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는 일본에서는 유나(ユンナ)라는 발음상 편한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데뷔 히스토리가 유명해서 좀 면밀하게 알아볼까 해요.
윤하는 '오리콘의 혜성'이라는 애칭이 있지요.
윤하가 이런 애칭을 얻게 된 이유는 그녀의 일본 두번째 싱글 앨범 제목이 'ほうき星(혜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싱글로 윤하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블리치>의 엔딩곡으로도 선정되고, 오리콘 데일리 차트 12위, 주간 차트 15위에 오르는 등 유명세를 타게 되지요.
저두 윤하 데뷔를 지켜봐서 당시에 깜놀했어요.
이름도 없던 가수가 오리콘 차트에서 출발해 국내에 데뷔를 하니 말입니다.
그 때 윤하가 국내에 들어와 뜨고 나서 윤하의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TV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시청하면서 참 대단하고도 당찬 가수가 하나 나왔다고 생각했지요.
윤하는 가수의 꿈을 위해서 국내에서 오디션을 20 여차례나 봤지만, 크게 호응을 못받다가 일본에서 러브콜을 당해 고등학교를 휴학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어요.
어릴 때부터 일본어 공부도 하고 나름 준비를 많이 했던 윤하이지만, 어린 나이에 그렇게 꿈을 위해서 이국 생활을 결심했다는 것이 참 놀라운 일이지요.
그렇게 휴먼다큐 형식으로 얼굴을 알린 윤하는 <비밀번호 486>으로 히트를 하였지요.
윤하는 보아처럼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활동을 하는 가수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팬덤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윤하의 일본에서의 성공과 작사·작곡·연주 실력까지 겸비한 그녀는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가수가 되었지요.
더군다나 앳띤 소녀의 모습으로 말입니다.
<ひとつ空の下>(히도츠소라노시타)는 윤하가 5년 만에 발매하는 일본 정규 2집입니다.
총12곡의 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12곡 중에는 윤하가 출연하여 한일 동시개봉한 영화 <이번 일요일에>의 OST도 2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music.bugs.co.kr/artist/80010025
전 음악이든, 영화든, 책이든 편식을 하지 않는 잡식성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팝송이든, 샹송이든, 클래식든, 오페라든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아직 우리 정서에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지만 일본곡을 소개하는 방송은 없지요.
물론 인터넷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일부러 검색을 해서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윤하의 곡은 일본어 버전도 한 번 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물론 소녀시대나 포미닛, 카라 등 걸그룹이 일본 활동이 활발한데 그러한 곡들의 일본어 버전도 들어보고 싶은 심정은 마찬가지구요.
일본어 버전은 일본어 버전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윤하의 <한 하늘 아래> 일본어 버전,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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