돈을 밝히는 변호사 이은재(최지우 분)의 상반된 캐릭터를 통해서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골드 미스로 남고픈가?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말하는 여성이 반반 정도가 된다고 칩시다.
<지고는 못살아>는 '선택'이라는 요즘 결혼관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재는 남편보다 벌이가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형우는 돈벌이보다는 사회적 약자와 사회적 정의를 위해서 봉사하는 변호사이기 때문이죠.

반면에 은재는 돈을 무척 잘 법니다.
집안 일에는 관심이 없어서 차 안이든 집 안이든 쓰레기통으로 만들어 놓지만 자신을 가꾸는데는 소홀함이 없고, 결혼을 했지만 결혼한 여자처럼 안보이는 커리어우먼이자 골드미스(?)이죠.


벌이에 있어서 여성이 더 낫다는 점은 집안 일에 있어서도 여성의 손을 들어주게 됩니다.
청소와 빨레, 식사까지 형우가 전담하다 싶이 하고 있습니다.
직업은 변호사, 부업으로 전업주부라고나 할까요?
이 시대의 힘없는 남성상을 희화화하고 있다는 생각에 형우를 보는 시각이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키스부터 결혼까지 초고속...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베드씬도 감행한 <지고는 못살아>


 그릇된 결혼관 하지만 골드 미스에겐 달콤한 판타지

결혼한 사람을 왜 골드미스라고 칭하냐고 태클 들어오시면 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초고속 결혼을 한 은재와 형우는 서로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아직은 이성에 대한 판타지가 완전히 깨어진 것은 아닙니다.
결혼 1년차 밖에 되지가 않았으니 아직은 싫은 것 보다는 좋은 것이 더 많을 때입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이 최장 3년이라고 볼 때 2년이 더 남았으니까요. 


하지만, 은재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형우가 알게 되면서 그들의 결혼 생활에 균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계약결혼도 아니고 남편을 속이고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부 간의 신뢰에 금이 갈 수 있는 문제이죠.
부부인 줄 알았던 이들이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형우에게는 충격이겠지만 은재의 이런 그릇된 결혼관은 '결혼'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자신을 보호 받으면서(노처녀...시집은 언제 가냐? 결혼 안할래~사회적 시선 기타 등등...)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을 챙기려는 여우 같은 여인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성보다 능력 있고,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정 받은 골드 미스들이 한 번 쯤은 상상해봤을 법한 결혼에 대한 판타지인 것이죠.

결혼에 대한 판타지, 사실감 있는 생활 묘사 등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지고는 못살아>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도 호의적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6.2%의 시청률이 의미하는 것은 <넌 내게 반했어>의 후속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선방했다는 정도가 될 듯 합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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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간단 줄거리

경혜공주는 자신의 진면목을 직강 승유에게 밝히게 되고, 세령은 공주의 곁방에서 이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 합니다.
자신의 여인이 될 줄 알았던 세령에게 마음이 가 있으나, 몸은 당장 내일 부마간택에 가야만 하는 승유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고 대낮부터 애타는 마음에 술을 마십니다.

궁합수와 경혜공주와의 기방 출입을 빌미 삼아 정치적으로 승유를 압박하는 수양대군 등의 종친 세력...
승유는 문종 앞에서 추국을 당하며 자칫 목숨의 위협마저 느낄 상황...
자신의 부마가 될지도 모를 승유이기에 경혜공주는 직접 추국장에 나가 승유를 변호하게 되는데...

 경혜공주의 앙큼한 질투심

세령: "처음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어도 좋다고 생각이 든 사람입니다."

세령의 이 대사를 들은 경혜공주는 아마도 귀에 상당히 거슬렸을 것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부마가 될 승유였기에 도도한 경혜공주이지만 마음이 흔들렸던 것도 사실이니까요.
마음에 없었더라면 지금까지처럼 세령이 하자는 대로 하게 해주었겠지요.
하지만 이제는 경혜공주도 승유에게 조금은 마음이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해서 아녀자의 얼굴을 함부로 내밀고 다니지 못하는 조선의 관습과 예법을 깨고, 어차피 자신의 남자가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였기에 자신의 얼굴을 가린 발을 올려 승유에게 내비친 것이겠지요.
세령을 졸지에 궁녀로 만들면서 궁 밖 구경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장난이 커진 것 같다며 말합니다.
당연히 승유 입장에서는 눈 앞의 사실이 믿기지도 않을 뿐더러 믿기도 힘든 상황이죠.
왜냐하면 세령에 대한 승유의 마음은 진심이니까요.

