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맛집 바쿠 이색맛집 할랄푸드 체험기
경의선 신촌역맛집 아제르바이잔 레스토랑 바쿠에 다녀왔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인구 약 천만명 규모의 나라이며 그 수도는 바쿠라 합니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터키 아르메니아에 이웃하고 있는 나라더군요.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ㅋ
아제르바이잔 투르크 음식이라고 소개가 되어 있는데, 주인장이 이곳 아제르바이잔 분 것 같습니다.
종교는 이슬람교가 대부분인 듯 합니다.
신촌역맛집 바쿠 레스토랑은 신촌역 건너편 스타벅스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신촌역맛집] 아제르바이잔 레스토랑 바쿠 [이색맛집]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5-1 2층
건물구조가 살짝 독특한데요.
스타벅스 안으로 걸어가서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면 이슬람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인테리어도 이런 분위기가 살짝 나는 듯 합니다.
테이블은 십 여개 정도입니다.
세팅이 가지런하게 되어 있구요.
주방은 개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나라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여지는 인테리어 장식들이 눈길을 끕니다.
아제르바이잔 국기도 보이네요.
낙타가 보이는 걸 보니 가보진 않았으나 아제르바이잔도 분명 열대 지역일 듯 합니다.
사진이 하나 붙어 있는데 여기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의 모습일까요?
그렇게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할랄 푸드에 대해서 잠시 설명을 첨부하여 보겠습니다.
할랄 푸드(Halal)
이슬람 율법에서 '허용된 음식'이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신께서 허락한 음식이라는 뜻이겠죠.
이슬람교는 생활 전반에 이슬람교 율법이 지배를 하게 되므로 먹는 음식까지 할랄 푸드가 아니면 먹지 않는 것이 옳다고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할랄의 반댓말은 하람이라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닭 양 소 그림이 있는데요.
할랄 푸드는 돼지고기는 금하고 있습니다.
원래 엄밀하게 말하면 성경에서도 돼지고기는 금하고 있다 하더군요.
성경에서도 돼지고기는 부정한 동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슬람교과 그리스도교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은 여기에서도 증명이 되는 셈인가요.
메뉴판 구성은 크게 스프,샐러드,캬밥,사즈,메인디쉬,음료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사즈 퓨전(닭고기) 2인분, 류레 캬밥 2개, 그리고 피자 비슷한 것을 하나 시켰습니다.
아제르바이잔 전통 빵 비슷한데, 겉은 화덕피자 비슷하고 속은 우리나라 전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말이 서툰 듯 합니다.
주문을 받는 것은 애로사항이 없었으나 디테일한 의사표현은 좀 힘들더군요.
이 메뉴가 어떤 메뉴인지 메뉴판 사진을 못찍어왔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확실히 이색맛집답게 맛이 전에 경험해오던 맛과는 차별화가 됩니다.
겉은 화덕피자 같은데 속은 우리나라 전 같습니다.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이건 사즈 퓨전이란 음식입니다.
포테이토가 둘러져 있고, 가운데는 닭고기로 만들어진 음식입니다.
이 역시 기존에 경험해본 맛이 아니라서 맛이 이렇다 저렇다 표현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고기로 이뤄진 음식이니 당연히 고기맛이 나는데 닭고기에서 이러한 맛이 난다는게 새롭더군요.
치즈 퐁듀 먹을 때처럼 식기 아래에 촛불로 음식의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류레 캬밥이라는 음식입니다.
밥과 닭고기,양파와 피망으로 데코레이션 된 음식입니다.
수제 소시지 같은 느낌의 음식이었습니다.
할랄 음식을 처음 경험해봤는데요.
열대지방음식들이 대부분 자극적입니다.
동아시아 지역의 음식은 굉장히 매운 음식도 있다 합니다.
신촌역맛집 바쿠의 할랄푸드는 제 입맛에는 전반적으로 조금 짰습니다.(제 식성이 보통보다 더 싱겁게 먹기 때문에...그리고 열대지방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좀 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먹으면 먹을 수록 김치 생각이 많이 났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로 육류 위주의 식단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이색맛집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번 쯤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네요.
할랄 푸드에 대한 호기심이 굉장히 많았었는데요.
그 호기심을 풀 수 있어서 좋았던 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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