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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왕3

계백- 사택비의 자충수 태자간택의 교두보를 득템한 의자왕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하였던가요. 바보 의자, 호색한 의자라는 겉모습 속에 자신의 진면목을 감춰 두었던 의자는 가잠성에서의 공을 인정받아 태자간택의 교두보라 할 수 있는 초혼관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택일가는 의자의 공을 깎아 내리고 과오를 부각시켜 초혼관을 교기에게 밀어주려 하였지만, 흥수라는 초혼관 의례를 맡은 하급관리가 교기에게 초혼관이 내려지는 것을 줬다가 뺏으며, 의자에게 초혼관을 줍니다. 비록 하급관리이지만 논리정연한 주장과 여러 대신들 앞에서 초연함을 잃지 않는 흥수의 등장은 의자왕에게 계백, 성충과 함께 또 하나의 힘이 되어줄 사람임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성충 역(전노민) 성충 또한 의자가 초혼관을 얻게 되면 그의 사람이 될지 안될지를 판단하겠.. 2011. 8. 30.
계백- 친백제 반신라적 편협한 시각 버려야 산다 계백의 재해석 유효할까? 은 계백 장군과 의자왕의 재해석이라는 기획 의도에 따라 판타지가 가미된 퓨전 사극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어째 드라마가 흘러가는 모양새가 탐탁치 않은 듯 합니다. '서동요'를 보면 선화황후는 백제에 도움이 되었으면 되었던 인물인진데, 세작으로 몰아 죽게 하는 것은 선화공주에 대한 역사적인 왜곡일 뿐 아니라, 반신라적인 정서를 너무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아직까지 계백과 의자의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속에서 마치 신라는 '세작(간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부정적인 이미지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영화 에서는 신라와 백제의 이야기가 균형을 맞춰 정세가 신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음을 관객에게 알려주었는데, 의 시대상은 백제, 그.. 2011. 8. 9.
계백- 역사가 기억하는 계백과 드라마가 이야기하려는 계백 승자에 의해 기록되는 역사... TV에 사극 열풍이 재현될 조짐이 보입니다. 그리고, 까지... 정통역사극인 도 재밌게 보고 있고, 살짝 코믹화 된 도 재밌습니다. 두 편의 사극만으로 비교를 하자면 무게감이 있는 이 제 취향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이지만 실존 인물들이고 또 어떻게 해석이 되느냐에 따라서 사극은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영화 을 통해서 '계백'은 박중훈의 코믹스러움으로 되살아나곤 했었지요. 하지만, 에 기록된 '계백'의 모습은 드라마 의 모습에 더 가깝지 않겠나 싶습니다. 백제 말기의 장수이고, 황산벌 전투의 패장, 나라의 운명과 함께 운명을 같이 한 비운의 장수로써 말이죠. 에서도 나오지만 '계백'은 전장에 나가기 전 자신의 처자식을 죽이는 비장한 각오의.. 2011.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