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포 더 머니, 캐서린 헤이글의 우선순위는?
<영화리뷰 331번째 이야기>
원제: One for the Money
장르: 로맨스, 멜로, 코미디, 범죄, 미국 (2012)
러닝타임: 91분
관람 매체: 곰tv
감독: 줄리 앤 로빈슨
출연: 캐서린 헤이글, 제이슨 오마라, 다니엘 순자타, 존 레귀자모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IMDb(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평점 5.3의 영화 '원 포 더 머니'는 캐서린 헤이글의 매력을 좋아하는 관객에게는 볼만한 영화라 보여집니다.
캐서린 헤이글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언더씨즈2', '아메리칸 파이3' 등에 출연을 하였고 '어글리 트루스'나 '킬러스'와 같은 로코물 장르에 자주 등장을 하는데, 개인적으로 캐서린 헤이글의 대표작을 꼽으라고 한다면 '어글리 트루스'가 가장 맘에 듭니다.
캐서린 헤이글은 영화보다는 미드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배우인데,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이나 '로스웰' 등의 활약으로 2007년 에미상 드라마 시리즈 인기조연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줄리아 로버츠가 '귀여운 여인'(1990)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것이 20대 초반의 나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케서린 헤이글의 로코물의 출발은 좀 늦은 시작이었습니다.
캐서린 헤이글의 로코물 대표작인 '27번의 결혼리허설'(2008)이나 '어글리 트루스'(2009) 등의 작품활동을 결혼 이후인 20대 후반부터 시작하였죠.
캐서린 헤이글은 '귀여운 여인'과 같이 작품 하나만 제대로 만나면 줄리아 로버츠와 같이 만인의 연인이 될만한 미모를 지녔는데, 아쉽게도 스타로써는 비교적 이른 결혼을 하게 됩니다.
▲입양한 딸 네이리와 아델라이데
캐서린 헤이글은 2007년 조쉬 켈리와 결혼을 하고, 한국 국적의 아이를 입양하기도 했는데, 그녀가 입양을 한 이유는 원래 계획은 아이를 낳고 입양을 할 계획이었으나, 너무 바빠서 입양을 먼저 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죠.
한국인을 입양한 이유는 자신의 언니인 메그가 입양된 한국인이기에 이런 인연으로 인해서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 하였습니다.
재닛 에바노비치(Janet Evanovich)의 동명소설 『원 포 더 머니』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원 포 더 머니'는 출판 당시 전미 75주 연속 베스트셀러였다 합니다.
돈, 남자, 직장을 잃은 스테파니 플럼(캐서린 헤이글)이 현상범 사냥꾼이 되어 그녀의 첫사랑인 조 모렐리(제이슨 오마라)를 추격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리고 있죠.
'원 포 더 머니(one for the money)'라는 제목은 원작소설의 제목을 그대로 사용한 것인데, 굳이 해석하라면 '첫째는 돈'이라는 뜻이 되려나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우선 재닛 에바노비치의 연작 소설 제목을 열거해보면 '원포더머니(One for the Money)', '투포더쇼(Two for the Show)', '쓰리투겟데들리(Three to Get deadly)', '포투스코어(Four to Score)', '하이파이브(High Five)', '핫식스(Hot Six)', '세븐업(Seven Up)', '하드에이트(Hard Eight)'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캐서린 헤이글의 팬의 입장에서 이 작품은 시리즈물로 애초에 제작이 되거나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써 제작이 되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아쉽게도 이 작품은 캐서린 헤이글이 친한파로써 국내에 알려지는데는 성공했지만 헐리우드에서의 평판은 그리 좋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는 사라지고 만 듯 합니다.
캐서린 헤이글은 '헐리웃에서 가장 싫어하는 셀럽'(Hollywood's 20 Most hated Celeb)'에서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여배우 중 한명인데요.
그 이유는 그녀의 스타병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자신은 항상 섹시하게 부각되어야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클레임을 건다고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이런 설문조사를 하지 않죠.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종류의 비호감 연예인 순위를 정하는 설문조사를 하긴 했지만 요즘은 이런 류의 설문조사를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본=권력'으로 우리 사회가 용인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이 됩니다.
연예인들이 인기와 자본을 끌어모으면서 거대 메이저 회사가 탄생을 하고, 그 자본의 힘을 바탕으로 해서 건전한 비판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머 이런 일이 비단 연예계에 한해서 뿐이지는 않을테지만 말이죠.
어쨌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헤이글이 좀 더 많이 뜨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 킬러스-로맨틱코미디를 기대한 관객에 재미없는 액션만 선사해준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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