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역전승 기여 4타수 3안타
2번 타자로 나선 김현수 선수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를 하는 1타점을 포함한 4타수 3안타의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타격과 표정에는 전에 없던 자신감이 묻어 있습니다.
이제 완전히 '타격기계'로 돌아왔네요.
'너의 자리는 여기'라면서 벤치에 앉아 있던 시간이 더 많았던 벅 쇼월터 감독에게도 "벤치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 것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할 줄 아는 겸손과 여유가 느껴지는 인터뷰를 하기도 한 김현수 선수입니다.
김현수 선수는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될 뻔하였으나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벅 쇼월터 감독과 굉장히 좋지 못한 인연을 이어갔었습니다.
현지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하였었죠.
시즌 초반의 김현수 선수의 이런 설움은 최근 경기를 보면 더욱 대조적이라서 극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야구하랬지 드라마 찍으랬냐는 네티즌 반응처럼 김현수 선수의 메이저리그 적응기는 말 그대로 드라마틱합니다.
김현수 선수는 시즌 타율이 0.367에서 0.391(64타수 25안타)로 상승하였습니다.
이기고 싶으면 김현수를 써라는 팬들의 요구를 이제는 벅 쇼월터 감독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김현수 선수를 경기에 자주 기용하는 것만 봐도 벅 쇼월터 감독이 자신이 사람을 잘못봤음을 인정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김현수 선수는 이번 경기의 멀티안타로 경기 MVP로 뽑혔습니다.
김현수 멀티히트 네티즌 반응
p.s. MLB.com에서는 김현수 선수의 멀티안타에 대한 동영상은 없고, 상대투수인 나단 에볼디에 대한 것만 나와 있어서 조금 서운하네요.
김현수 선수의 4타수 3안타 1삼진 중의 이 삼진 기록이 나타 에볼디의 메이저리그 500번째 탈삼진인가 봅니다. ㅋ
볼티모어의 공식 트위터도 김현수 선수의 활약에 대해서 언급이 없네요.
이런 점도 조금 아쉬운 대목입니다.
김현수 4타수 3안타 1득점 1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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