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이 장면이 필요했을까?

승유가 속임수를 써서 겨우 한명회 일당에게서 벗어난 후 피신을 위해서 기생집을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헌데 이 장면이 좀 가관입니다.
기생이 속칭 '삐끼'질을 하지 않나...이 삐끼질을 하는 기생의 옆에서 초를 치면서 "그 기생 남자에요...남자..."라는 대사를 서슴 없이 합니다.
전 이 당시만 해도 왜 그런 대사가 나왔는지 몰랐습니다.
헌데, 알고보니 이 기생역을 맡은 최한빛이라는 배우가 실제 트렌스젠더라더군요.
성적 소수자임을 숨길 이유도 없지만 반대로 이렇게 드러내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공영 방송인 KBS가 말이죠.
전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시청료를 환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품성 있게 일관되게 잘하고 있는 <공주의 남자>인데 '굳이 이런 장면이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조선시대의 기생이 삐끼질에 트렌스젠더 기생이라니요.
공영방송이 해도 너무 한거 아닌가요?
이건 잘나가는 <공주의 남자> 내부에 세작이 있는 것이나 진배 없습니다. ㅋㅋ~
왠 역적질이란 말입니까!
이건 최한빛 개인도 지탄 받을 일이지만 근본적으로 설정 자체가 잘못 되어도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누구 발상인지 정말 궁금해지는 대목이네요.
크게 실망했습니다.
수양대군은 뭐하나 모르겠네요. 진짜 역적은 여기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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