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데뷔 첫 2루타 벅 쇼월터 감독 마음 돌려라
김현수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2루타를 쳤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선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현수 선수.
경기 감각이 떨어질만도 한데 정말 잘 맞추고 허리도 잘 돌아갑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굉장히 빠른 타구여서 1루수가 잡지를 못하고 빠집니다.
전력질주하는 김현수 선수.
2루에 슬라이딩~
이렇게 잘하고 있는 선수를 올리지 않는 걸 보면 선수 운용이 좀 아쉽네요.
덕아웃에서도 김현수 선수의 안타에 응원을 보냅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643(14타수 9안타)입니다.
이날 경기에서 3타석 3안타 멀티히트이고, 5타석 연속 안타를 기록중입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2경기 14승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현재 성적이 시범경기 때 발휘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벅 쇼월터 감독은 한번 눈에 벗어난 선수는 잘 쳐다보지 않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렇게 김현수 선수가 객관적인 성적이 계속 좋아진다면 벅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 선수를 달리 볼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국내에서 타격 기계 소리를 듣던 선수가 9번 타자라니...
그것도 다른 선수의 휴식을 위해서 하는 선수 기용에서....
김현수 선수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는 대목입니다.
일단 김현수 선수의 현재 최대의 과제는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는 것...그리고 두 번째는 출장 기회를 늘이는 것 밖에는 답이 보이지 않네요.
현재 김현수 선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에서 조이 리카드와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까지의 양 선수 기록을 비교해보면 김현수 타율 0.545 1타점 2볼넷 2삼진 출루율 0.615 장타율 0.545 OPS(장타율과 출루율의 합) 1.161이고, 조이 리카드 22경기 타율 0.283 2홈런 7타점 출루율 0.306 장타율 0.402 OPS 0.708입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에서 리카드를 앞서고 있는데, 역시 문제는 출전 기회가 적다는 것입니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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