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상을 하고서
10일 저녁 8시경에 어머니께서 핸드폰전화를 주셨다. 갑작스런 할머니 별고 소식에 깜짝 놀랐다. 다음날 11일 아침 검은색 셔츠와 곤색계통 정장을 입고, 할머니를 모신 대림동 강남성심병원으로 전철을 타고 갔다. 갑작스런 상이라서 가족들 모두 경황이 없었다. 상주이신 아버지, 둘째 숙부, 세째 숙부, 네째 숙부, 고모님 등 일가 친척들이 모두 모였다. 둘째 숙부님 가족들이 크리스챤이라 교인들이 100 여명 와주셨고, 세째 숙부님이 마당발이라서 지인들이 많이 찾아주셨다. 화환만 30개가 넘었고, 나중에 봉투를 세어보니 350개가 넘었다. 모두들 호상이라고 말하였다. 내가 생각해도 그랬다. 할아버지는 어릴 적에 돌아가셔서 어디에 유골을 뿌렸는지도 몰랐는데, 할머니도 화장을 해서 할아버지 뿌린 곳에 뿌릴거라고 ..
관리업무/雜多비평
2010. 1. 14.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