 

경혜공주는 뛰어난 미모와 높은 학식을 겸비하고 언변도 뛰어난 인물입니다.
그리고, 현재 수양대군과 궁 안의 정치적 흐름도 감지하고 있지요.
해서 세령을 곁방에 두고 승유로 하여금 진면목을 알게 한 것은 질투심을 넘어 왕위를 넘보는 수양대군의 딸인 세령에게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연적에 대한 소심한 복수일 수 있습니다. 앙큼하죠?^^
연기를 잘하는 것도 있겠지만 경혜공주의 캐릭터가 홍수현과 지극히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한 승유

병법에 '자신의 손을 쓰지 않고 남의 손을 빌어 적을 치면' 고수라 하였습니다.
이를 차도살인지계라 하는데, 수양대군의 음흉함이 가장 잘 드러난 한 회가 아닐까 합니다.
수양대군의 농간에 김종서는 자신의 아들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입술 한 번 벙긋 못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경혜공주와 승유의 궁합수가 '불이 숲(경혜공주)을 태우고 나무(단종)를 태우는 격'이라고 나오자 종친에서 승유의 부마간택을 격렬히 반대를 합니다.
게다가 승유가 경혜공주를 궁 밖으로 꼬여내어 기방에서 음란한 짓을 했다는 누명을 씌우죠.


사극을 볼 때 가끔 느끼는 일이지만 옛 사람들이 참 머리가 비상하다는 생각이에요.
이건 뭐 남의 손을 빌리는 것을 뛰어 넘어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 버려서 승유를 옴싹 달싹 못하게 합니다.
승유도 황족의 스승을 할만큼 학식이 뛰어난 자인데 만약 세령과의 일 때문이 아니라 작정하고 수양대군에 대항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욱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그러한 모습이 보여지길 기대하지만 세령과의 사랑 놀음에 빠져 이렇게 곤란한 처지에 놓이는 일이 반복이 될 것 같아요.
대신에 김종서가 이러한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 해주겠지요.
하지만, 오늘은 그런 역할을 기대하지 못하겠네요.
상황이 너무 안좋게 돌아가고 있거든요.


문종은 승유를 대질하여 직접 추국을 하게 됩니다.
종묘사직을 지키려했던 정략적 결혼인 부마간택이 수양대군의 음모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게 되었으니 그 배신감에 왕의 분노가 얼마나 크겠어요.
왕실의 위엄을 땅에 떨어뜨린 승유를 참하라고 간하는 종친들에게 김종서는 아들을 구할 방도가 없음에 눈을 감을 뿐입니다.

궁녀: '만약 공주를 사칭한 일이 드러나게 되면 목숨을 구하기 힘들 것입니다.'

경혜공주가 진짜 공주임을 알게 된 승유가 세령을 찾아서 묻고 싶은 것이 많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이 이렇게 되고 궁녀가 한 말이 생각이 나서 세령을 위하는 마음에 승유도 자신의 떳떳함을 밝히지 못하지요.
세령 또한 승유가 이 지경이 되자 공주를 찾아가 자신을 추국장에 들여 보내 달라고 합니다.
보다 못한 경혜공주는 직접 추국장에 찾아가 승유를 위해서 변호를 해주지요.
세령의 존재는 쏙 빼놓고서 자신이 원해서 궁 밖으로 나가 승유를 만났으며, 왕실의 위엄에 누가 되는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고 말이죠.

경혜공주: "궁 밖으로 나간 철없는 행동이 잘못이라면 죄를 받겠으나, 그 외의 추잡한 행동은 결단코 없었사옵니다."


경혜공주는 이 사건의 주모자가 수양대군 일파라는 것을 감지하고선 날선 눈길로 그들을 보면서 이런 대사를 칩니다.

문종: "승유를 부마간택에서 제하고, 이 일을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

다행히 목숨은 건지게 되었지만 승유를 참하라는 상소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승유는 부마간택에서 제외가 되고, 상소 때문에 옥에 갇히게 되는 신세가 됩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따로 없네요.
하루 아침에 자신이 사랑하는 세령을 향한 마음이 방향성을 잃고, 공주의 남자가 될 부마간택의 자리마저 빼앗겼으니 말이죠.

