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옹알스 다큐 감독된 이유

차인표가 옹알스라는 넌버벌 코미디 다큐 감독이 된 사연이 '집사부일체'에서 공개되었습니다.

(넌버벌 코미디는 말이 없이 진행되는 퍼포먼스로 유명한 넌버벌 퍼포먼스는 '난타'가 있죠.)

 

 

옹알스는 에든버러 코미디 페스티벌에도 참여를 할 정도로 이름난 팀인데, 중증 장애우들 봉사를 하던 중에 만나 시작된 인연은 옹알스가 미국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비행기값이 없어서 차인표가 비행기값을 내주면서 그 돈을 회수(?)하기 위해 다큐 감독이 되었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이유였죠.

 

 

말하자면, 차인표의 다큐는 옹알스의 미국 진출기를 담은 다큐('굿펠라스:옹알스와 이방인')라 하겠습니다.

 

 

차인표는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차인표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함께 출연하였던 신애라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신애라는 채시라,하희라 등과 함께 최초 인기 여배우 중의 한명이었죠.

 

차인표 리즈 시절

 

푸샵을 하루에 1500개씩 석달을 해서 키운 차인표의 짐승 근육

 

차인표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대에 입대하여 현역 제대합니다.

 

차인표의 주요 작품으로는 '대물', '하얀거탑', '왕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이 있는데요.

 

 

최수종 하희라 부부 만큼 타의 모범이 될 정도의 삶을 살아가는 연예인 부부가 차인표 신애라 부부가 아닌가 싶어요.

 

그 이유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기도 하거니와 기부 등 사회봉사를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죠.

 

 

 

 

차인표의 아버지는 우성해운의 회장님이신 차수웅씨입니다.

금수저라면 금수저인라고 할 수 있죠.

 

형은 SK텔레콤 IoT 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이었습니다.(2016년 기준)

동생인 차인석은 미국 MIT 공대 경제학부 출신에 RBS 스코틀랜드왕립은행에 전무로 근무중 구강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차인표와 신애라에게는 아들 하나, 딸 둘이 있는데요.

딸 둘은 모두 공개입양을 한 딸들입니다.

차인표 아들은 '슈스케'에 출연하기도 했었죠.

 

 

신애라의 근황은 캘리포니아 히즈대학교 기독교 교육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아들과 딸들을 키우면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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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 김영광 전소민 주연,150억 대작 국내 최초 재난메디컬드라마

JTBC 시청하다가 우연찮게 보게 된 '디데이' 

'디데이'는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라 한다.

제작비가 150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라 한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면......'이란 가상의 설정으로 스토리가 꾸며지는 드라마이다.

 

응급실 전문간호사 박지나 역(윤주희)/일반외과의 이해성 역(김영광)

 

한반도의 지진은 1900년 동안 삼국사기와 조선왕조실록 등 역사문헌의 기록을 살피면 진도 5이상의 지진이 440회가 있었다 한다.

만약 서울 중구에 6.5이상의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면 사상자 약 11만 5천명 전체 건물의 91%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서울시가 밝힌 바 있다고 한다.

 

미래병원 응급실 실장 강주란(김혜은)/국회의원 구자혁(차인표)

 

이런 이야기를 살피니 아직 지진 피해를 겪지 않아 멀게 느껴지지만 천재지변이란 것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고 전혀 가능성이 없는 시나리오는 아닌 듯 하다.





상상하기조차 싫은 일이지만 이런 천재지변에 무방비한 것도 사실이다.

 

'디데이'는 바로 이런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응급실 의사들과 구조요원들의 이야기가 '디데이'의 주요 줄거리인 듯 하다.

 

디데이 인물관계도

 

전소민은 정형외과 레지던트 3년차 정똘미 역으로 나오고,하석진은 일반외과 부교수 한우진 역을 맡았다.

첫방송은 대부분 인물소개와 인물들끼리의 갈등관계가 소개되어지는데, '디데이'도 마찬가지로 이런 진행이었고, 마지막에 지진의 전조가 일어나면서 막을 내렸다.

 

 

'디데이'는 재난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듯 하다.

