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한고은 조진웅 10년 전 모습
MBC 드라마
24부작
최고 시청률 15.8%
출연: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민종, 조진웅, 유인영, 추자현, 정한용, 이재용, 정동환, 김용건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주인공인 최강타는 전천후적인 인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스카이다이빙, 펜싱, 검도, 수영, 승마, 사격, 무술 등 못하는 것이 없죠.
게다가 여성에게 매우 매력적인 인물로 잘 생겼으며, 사업적인 수완도 매우 좋은 성공한 사업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도입부는 흔히 '007' 같은 첩보 영화에 사용되는 도입부이기도 합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첩보물은 아니지만, 첩보물과 같은 도입부나 스토리 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원작 만화는 동명의 만화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박봉성)입니다.
인기 있는 만화를 드라마화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죠.
원작만화의 스케일은 드라마에 비할 바가 안되며, 최강타의 캐릭터 또한 드라마보다 더 비현실적인 캐릭터라 할 수 있죠.
간략하게 캐릭터 설명을 하면, 정신력으로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는....제목처럼 신과 같은 캐릭터이며, 러시아 마피아와 중국의 삼합회를 발아래 두는 조직의 보스입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원작 만화의 특징은 법으로 처벌하기 힘든 권력자에 대한 징악적인 내용일 것입니다.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에서도 이러한 스토리라인을 가져오고 있으나 원작과는 달리 고구마 먹은 것 같은 답답한 복수가 진행이 되죠.
하지만,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출연하는 송일국, 한채영, 한고은, 김민종, 조진웅, 유인영, 추자현과 같은 배우들의 9년 전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재밌는 요소의 하나라 생각됩니다.
한채영과 한고은, 유인영은 매우 매력적으로 나오며, 조진웅은 현재와는 달리 살 빼기 전의 매우 풍채 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원작 만화에서는 최강타 캐릭터가 진짜로 신이라 불릴 만한 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나오지만,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최강타가 사랑한 여자 진보배(한채영)나 최강타를 사랑한 여자 비비안 캐슬(한고은), 그리고 최강타가 이용한 여자 장미(유인영)에게만 신이라 불릴 만한 사나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신이라는 존재는 완벽한 존재라 할 수 있죠.
사랑이라는 시선으로 보면 그 사람은 완벽한 사람으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보배나 비비안 캐슬, 그리고 장미에게 최강타는 그런 사람이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방송 당시에는 원작과의 차이점 때문에 일부 시청자에게 혹평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액션과 러브라인의 비중 차이에 따라 그러한 평이 나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고은이나 유인영 등의 배우의 10년 전 모습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러브라인을 부각하고 액션이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은 긴 말하면 입만 아프니 생략.......
p.s.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개정판) 원작 만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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