 낯선 곳에서 친딸의 냄새가 난다?

승유는 옥에 갇히기 전 경혜공주의 진면목을 보고 나서 세령을 찾아 헤메이기 시작합니다.
자신에게 도대체 왜 그랬는지, 자신의 여자가 될거라 믿고 그녀에게 줘버린 마음을 어떻게 하란건지?
따지고 싶은 것도, 묻고 싶은 것도 많았을테지요.
경혜공주의 궁녀의 뒤를 밟아 세령을 찾으려 했지만 결국 허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추국장에 들어서기 전 승유는 세령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추국을 당하는 동안 세령은 경혜공주를 찾아가 목숨을 걸고 승유의 안위를 위해서 진실을 밝히려고 하지요.
하지만, 경혜공주는 이를 막아 자신이 직접 추국장에 갑니다.

 

옥에 갇힌 승유를 만나기 위해서 세령은 궁녀를 매수하여 옥사에 들어갑니다.
막 승유와 얼굴을 마주 대한 순간, 세령은 놀란 토끼눈으로 옥사에 들어오는 인물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 인물도 세령을 보고 놀라기는 마찬가지......
다름 아닌 수양대군이었던 것입니다.

엔딩이 참 인상적이고 생각보다 빠른 전개입니다.
요새 말로 쩐다고 하죠? 엔딩씬 완전 쩝니다. ㅋㅋ~
회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해지네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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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 입은 자존심 누구에게 위로를 받을까?

<짝패>가 끝나고 새 월화 드라마가 시작하였습니다.
제목은 <미스 리플리>......
첫방을 본 결과 '미스 리플리'라는 다소 가볍고 경쾌하게 느껴지는 제목과는 달리 매우 우울한 느낌이었어요.
왜냐하면, 우리 시대의 어두운 자화상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이죠.

정극 형식의 드라마이고 가볍지 않은 기획의도를 지닌 만큼 리뷰하기도 좀 부담스러움을 느낍니다.
16부작의 미니 시리즈 형식으로 김승우, 이다해, 박유천, 강혜정 등이 주요 등장인물입니다.
꽤 호화 캐스팅이죠?
이들 등장인물과 함께 1회 줄거리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과거를 잊고 싶은 그녀, 장미리(이다해 분)

돈도, 학벌도, 운도 없는 장미리는 얼굴과 몸매는 되고, 일본 하가타 사투리를 할 줄 압니다.
그녀가 일본의 사투리를 하는 것은 일본으로 입양이 되고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도박빚을 갚기 위해서 접대부 생활을 하였기 때문인데, 접대부 생활을 청산하면서 장미리는 포주인 히라야마(김정태 분)의 전재산을 불사지르고 도망치듯이 한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관광 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장미리는 비자 완료 시기까지 낮으로는 면접을 보고, 밤에는 식당 설겆이 등을 하면서 새 삶에 대한 희망이 가득한 채로 힘든 줄도 모르고 바쁘게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고졸 학력의 그녀는 제대로 된 면접을 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내 깡패같은 애인>에서 보다 강도 높게 입사를 빌미로 면접관에게 성추행을 당합니다.
부풀었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는 현실 속에서 자존심은 있는대로 구겨지고 분한 마음에 눈물도 그치질 않습니다.
비마저 추적추적 내리면서 그녀의 재수 없는 하루에 대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주십니다.
개연성이 부족하지만 이 때 장명훈(김승우 분)의 차에 치일 뻔하면서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이뤄집니다.


남자의 자존심이 짖뭉개질 때, 호텔리어 장명훈

장미리 만큼이나 자존심에 상처 입은 이가 또 있습니다.
아내이자 자신이 근무하는 호텔의 회장의 딸인 피아니스트 이귀연(황지연 분)의 외도를 목격하며 충격을 받은 그에게 당당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그녀.
자신의 배경과 결혼하였지 자신을 사랑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자신의 외도를 남편에게 당당하게 얘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아내를 잃은 감정과 남자로써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표정 연기가 좋았지만 '미친 존재감'으로 선굵은 연기를 해왔던 김승우의 카리스마는 어찌할겨 ㅠㅠ

어쨌든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던가요?
거의 하류인생이던 장미리나, 상류층이라면 상류층인 장명훈의 공통분모는 '상처 입은 자존심'입니다.
우울한 감정이 그들을 서로 만나 위로해 주라고 조우를 시킨 것일까요?