영화계에서도 드문 이런 높은 제작비의 드라마가 성공을 거둬들여 선순환 구조가 이어진다면 시청자들로써는 볼거리가 풍성해지는 것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디데이'의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칠레 지진 8.3 강진,일본 하와이 뉴질랜드 쓰나미 주의보

 

일본 아소산 화산 폭발,일본 재앙은 현재진행형

 

소지섭 신민아 오마이갓 출연확정,특급케미 기대

 

치즈인더트랩 이성경 합류,치인트 라인업 총정리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박서준,역변과 정변의 첫사랑

 

장사의 신 객주 2015,한채아 경국지색 미모 발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JT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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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68번째 이야기>
The Flu
장르: 드라마, 어드벤처, 액션 
(2013)
러닝타임: 122분
감독: 김성수
출연: 장혁 (지구 역), 수애 (인해 역), 박민하 (미르 역), 유해진 (경업 역)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기, 역사상 대유행병과 앞으로 대유행이 우려가 되는 질병


'감기'는 생각보다 스케일이 무척 큰 영화이다. 영화의 반전이 예상치 못한 스케일이라고 생각 들 정도이다.
상영될 당시 '연가시'에 비교되곤 하였는데, '연가시'보다 스케일이 배는 크게 느껴진다.
그리고,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자 '팬데믹(pandemic)'이라는 영어표현이 나오게 되는데 이는 '대유행, 범유행'을 뜻하는 단어이다.


 

 


역사상 전지구적으로 범유행하였던 전염병은 콜레라,인플루엔자,발진티푸스,천연두,홍역,결핵,한센병(나병),말라리아,황열, 에이즈 등이 있었고, 향후 범유행이 우려되는 질병에는 바이러스성 출혈열, 항생제 내성에 의한 이른바 슈퍼박테리아, 사스, 인플루엔자 H5N1 (에이비언 플루)가 있다.
'감기' 속의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는 H5N1(에이비언 플루)의 일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복용하는 감기약은 감기의 특효약은 아니다.
감기약의 진실을 파헤쳐보면......
감기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인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100% 맞아 떨어지는 약처방이 없는 것이라 보면 합당할 것이다.
단지 감기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가래, 기침, 콧물, 발열 등의 각 증상을 완화시켜 주어 우리 몸의 자체 면역력이 바이러스에 저항할 때까지 견디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보면 될 듯 하다.

 


영화 속에서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2주일 동안 견뎌낸 사람의 몸에서 항체가 생겼을 것을 예상하고 항생제를 만드는데 성공하게 되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 보통 2주 정도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감기 바이러스가 조류 독감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듯이 영화 '감기'가 보여주는 변종 조류 인플루엔자의 참상은 어쩌면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 정말로 일어날 수도 있는 현실가능한 이야기라 보여진다.
흔하디 흔한 계절성 감기, 환절기 때마다 오는 감기는 가볍게 느껴지는데 영화 '감기'는 그러한 가볍게 느껴지는 제목 아래 굉장한 스케일의 반전이 있으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가정맹어호(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라는 말도 있듯이 치사율이 거의 99.99%에 이르는 변종 조류독감보다 더 무서운 것은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권력자들이란 것이다.

 


'감기'는 마치 실제상황 같이 패닉에 빠진 사람들의 비이성적인 집단행동도 나타나면서 극과 극의 갈등을 묘사하고 있다.
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서 굉장히 자극적이고 선동적이면서 빠른 프레임의 장면연출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출은 굉장히 유효하다 보여진다.

 


'감기'를 만약 수애나 장혁 때문에 선택했다고 한다면 약간 실망할 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주인공인 수애나 장혁보다 존재감을 더 발휘하는 것은 미르 역의 아역배우 박민하이기 때문이다.
'7번방의 선물'에 갈소원이 있다면, '감기'에는 박민하가 있다 생각들 정도이다.

p.s. 개인적으로 영화적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선호하는데, '감기'는 영화적인 메시지를 주고자 의도를 하면서 연출을 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스토리 흐름에 좀 방해가 되는 느낌을 받아서 마이너스 요소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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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초지종의 아이콘 된 사정


두말이 필요 없는 멋진 연예인 차인표와 K본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출연진인 황우슬혜, 심혜진, 박혜진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습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선행은 타의모범이 될 정도지요.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탈북자 북송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인표: "연예인은 사랑을 받는 직업입니다. 많은 사랑을 다 받아서 꼭꼭 씹어서 잘 소화시킨 다음...사랑을 내보내야 합니다."


탈북자를 다룬 영화 <크로싱> 중

사랑을 실천하고 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하는 그의 말은 결코 가볍지가 않아 귀에 알알이 박힙니다.
비단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그의 사랑을 본받아야겠죠.

