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줄거리]
송미령의 당근과 채찍이 결국은 화를 불러 일으켰다.
신이정과 이순신은 머리끄댕이를 잡고 한판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한편 순신의 어머니는 순신의 출생이 송미령과 관련이 있고, 이 때문에 자신에 대한 사랑이 넘쳤던 남편의 사랑마저 의심하게 되어 송미령을 직접 찾아 대면하려고 하는데......
스킨십으로 싹트는 사랑?
송미령의 당근과 채찍이 결국은 순신과 신이정을 육탄전을 벌이게 하는 사단이 나게 하고 말았다.
자신보다 잘나보이는 것이 하나 없는 순신에게로 향한 송미령의 끝없는 칭찬이 신이정을 질투 폭발케 한 것이다.
시비를 거는 신이정이 머리끄댕이를 잡자 가만히 있을 순신이 아니었다.
순신도 자존심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뇨자였다.
준호의 등장으로 신이정과 이순신의 격투는 중지되고 만다.
준호는 동생인 신이정을 챙기는 대신 이순신을 먼저 챙긴다.
오디션을 봐야 하는데 니 얼굴이 이제 니 얼굴이 아니라고 하면서 약국에서 약을 싸서 직접 발라주기까지 한다.
헌데, 전에 산행을 하면서 이순신 위에 넘어지며 느꼈던 두근거림을 이번엔 약을 발라주는 스킨십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두근거림을 느끼게 된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거리가 몇 센티라고 하더라?)
이렇게 가까이 서 있게 되면 없던 감정도 생기게 마련......
피부과 원장 부인답지 않게 신이정의 어머니는 딸의 상처난 부위에 A++등급의 쇠고기를 떡하니 붙여주면서 민간요법이 최고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준호(조정석분)는 쇠고기를 몰래 가져가 이순신에게도 쇠고기를 붙여준다.
친동생인 신이정 대신에 이순신을 편든 것도 모자라 오디션을 봐야 한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쇠고기까지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이마에 떡하니 붙여주는 이 남자 어.떡.하.지?
너무 진지한 표정이어서일까?
더 웃긴다. (이걸 찍으면서 두 배우들 배꼽 꽤나 잡았을 듯~)
내숭끝? 친구에서 연인으로
병원에서 신이정이 찬우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유신은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급우울모드다.
이유인즉슨, 자신도 모르고 있던 찬우에 대한 감정이 질투라는 것을 이정을 통해서 느꼈기 때문이다.
퇴근길에 찬우를 만난 유신은 이정에 대해서 험담을 하며 사귀지 말라고 그 여자는 아닌 것 같다고 한다.
찬우는 잘 모르는 사람을 헐뜯지 말라고 하며 감정싸움을 하게 된다.
유신은 질투심 때문에 이정을 헐뜯은 것이고 그런 자기 맘을 몰라주는 찬우에게 왠지 모를 서운함을 느꼈기 때문...
반면 찬우는 고백을 받아주지 않은 유신에게 마음이 상해 있었고, 자신의 일에 참견하며 잔소리하는 유신이 귀찮았던 것이다.
찬우는 "그러니까 니가 왜 내 일에 신경을 쓰느냐"며 "혹시 질투하는 것이냐"고 말하게 된다.
유신은 찬우의 말에 말을 얼버무리게 되고, 찬우는 유신에게 입을 맞추며 "싫으면 말하라"며 다시 입을 맞춘다.
내숭의 종지부를 찍는 찬우의 진심이 느껴지는 키스였다.
말 잘듣는 여자로 만드는 마법 같은 스킨쉽과 키스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준호&순신 커플과 찬우&해신 커플의 러브라인이 싹을 틔우는 아름다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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