호텔의 VVIP급인 몬도리조트 회장을 극빈 대접을 하기 위해 필요한 하가타 사투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느라 머리가 지끈거리던 장명훈은 빗 속에서 차를 몰며 핸드폰을 받다가 장미리를 치일 뻔 합니다.
(김승우씨 운전중 핸드폰 사용 과태료 6만원에 벌점 15점입니다.ㅋㅋ~)

우울한 하루의 분풀이를 장명훈에게 일본어로 하는 장미리...
자신이 찾던 하가타 사투리를 구사하는 장미리를 찾아낸 장명훈...

"동경대 출신이라면 뭐가 달라지나요?"

"동경대 출신이신가요? 우수한 인재를 마다할 회사는 없지요. 저도 그렇구요."


비자를 연장시키기 위해서 임시직이 아니라 정규직이 필요했던 장미리가 하소연 하듯이 내어 뱉은 말이 본의 아니게 그녀를 위장취업하게 만듭니다.
전화위복일까요?
아니면..... 

어쨌든, 고아원 출신>입양아>접대부였던 장미리는 한국와서 출세하게 생겼습니다.
파란만장 미스 리플리의 인생역정이 '거짓말' 한 방에 인생역전이 되는 순간이로군요.


엄마를 닮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몬도리조트 후계자 송유현(일본이름 유타카)

완소 이다해라면 첫눈에 반할 만하지요?
극중에서는 엄마의 눈을 닮은 장미리에게 반한다는 멘트가 살짝 닭살 돋습니다.
어쨌든 일본에서 그녀를 첨봤다가 한국으로 건너와서 청일고시원 복도 앞(◀본방사수 이벤트 1회 정답)에서 그녀에게 실수로 라면을 끼얹습니다.
유타카의 일본에서의 로맨스가 한국까지 와서 고생하네요. ㅋㅋ~
첫 만남이 이러니 장미리가 그에게 호의적일리 없습니다.

몬도리조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장미리가 어떻게 알랑방귀를 낄지 두고 봅시다.


나 동경대 나온 여자야, 문희주(강혜정 분)

동경대 나온 여자는 여기 따로 있습니다.
그런데 면접 보러 가는 길에 건널목에서 쓰러지신 할머니를 부축해 드리는 선행을 하다가 면접시 보여줄 포트폴리오를 잃어버린 것도 모르고 면접을 보죠.
예고편을 보면 호텔에서 잡무를 하는 그녀를 볼 수 있는데 장미리와 문희주의 인생이 살짝 뒤바뀐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강혜정의 캐스팅에 대한 의구심

이 부분에서 굉장히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얘기를 안하고 갈수가 없는데, 강혜정의 출연이 남편 타블로의 학력위조 루머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은 의도적인 캐스팅이거나 혹은 의도적인 출연이라고 밖에는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의도적'이라는 말의 뉘앙스가 불편하신 분들께는 죄송;;)

진실은 밝혀진 상황이지만 논란의 당사자라면 당사자일 수 있는 강혜정을 또다시 논란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드라마에 출연을 시킨다는 것은 시청률을 의식한 굉장히 의도적인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부분이 만약 제 생각대로 그러한 캐스팅이라면 두 가지 측면에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부정적인 측면인데요.
만약, 이 <미스 리플리>의 줄거리 혹은 이야기의 소재가 타블로라고 한다면 타블로의 학력위조 루머를 다큐멘터리로 방송을 하였던 내용을 방송사가 드라마로 살짝 이름만 바꿔서 재탕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진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이러한 드라마가 과연 어떠한 반향을 가져올지는 예상하기 힘들지만 타블로 개인의 사생활을 담보로 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사전에 양해를 충분히 구하였겠지요. 다큐로 인해서 타블로의 학력 위조 루머가 결정적으로 오해를 풀었으니까요.

두번째로는 이 드라마의 기획의도처럼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정의를 과연 흔들림 없이 믿고 사는 걸까?
정직과 성실만이 세상의 성공과 출세를 보장한다고 의심 없이 외칠 수 있는가?"