그런데 완벽에 가까운 차인표가 <해피투게더>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으로 돌변하더군요.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미지를 깬다고나 할까요.
그의 헛점은 예능으로 바뀌는 그런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리케인 블루' 이후 10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는 차인표는 허당 기질도 있는 듯 하고, 남에게 폐를 끼칠 것 같지 않은 그가 나쁜 놈이 되어선 그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자초지종의 아이콘'이 되고야 말았네요.
원래 진지한 사람이 한 번 웃기기 시작하면 더 웃기기 마련인데, 차인표가 그런 예능감이 폭발하였던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선녀가 필요해>도 절로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 정도만 웃겨주면 대박 시트콤이 탄생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차인표가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이었습니다.
원래 차인표는 '분노의 아이콘'으로 차인표의 연관 검색어에 '분노 4종 세트'가 유명하다면서 이번 시트콤에도 '분노댄스'가 있느냐며 한 번 보여 달라고 하자 차인표는 '분노댄스' 대신에 가슴으로 부르는 분노의 '독도는 우리땅'을 보여주겠다고 하였습니다.

 

左 화제가 되었던 '홍콩익스프레스'에서의 '분노의 양치질'(이외에 '분노의 푸쉬업', '분노의 댄스'. '불꽃'에서 '분노의 전화기' 등이 분노4종세트라 한다). 右 '대물'에서의 '분노의 병깨기' 장면.

차인표: "이건 눈빛이 중요해요. 정말 분노의 표정으로..."

 


이 퍼포먼스는 아내인 신애라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오늘 이후로 대한민국이 다 알게 되는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독도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차인표가 얼굴도 잘생겼지만 몸도 좋은 것 아시죠.
차인표는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을 진짜로 가슴으로 불렀습니다.

차인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저 눈빛으로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면서 양쪽 가슴을 씰룩씰룩 하는데...와~웃겨 죽는줄 알았다능~^0^

차인표: "이건 허경환씨도 될거에요.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한번 합시다."


급기야 허경환이랑 차인표랑 같이 가슴을 씰룩거리면서 '분노의 독도는 우리땅'을 일본인들에게 불러줬습니다.
'자초지종의 아이콘'에서 '독도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차인표의 <해피투게더>~완전 대박!

<터미네이터> I'll be back의 재해석

3초만에 OX 코너에서 차인표는 자신의 몸매에 감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차인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남긴 명언이 있죠. '남자는 등이다'

박미선: "그래서 'I'll be back'이라고 했나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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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역사...

TV에 사극 열풍이 재현될 조짐이 보입니다. <무사 백동수><광개토대왕> 그리고, <계백>까지...
정통역사극인 <광개토대왕>도 재밌게 보고 있고, 살짝 코믹화 된 <무사 백동수>도 재밌습니다.
두 편의 사극만으로 비교를 하자면 무게감이 있는 <광개토대왕>이 제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이지만 실존 인물들이고 또 어떻게 해석이 되느냐에 따라서 사극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영화 <황산벌>을 통해서 '계백'은 박중훈의 코믹스러움으로 되살아나곤 했었지요.
하지만, <삼국사기>에 기록된 '계백'의 모습은 드라마 <계백>의 모습에 더 가깝지 않겠나 싶습니다.
백제 말기의 장수이고, 황산벌 전투의 패장, 나라의 운명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한 비운의 장수로써 말이죠.
<황산벌>에서도 나오지만 '계백'은 전장에 나가기 전 자신의 처자식을 죽이는 비장한 각오의 장수입니다.


"한 나라의 군사로 당과 신라의 대군을 상대해야 하니, 국가의 존망을 알 수 없다. 처자식이 포로로 잡혀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 살아서 모욕을 당하느니 죽는 것이 낫다."

또한, 5천의 군사로 5만의 나당연합군과 맞써 싸우며, 다음과 같은 말로 군사들을 독려한 장수이기도 합니다.

"옛날에 월왕(越王) 구천(句踐)은 5,000명의 군사로 오왕(吳王) 부차(夫差)의 70만 대군을 무찔렀다. 오늘 각자 분전하여 승리를 거두어 나라의 은혜에 보답하라"

-출처: 위키백과사전

역사란 승자에 의해 기록이 되기 때문에 계백의 인물평에 대해서도 찬반 양론이 갈리는 편입니다.
처자식을 죽인 잔인한 일면이나, 5천의 병사로 5만의 군사와 맞써는 무모함 등 말이죠.

 <계백>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계백

영화 <황산벌>에서도 그렇고, <삼국사기>에서도 황산벌 전투의 계백이 이끄는 5천의 병사들은 '결사대'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결사대는 '죽음을 각오한 군대'라는 의미입니다.

