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이벤트명: 인터파크 리뷰- Orquesta Cobana
당첨상품: Orquesta Cobana- Latin Jazz & Salsa
정말 놀랍고, 깜짝 놀랬다. 2장의 CD로 이뤄진 총 17트랙으로 구성된 이 라틴재즈&살사 음악을 흥겹게 듣고서 감상평을 쓰려고 CD안의 첨부된 팜플렛을 펼쳐들어 읽어 봤을 때, 내 예상을 뒤엎는 글을 보고 전율 비슷한 것이 느껴졌다.
완벽한 라틴의 음악이고 연주 또한 수준급이어서 정말 훌륭한 '
외국그룹'이라고 생각하면서 소장가치가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였다.
가만히 듣고 있기에는 너무 흥겨운 타악기의 리듬이라서 듣고 있는 내내 엉덩이가 들썩거릴 정도였다.
듣다가 흥에 겨워서 일어나서 이혁재처럼 못추지만 스텝도 밟아보고, '라틴 재즈와 살사의 매력이란게 이런거구나' 하고 리듬에 완벽히 빠져들었다.
헌데, 외국그룹이 아니라 국내의 그룹이라니!!!
그것도 10년씩이나 활동한 그룹이란다.
Orquesta(오르케스타; 아마도 오케스트라의 라틴식 발음이지 싶다) Cobana(코바나)의 단장인 정정배를 비롯해서 일렉트릭 기타 황이현, 피아노 김경민, 베이스 김일곤, 드럼과 팀벌른 최동하, 트럼펫 이한주·조효진, 트럼본 서승아, 알토&바리톤 섹스폰 김병우, 터너 섹스폰 박헌상, 코러스의 김국찬·서형무·유하라, 솔로 최동하등 총 20명으로 구성 되어진 빅밴드라고 한다.
내 음악적 취향은 잡식성에 가까운데 대중 음악 뿐만 아니라 클래식에서부터 이처럼 라틴 계열까지도 가리지 않는다.
물론 재즈도 좋아하고 해서 이렇게 라틴의 재즈란 어떤 것일까 하고 들어보고 싶어서 라틴 재즈와 살사를 주로 하는 그룹의 리뷰단을 자청해서 이벤트에 신청했던 것이다.
깜짝 놀란 이후에 이런 보석 같은 음악을 하는 그룹이 단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10년이상 버티면서 이러한 앨범을 냈다는데 한 번더 놀랐다.
취미삼아 하는 노래나 연주의 수준은 아니다.
생업으로 음악을 하기 위해선 수익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낯선 그룹이다. 사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오죽하면 외국 그룹으로 착각했을까? ㅡ,.ㅡ;
들어보면 알겠지만 연주든 노래든 완전히 경지에 올라있는 그룹이다. 또한, 음악도 라틴이나 살사를 좋아하는 매니아가 굳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흥겹고 신난다.
공중파 방송의 영향도 있겠지만, 대중 음악이나 인기 팝송에만 국한되어서 음악적인 편식을 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이 들었다.
p.s. 이런 음악을 듣게해주고 리뷰단에 선정하게 해준 이벤트 관련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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