이러한 문제 제기를 시청자들에게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공론화를 한 번 해보자는 다소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느껴집니다. 
다들 느끼시겠지만 굉장히 사회적 정의가 흔들리고 있는 사회잖아요.
이러한 흔들리는 정의를 바로 잡는데 한 몫 한다면 기획의도처럼 굉장히 센세이션한 드라마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구요.
더불어 마음의 상처를 받는 타블로가 하루 빨리 팬들에게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p.s. 드라마 한 편 보고서 제 생각이 지나친 측면도 없지는 않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겠지만, 너무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지 않나 하는 우려 섞인 관심이라고 해석해주시고, 다소 표현이 부드럽지 못한 부분은 좋은 쪽으만 생각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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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헐리웃 트러블 메이커는 누구?

유명인에 대한 '관심'은 빛과 어둠처럼 양지와 그늘의 양면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나친 관심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송지선 아나운서의 자살은 SNS가 낳은 역효과일테지요.

하지만, 또 반대로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이슈를 만드는 유명인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이슈메이커라 부릅니다.
이슈도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이슈로 나뉘게 됩니다.
부정적인 측면의 이슈를 만드는 이들을 트러블 메이커라 하지요. 
헐리웃의 트러블 메이커는 누가 있을까요?
저는 마약혐의로 물의를 빚은 린제이 로한이나 풍기문란한 패리스 힐튼 정도가 떠오르네요.

 
Paris Hilton

 

헐리웃 스타에 못지 않은 잦은 구설수로 인해서 대중의 비호감을 산 연예인이 또 한 명 있었으니 바로 국보소녀 출신의 구애정양입니다.
팔자가 드센 무당도 아닌데 구애정양의 인생은 바람 잘 날이 없네요.
<최고의 사랑> 7회 줄거리 들어보실래요?

 사랑이 두려워!?

독고진은 구애정의 눈물에 마음이 약해져서 미안하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윤필주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서 그의 '잃어버린 볼펜'을 찾은 척 했다는 사실에 괘씸하기도 한 것 같아요.
물론 독고진이 알고 있는 사실은 윤필주가 구애정을 배려해주기 위한 자작극이지만 말이죠.

독고진의 오해는 급기야 구애정과 독고진의 사이를 의심하는 문대표(최화정 분)의 낚시질에 덜커덕 걸려들고 맙니다.
구애정의 솔로 앨범을 핑계로 두 사람 사이를 떠보려던 수작이었는데 구애정은 독고진에게 삐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독고진인냥 독고진에게 대드는 바람에 독고진이 홧김에 구애정의 솔로 앨범을 초호화 제작진으로 해주겠다면서 다시 구애정에게 미끼를 던집니다.
독고진의 의도는 구애정이 그날 카레를 만들어 주겠다며 바리바리 사들고 온 감자가 순수한 의도였는지 아니였는지 구애정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것의 유무를 따져서 그녀를 재보려던 것입니다.
하지만 구애정은 독고진의 기대와는 달리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맙니다.

"내가 이런 조건을 거절할 처지가 아니잖아~"


생계형 연예인의 비애인가요?
냉혹한 현실 앞에서 사랑마저도 버려야 하는 것인가요.
하지만 구애정은 사실 독고진이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볼까봐 두려운 것입니다.
톱클래스의 배우가 바닥에서 기고 있는 연예인과 스캔들이 나게 되면 잃는 것이 많은 사람은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테니까 말이죠.

"그래 잘 생각했어. 자존심을 세우기 보단 현실을 택하는 현명한 사람이구나. 안 그랬음 내가 나서서 아웃 시켰을거야."

문대표는 부잣집 시어머니처럼 돈봉투를 내밀며 먹고 떨어지라는 역할을 한 것이죠.
구애정양은 결과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고 주변에서 말하지만 마음이 찜찜한 것이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스타 애장품 경매 최고가는?


<커플메이킹>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스타 소장품 경매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구애정은 독고진을 잊기 위해 독고진이 찾아준 운동화를 경매에 붙입니다.
오늘 구애정양은 이 운동화 때문에 한바탕 곤혹을 치릅니다.

