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또전- 욕망과 탐욕을 먹고 자라는 타락천사
무연을 통한 인간 욕망에의 탐구 저는 기본적으로 인간의 마음 속에 선과 악이 공존하며 이에 따라 마음 속이 천국도 될 수 있고, 지옥도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아랑사또전'의 무연을 통해서 이러한 인간의 선과 악의 근원을 해석해보니 선과 악으로 구분되어지는 그 본질은 무연이 그토록 탐하던 인간의 욕망과 탐욕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무연이 본래는 선녀였다는 설정은 선인도 악인이 될 수 있으며, 악인도 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무연이 타락천사가 된 과정을 보면 성경에서 인간이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추방을 당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불교의 도를 깨달은 사람'을 부처라고 하는데, 모든 세속의 연을 끊고 감정의 고리마저 끊는 것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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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5.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