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국민의당 안철수 지지율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은 새정치를 표방하는 국민의당과 차기대선 후보인 안철수에게 심각한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의 검찰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관행', '일감 몰아주기'와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서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고,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과 별도로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명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죠.
△국민의당 자체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이상돈 의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
4.13총선에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인 모토는 지금의 양당체제로는 정치가 변화할 수 없다는데 호소를 하면서 정치가 변해야 한다며 국민의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를 하였었습니다.
'잘하면 1등, 못해도 2등'이라는 현정치에 대한 정치혐오를 느끼는 유권자들에게 정치권의 변화에 대한 갈망을 원하는 부분이 맞아 떨어지면서 38석이라는 교섭단체 구성을 할 수 있는 표를 얻으면서 국민의당은 제3당이 되었습니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인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죠.
그리고, 제1당이 된 야당과 제2당이 된 여당의 캐스팅보트로써의 존재감을 키우면서 제3당으로써 승승장구하였던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였습니다.
그렇지만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은 국민의당 창당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존재감을 키워가던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대권을 향한 꿈이 눈 앞에서 사라지려고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불과 대선을 2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은 검찰 결과가 국민의당이나 안철수 대표가 바라는 바대로 나온다 해도 회복할 수 없는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교롭게도 반기문 UN총장의 방한 이후에 이런 일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지하다 싶이 4.13총선은 여당의 패배이기도 하였지만 그동안 여당에서 거론이 되던 대선잠룡들이 줄줄이 존재감을 잃어버린 민심의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4.13 총선 이후 민심을 살펴보면 더민주의 문재인과 국민의당 안철수 두 대선후보가 지지율이 나란히 상승하면서 정권교체에 대한 민심이 반영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반기문 카드가 떠오르면서 단숨에 이런 여론이 역전이 되었고, 이후에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이 동반 추락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의 여론으로 보자면 반기문(사견으로는 거의 100% 여당의 대선후보로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과 문재인의 양강구도가 형성이 되고 있는 조짐이 보입니다.
△충청 대망론과 반기문 대망론이 한창이던 반기문 사무총장 방한 당시 대선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컨벤션 효과로 인해서 대선후보 중 지지율 1위)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은 현재의 민심으로만 보자면 캐스팅보트를 쥔 제3당의 존재감은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여지고 있으며,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지지자들에게 협공을 당하는 위치에 있다 보여집니다.
반기문 카드 등장 이후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안철수 대표의 지지층이 겹치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이 아니더라도 안철수 대표의 대권가도에 금이 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죠.
문제는 이와 같이 당면한 문제를 파헤치고 지지율을 되돌릴 만한 시원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더군다나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의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의당이 원하는 결과가 아닐 경우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지지층들이 더많이 빠져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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