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팅커벨 피어나- 음악에 판타지를 심다
피어나, 꽃에 비유된 사랑을 알아버린 여성 여성의 첫사랑을 꽃에 비유하여 매우 관능적이고 아름답게 그린 가인의 신곡 '피어나'는 음악의 선율 속에 판타지적 세계관을 이식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판타지는 사랑을 알아버린 여성에게 새롭게 보일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판타지이죠. 사랑을 하게 되면 평범한 일상의 모든 것이 새롭고 감미롭게 느껴질 수밖에 없죠. '피어나'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되면 가인이 테이블 위에서 퍼포먼스를 벌이게 되는데, 이 장면은 기존의 권위 위에 군림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퍼포먼스는 보아의 '걸스온탑(Girls On Top)'에서 남성의 등 위에 올라탄 채 퍼포먼스를 하는 것과 그 상징성이 매우 유사한데, 가인의 테이블 퍼포먼스는 여성적이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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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6.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