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원 주먹질,전북 자체징계 이어 상벌위원회 회부
지난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시작 후 5분 여만에 박대한 선수를 쫓아가 안면에 주먹질을 한 한교원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가 28일 열릴 예정이라 합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현재 K리그 1위를 달리면서 순항하고 있고, 프로축구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팀입니다.
더군다나 한교원은 국가대표로도 뽑히면서 개인적으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던 차입니다.
한교원 선수가 박대한 선수에게 주먹질을 한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고 있지는 않지만 아마도 밀착마크에 대한 보복성 주먹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이유를 불문하고 모두 감독탓이라면서 소속팀 선수를 감싸 안아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교원 선수는 한때 인천에서도 뛰었던 적이 있어서 친정팀이기도 한데, 당일 경기를 관람 중이던 전북 현대 모터스 뿐만 아니라 상대팀인 인천 유나이티드에게도 굉장히 안좋은 기억을 만들어준 듯 합니다.
한교원 선수는 당일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으며, 26일 열리는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 현대 유나이티드 구단 내 최고 수위인 징계를 받아 2,000만 원의 벌금형을 지시받았고, 이번 시즌 동안 사회봉사 활동 80시간을 수행하도록 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상벌위원회에서도 한교원 선수에게 추가 징계를 예고하고 있어 주먹질 한번으로 인해 너무 많은 걸 잃게 될 듯 합니다.
한교원 선수도 이후에 사태의 심각성을 자각하며 자필사과문을 쓰기도 하였는데요.
박대한 선수에게도 화해를 하였으나 한교원 선수의 징계는 '폭력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적용이 될 것 같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원칙은 지켜졌으면 합니다.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그에 비례하는 인기와 몸값을 받는 것이겠죠.
한교원 선수 개인으로써도 굉장히 불행한 일이 될 듯 한데요.
여러모로 아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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