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64번째 이야기> 무료 VOD: 곰TV 원제: The Convent 러닝 타임: 84분 장르: SF, 호러 감독: 마이크 벤데즈 출연: 아드리엔 바르보, 짐 골든, 리처드 트랩, 앨리슨 던바 영화평점: 영화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쌈마이 영화란 일본 가부키에서 유래된 '삼마이메(三枚目)'라는 희극 조연을 의미하는 말로써, 보통 C급 영화를 그렇게 부른답니다. 콘벤트, 그렇습니다.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SF 호러물입니다. 그런데, 비추입니다. 리뷰제목과 평점 참조하세요. C급 쌈마이 무비도 옛날 케이블 시절 상당한 매니아층이 비공식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닙니다. 제가 B급 호러물은 좋아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B급도 아닌 C급,D급 이하의 F급입니다. 감독이 눈 앞에 있다면 FF(쌍권총)으로 쏴버리고 싶네요. 탕탕~ 악마숭배자에 의해 처녀를 제물로 악마에 바치는 의식을 하고, 수녀원에서 깨어난 악령들은 인간을 좀비로 만들어 버린다는 내용의 일종의 좀비영화입니다. 호러 영화에 코믹을 섞을려는 시도를 했는지 진지하지 못한 연기와 어설픈 분장, 2000년도 제작된 영화답지 않은 CG처리는 킬링 타임용 영화조차도 되지 않는 영화입니다. 곰TV에서 무료상영VOD를 가끔 보는데, 이렇게 실망스런 영화는 첨이네요. 제가 이런 영화를 골랐다는데 실망스럽고, 곰TV 사이트의 수준에 또 한 번 실망했습니다. 무섭나요? 솔직히 우스꽝스럽지 않습니까? 영화 선택을 하기 전에 평점을 참고하지 않는 편이라서...... 영화를 보고 나서 평점을 보니 3.4던가? 솔직히 3.4라는 평점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영화 리뷰를 쓰고 있는 자체가 한심스럽네요. ㅋㅋ~하지만, 이 리뷰를 읽고 계실 분들을 위해 이 영화의 장단점을 굳이 꼽으라면, <콘벤트>는 상당히 컬트적인 요소가 강한 영화입니다. 반기독교적, 악마숭배, 오컬트, 좀비, 처녀성, 낙태, 강간, 숫총각...... 이런 컬트적인 요소들을 즐기는 문화가 미국 내에서는 상당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문화적 배경을 등에 업고서 이런 C급 쌈마이 영화 매니아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이러한 문화가 없는 우리 나라의 정서에는 맞지 않는 영화가 또한 이러한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하나, 이 영화를 좀 더 진지한 영화로 각색하고, 분장과 CG처리를 다듬는다면, 영화 소재 자체로써는 호러물로써 손색이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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