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최한빛, 조선시대에 트랜스젠더 기생?
굳이 이 장면이 필요했을까? 승유가 속임수를 써서 겨우 한명회 일당에게서 벗어난 후 피신을 위해서 기생집을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헌데 이 장면이 좀 가관입니다. 기생이 속칭 '삐끼'질을 하지 않나...이 삐끼질을 하는 기생의 옆에서 초를 치면서 "그 기생 남자에요...남자..."라는 대사를 서슴 없이 합니다. 전 이 당시만 해도 왜 그런 대사가 나왔는지 몰랐습니다. 헌데, 알고보니 이 기생역을 맡은 최한빛이라는 배우가 실제 트렌스젠더라더군요. 성적 소수자임을 숨길 이유도 없지만 반대로 이렇게 드러내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더군다나 케이블 방송도 아니고 공영 방송인 KBS가 말이죠. 전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시청료를 환불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작품성 있게 일관되게 잘하고 있는 인데 '굳이 이런 장면이 ..
TV로그
2011. 8. 2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