윤필주와 독고진은 방송국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 운동화를 든 <커플메이킹>의 막내 작가와 마주치게 됩니다.
운동화를 사이에 두고 필주와 독고진은 날선 대결을 보이게 되는데요.
마치 이 운동화를 차지하는 사람이 구애정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처럼 말이죠.


"조심하셔야죠~그렇게 떨어뜨리니까 '아무나' 가져가려고 하잖아요."

"제가 '아무나'는 아니죠."

독고진과 필주는 운동화가 경매에 올라오자 2라운드를 펼치게 됩니다.
'특별한' 독고진이 '아무나'가 되는 것을 우려한 탓에 구애정의 운동화는 3만원에서 시작하여 천정부지로 경매가가 치솟습니다.
인기 한의사 필주도 자존심이 걸려 있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승부인 셈이죠.
인터넷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의식한 독고진과 필주는 100만 단위로 경매가를 올려 놓습니다.
하지만, 필주에게 진찰을 받으러 온 환자 아이가 전원 코드에 걸려 컴퓨터가 꺼지는 바람에 독고진은 1000만원에 구애정의 운동화를 낙찰 받습니다.
승리의 V를 그리며 '특별한' 독고진을 지킨 자신이 자랑스러운 것도 잠시...
V를 그렸던 손가락으로 두 눈을 찌르면서 운동화 한 짝에 천 만원을 쓴 자신을 탓합니다.


 동상이몽이 깨지게 되었을 때

세리는 지금까지 필주의 말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하여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양 착각의 늪에서 자유영, 배영, 접영을 마구마구 펼쳤지요.
하지만, 그가 관심을 가지는 대상이 구애정임을 알게 되자 어이가 없는 표정입니다.

"구애정? 내가 아니라..."

내가 아니라...라는 말의 뉘앙스에는 '감히 너 따위가...'라는 분노 게이지가 응축되어 있더군요.
구애정의 운동화가 천만원에 낙찰되었다는 것을 캐기 위해 온 연예 기자가 세리에게 묻자 세리는 연예 기자에게 구애정이 이슈를 끌기 위해서 벌인 자작극일수도 있다는 뉘앙스로 필주의 관심을 빼앗긴 보복을 합니다.
연예 기자는 세리의 말에 구애정이 벌인 자작극이라는 추측기사를 보도합니다.
구애정은 기자들에게 둘러 쌓여 억울함에 울기 일보직전......
이 때 독고진이 운동화를 들고 나타나 구애정에게 운동화를 신겨 주시기까지 하면서 궁지에 몰린 구애정양을 비호합니다.


p.s. 8회 예고편을 보면 독고진이 자신의 인공심장 이식 수술 때 국보소녀의 '두근두근'을 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스토리의 핵심인 <신데렐라>와 <동백꽃> 등의 이야기들이 전부 노출된 셈입니다.
극의 스토리가 예상 범위에 있다는 것은 스토리의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과연 홍자매가 이 부분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 기대가 되는군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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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47번째 이야기>
원제: The Housemaid (2010)
러닝타임: 105분
장르: 스릴러

감독: 임상수
출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서우, 박지영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관람매체: CH CGV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상을 하지 못한 단 하나의 이유

2010년 63회 칸영화제에서는 임상수 감독의 <하녀>와 이창동 감독의 <시>가 수상 후보에 올라 어느 작품이 수상을 하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이 집중 되었던 해였던 것 같습니다.
<하녀>는 임상수 감독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칸의 여왕인 전도연이 출연하는 작품이었기에 영화 관계자들은 <하녀>에 좀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었고 저도 그러했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두 작품을 이제서야 다 시청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왜 <하녀>는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못하였고, <시>는 수상을 하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다시 한 번 양해 바랍니다.


