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의 내공보다 강력했던 김희선의 기철 디스
신의 의술 VS 신의 무공 '신의'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판타지 무협을 좋아해선지 더욱 그러합니다. 사실 극 초반 '신의'가 '닥터진'처럼 역사물로 빠지면 어떻하나 걱정을 했더랬는데 그런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네요. 무협의 눈요기 꺼리와 진지하고 몰입도 있는 역사물, 그리고 김희선의 코믹 연기로 빗어지는 '신의'는 그 조합이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무게중심을 잘 맞춘 채 극이 흘러가고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최영은 파상풍에 의해 죽음의 고비를 맞이 하였는데, 사실 파상풍으로 인해서라기 보다는 스스로 삶의 이유를 잃었기에 죽음을 택하려고 했다 보여집니다. 적월대 비사에서 보여졌듯이 최영의 이런 우울한 캐릭터 뒤에는 가족과 같은 동료들을 잃은 상실감과 고려 왕실에 대한 깊은 배신감이..
TV로그
2012. 8. 28. 0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