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출연 영화(최근 3년)
-2016년 '부산행', '두 남자'
-2017년 '신과 함께:죄와 벌', '브라더', '범죄도시', '동네사람들'
-2018년 '챔피언', '원더풀 고스트', '신과 함께: 인과 연', '성난 황소'
-개봉 예정 영화: '악인전', '범죄도시2',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제)
작품 활동을 너무 하지 않아도....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해도...
원래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 직업이기는 하죠.
다작의 기준이 몇 편을 놓고 다작이다 아니다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마동석의 최근 활발한 3년 간의 활동을 보면 다작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작이라고 표현하기보다는 비슷한 역할의 비슷한 캐릭터로 인해 겹치는 이미지가 많아 이미지 소모가 우려된다는 표현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영화 '성난 황소' 리뷰를 통해서 마동석의 다작 이유(?)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영화 리뷰 576번째 이야기>
영제: Unstoppable(2018)
장르: 액션
런타임: 115분
감독: 김민호
출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스포일러: 있음
'성난 황소' 한줄평: 마동석표 '아저씨'
2010년 원빈은 '아저씨'라는 영화를 찍습니다.
이 영화 속의 차태식이라는 캐릭터는 특수부대의 살인무술을 가르치는 교관 출신으로 국내 영화의 싸움의 고수 중에 TOP10 안에 들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이죠.
'아저씨'에서 차태식(원빈)이 응징하는 자들은 천인공노할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입니다.
그 '아저씨'에 등장하는 악인 중의 한명이 김성오가 맡은 종석입니다.
그런데, 김성오는 '성난 황소'에서도 '아저씨'와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습니다.
김성오의 악연 연기는 신들린 듯 합니다.
그렇지만 '아저씨' 때와 비슷한 캐릭터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강동철(마동석) 아내 지수(송지효)
'성난 황소'는 '아저씨'와 스토리라인도 꽤나 비슷합니다.
납치 당한 여자가 이웃집 여자아이가 아니라 아내라는 점이 다를 뿐이죠.
원빈은 '아저씨'를 찍기 위해서 특공무술인 펜칵실랏이라는 무술과 건액션을 거의 완벽하게 보이도록 배웠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만큼 노력을 했죠.
마동석은 중학교 때 복싱을 배워선지 복싱 액션이 많이 나옵니다.
비슷한 캐릭터에....
비슷한 액션들....
새로운 것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 더 이상 새로운 것을 보여주지 못하게 될 때 기대감이 큰 만큼에 비례하여 실망감이 되돌아가게 됩니다.
'성난 황소'의 손익분기점은 관객수 153만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동석과 송지효 등 주연들의 이름값으로 인해서 총 관객수 158만 명이 들어 손익분기점은 넘겼습니다.
마동석은 '이미지 소모'나 '다작' 등의 말들에 대해서 본인도 충분히 주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인터뷰에서 다작 이유에 대해서 밝히기도 했는데요.
잘되기 전에 출연 약속해놓은 게 있어서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흥행 영화가 아닌 저예산 영화에도 출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나한텐 그게 배우로서 커리어만큼 사람도 중요했다. 또 다른 작품으로 또 다른 이미지를 생산하면 되니까 그 약속만큼은 지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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