제가 <시>에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리뷰를 되살펴 보니......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평점의 경우는 <시>와 <하녀>가 비슷하고, 영화 몰입도 면에서는 <하녀>가 우세하네요.
<하녀>가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 <시>에 비해 결코 떨어진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
<하녀>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 작품이 수상에 실패한 이유는 뭘까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심사위원이 된 것처럼 한 번 생각보자면 이유는 단 하나라고 보여집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시>와 <하녀> 두 작품을 비교하여 설명할 수 밖에는 없겠네요.
인생의 재조명이라는 영화의 큰 주제에서 보자면 <시>는 인간 정신의 고매함을 잘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하녀>는 <시>와는 반대로 '하녀 근성'이라는 표현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 작품 모두 예술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상업 영화라고 봐야겠죠.
하지만 두 작품 모두 칸 영화제에 출품을 염두해두고 또한 수상을 염두해 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칸 영화제 뿐 아니라 모든 영화제는 상업 영화의 작품성을 겨루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술'이라고 칭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상업성과 결부 되어져 있습니다.
인간의 고매한 정신을 예술혼으로 승화한 작품을 돈으로 사고 팔지요.
가장 대중적인 종합예술이 '영화'라고 말하는데 동의하신다면 두 작품 중에서 저는 당연히 <시>를 구매하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영화제에서는 많은 수상 부문이 있습니다.
감독상, 시각적인 부문, 시나리오 부문, 청각적인 부문, 배우들의 연기 부문 등......
이러한 표면적인 것 외에 영화 전반을 흐르는 내면적인 메시지에서 <시>와 <하녀>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극단적인 대비를 보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자면 <시>는 인간 정신의 고매함을 한 편의 '시'로 승화 시켰다는데에 작품의 완성도가 결정 지어지게 됩니다.
반면에 <하녀>는 '하녀 근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이 한 단어로 축약이 되겠지요.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 두 작품 중에서 어느 작품에 손을 들어주시겠어요?

 칸의 여왕 전도연은 왜 <하녀>를 택했을까?


2010년 당시 <하녀>가 칸영화제에서 수상을 실패하면서 전도연이 귀국을 하게 되었을 때 노코멘트와 함께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내키지 않아 하던 표정이 떠오르네요.
물론 기대를 많이 하였던 작품이었기에 그녀로써도 마음이 편치는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녀>의 줄거리는 대강 이러합니다.

영화는 시장의 군상들을 다큐 형식으로 담아 내면서 시작합니다.
시장의 군상들을 담아냄으로써 인간의 다양한 삶을 나타내고자 한 듯 보입니다.
주인공 은이(전도연 분)도 이 시장의 한 구성원이었습니다.

어느날 그녀는 하녀 면접을 보고 상류층의 대저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녀도 면접을 본다는 점이 참 자본주의가 낳은 아이러니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은이가 이 집에서 하는 일은 청소와 식사 준비 뿐 아니라 육아도 담당하고 집주인인 해라(서우 분)의 목욕과 발톱 손질 등 헤아릴 수 없지요.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은이는 면접을 볼 때 자신 소유의 집이 있고 그 집을 전세줄 만큼의 돈은 있는 것으로 밝혀집니다.
또한 부지런하고 성격이 밝은 캐릭터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굳이 남의 집에 하녀 생활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죠.

"전 하녀 짓이 좋아요."

자본주의 사회이니만큼 부가 세습 되어지면서 사회적 지위마저 세습되어지는 경우가 있지요.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사회적 지위가 결정 되어지지는 않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무수한 '선택과 기회'가 사회적 지위를 결정짓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은이의 이 선택으로 인해서 영화는 매우 극단적인 결말을 가져오게 됩니다.
하녀는 육체적으로는 힘이 들지 몰라도 자신의 삶에 있어서 주체적이지 못하고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지요.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삶의 주인공이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주인의식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은이는 정말 하녀짓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주인인 훈(이정재 분)에게 몸도 허락할 정도이니까 말이죠.


은이는 훈과의 정사 장면에서 만큼은 주도적입니다.
잠재되고 속박되어진 은이의 주인의식이 정사 장면에서 만큼은 깨어난 셈이라고 할까요?
이 잠재되고 속박되어진 은이의 욕망은 결국 훈과의 불륜으로 인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됩니다.

줄거리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배우 전도연은 그동안 작품 선택에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접속><해피 엔드><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너는 내 운명><밀양>......

그런 그녀가 <하녀>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요?
정말 궁금해지지 않을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하녀>라는 작품 자체에 대해서 크게 흠을 잡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만 '전도연'이라는 배우가 이 작품을 선택한데 대해서는 아주 낮은 평점을 주고 싶습니다.
'전도연'이라는 배우의 이미지에 '섹시'라는 이미지가 필요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면 그것은 욕심이었다고 보구요.
더 나아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이자 욕심이 되어 초래한 최악의 악수(惡手)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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