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행이다
설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15일 아버지가 병원의 연락을 받고 입원을 하셨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수속을 하고서 환자복으로 갈아 입으신 아버지 모습을 보니, 참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었다. 어머니는 당뇨병이 있어서 합병증으로 이곳저곳 많이 병치레를 하셨으나, 아버지는 건강하신 편이라서 병치레라고 해봐야 감기 몸살 정도였는데...... 집에 있는데 수술시간이 오늘 아침 7시 30정도에 잡혔다고 연락이 왔다. 수술시간이 잡히자 수술이 잘 되도록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면서 몹쓸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런 생각을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쓰기도 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착오가 있었던건지, 아버지께서 착오를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수술시간이 11시에서 1시..
관리업무/雜多비평
2010. 2. 17. 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