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어요- 동정심에 넘어가는 것은 여자만이 아냐
마음이 흔들리는 그들 지금까지 쬐금한 계집아이로만 기억되어 있던 윤희에게서 우진은 처음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듯 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무덤 앞에서 울먹이는 윤희를 동정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는 우진의 모습에서 그동안 윤희를 골려주던 장난끼 가득한 우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동정심 특집인가요? 남자에게 채이고 술을 죽어라 먹고 뻗어버린 명희를 바라보는 철수의 심정도 밝지가 못합니다. 명희의 할머니에게 오해를 받으면서도 명희를 감싸는 철수의 모습이 듬직하기만 하네요. 명희보다는 윤희를 맘에 두고 있던 철수에게... 명희를 여자로는 보지 않던 철수에게 이번 사건이 어떠한 변화를 가지고 올지 기대됩니다. 때때로 마음의 작은 파장이 사람에 대한 생각을 자꾸 떠오르게 합니다. 동정심이 되었건, 모성애가..
TV로그
2011. 3. 13.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