리뷰를 하기 위해서 위키백과사전 등을 더듬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연 '계백이 황산벌 전투를 임함에 있어서 질 것을 미리 예상하고 전투에 임했을까?'


당시의 삼국의 역학 관계를 살펴보면 백제는 고구려와 연합하여 신라를 자주 핍박한 나라였습니다.
신라와 싸워 성을 빼앗을 만큼 말이죠.
헌데, 당나라가 끼어들면서 상황이 역전이 됩니다.

<계백> 첫 회부터 예고가 되고 있지만, 왕족과 귀족의 갈등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700 여년에 가까운 백제가 무너지는 것은 나당연합군에게 패전한 것도 크지만 백제 내부의 갈등이 자초한 면도 클 것입니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계백>을 통해서 백제의 비장한 영웅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위정자들의 부정과 부패 등 내부적 갈등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서동요에서 황산벌까지

드라마 <계백>은 계백의 최후의 전투인 황산벌 전투에서 시작을 합니다.
요즘 사극은 대부분이 공성전인데, 영화에서나 봄직한 이런 황산벌 전투를 드라마에서 보게 되니까 흥미진진하더군요.

첫회는 무왕(최종환 분)이 서동요로 선화공주(신은정 분)를 얻어 자신의 첫 왕비로 삼고, 둘째 왕비인 사택비(오연수 분)가 신라 출신의 선화황후와 그녀의 소생인 의자왕의 정통성을 명분으로 내세워 차기 왕위를 둘러싼 음모와 암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이끌어 갈 주요인물들의 등장과 스토리의 갈등 구조를 보여주고 있지요.

사택비의 배후에는 귀족 세력과 함께 위제단이라는 자객 집단으로 보이는 비밀 집단이 있는데, 이 위제단으로 선화와 의자왕을 암살하려고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무진(차인표 분, 계백의 아버지)이라는 호위무사가 있어 번번히 실패를 하고 맙니다.

<무사 백동수>에는 전광렬이 있다면, <계백>에는 차인표가 있는 셈이라고 할까요.
예고편에서도 보여줬던 존재감이 1회에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위제단의 잦은 출몰에 대비하여 부러지지 않는 명도(名刀)를 갖기 위해 대장간을 찾은 무진은 바라던 명도를 갖게 되지요.
(참고로 도(刀)와 검(劍)의 차이는 도는 무겁고, 한 쪽에만 날이 있으며, 주로 베고 부수는 용도로 쓰이며, 검은 가볍고, 양날이며, 찌르는 용도로 쓰입니다.)
명도를 가지게 된 무진은 무협영화에서나 볼 법한 액션과 근육질의 상반신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위제단의 월궁 침입에 맞써서 활 없이 화살로만 적을 죽이는 고수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지요.

"첫 날부터 너(명도)에게 피맛을 제대로 보여주겠구나."

 무왕과 사택비의 갈등

무왕은 위제단의 잦은 암살 획책이 궁 내부의 세작(간첩)에 의한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족의 권력을 장악하지 못하고 왕권이 약하다는 사실도 인지하고 있는 인물이죠.
그렇기 때문에 선화와 의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의자(백제의 마지막 왕)에게 태자를 봉하려던 생각을 표면상으로는 감추게 됩니다. 

무왕이 자신을 둘러싼 정세를 파악하고 있듯이 사택비도 무왕에 못지 않습니다.
게다가 사택비는 무왕의 왕권에 대적할 만큼의 든든한 귀족 세력의 배후도 지니고 있지요.
이 시기의 백제에는 신라의 화백회의처럼 정사암회의라는 귀족회의가 있었는데, 무왕도 이 귀족회의에 의해 추대가 된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선대왕들이 1년도 못되어 승하하신 이유가 병약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왕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1회에 그려진 사택비라는 인물은 무왕을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백제의 피가 아닌 선화와 의자를 차기 왕권에 옹립할 수 없다는 신념을 지닌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의 미실처럼 정치적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인물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뜻에 반하거나 걸림돌이 되는 인물들을 핍박하는 잔인한 성품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무진과 어떤 과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택비는 무진 때문에 번번히 선화황후와 의자의 암살에 실패하게 되자 마지막으로 과거를 들먹이며 그를 회유하려 합니다.

"내가 정을 준 사람은 당신 밖에 없어요."

하지만, 머리에 오로지 '충성'이라는 단어 밖에는 없는 무진이 사택비와의 과거의 정에 이끌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1회 줄거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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