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은 저같은 영화광에게 있어서는 영화 관람의 장소이지만, 연애를 하는 커플들에게 있어서는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데이트 장소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여자랑 영화관 간게 언제야 ㅡㅡ;)
목적이야 어떻든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찾는 것은 주목적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저는 영화를 집중해서 보는 편인데요.
보통 시사회인 경우에는 광고 시간이 없이 소등이 되자마자 시간을 지켜서 상영 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광고 시간이 10분에서 그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1. 화장실은 광고 시간을 이용하도록 하였으면
장실다녀오라는 것이죠.
상영중에 장실 가는 것을 되도록이면 줄여서 관람에 방해를 하지 말도록 종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람중에 급해서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을 미리 한 번 비워두는 것도 에티켓이라면 에티켓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핸펀을 에티켓 모드로 전환하면 끝?
핸펀을 끄지 않고, 진동 모드로 하면 끝일까요?
상영중에 옆자리나 근처에서 핸펀에서 나오는 불빛은요?
그리고, 진동소음은 소리가 아닌가요?
그것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너무 자기중심적이죠.
제가 예민한 것일까요? ㅡㅡ;
3. 다리 꼰다고 뒷자리를 차면
극장에 따라서 좌석이 편안한 좌석도 있는 반면 상당히 불편한 좌석도 있습니다.
러닝타임이 긴 경우에는 몇 번 몸을 뒤척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편안하게 관람을 하시는 것은 좋은데 다리를 꼬면서 좌석 뒤를 차시는 분이 있습니다.
기분도 언짢아질 뿐 아니라, 관람에도 집중력이 깨어져서 영화 관람 자체를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조심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4. 관람 중에만 매너 관객?
관람 후에 그 사람이 있었던 자리를 보면 그 사람의 매너를 볼 수 있습니다.
먹던 음료, 팝콘 남겨두시면 반대로 그와 같은 자리에 앉게 되었을 때 기분이 어떨 것 같으세요?
역지사지라고 관람중에 매너를 조금만 더 연장해가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당연히 극장 직원이 치우겠지하고 넘기는 것은 정말로 무사안일한 태도가 아닌가 합니다.
5. 엔딩 크레딧을 즐기는 사람을 위해
저는 엔딩 크레딧을 가끔 즐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냥 다른 사람과 함께 일어납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을 즐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영화가 준 감동의 여운을 좀 더 가져가기 위해서일 것입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엔딩 크레딧을 마지막까지 즐기지는 못할 망정 자신이 즐길 것은 다 즐겼다고 지나친 소음을 일으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러한 분들을 위해 대화는 관 밖을 벗어나서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편의 영화가 때로는 어떤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전환시킬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지요.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영화 관람을 위한 최적의 시네마 천국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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