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그 곳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면 국내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여행로거분들이나 가까운 일본의 소식, 혹은 머나먼 영국의 생활을 전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그런 포스팅을 보게 되면 국내 여행지나 일본, 호주 등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개인적으로 다시 가보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 도쿄입니다.'올해는 꼭...'이라고 마음을 다지며 몇 해째 미루고 있네요.ㅠㅠ그런데 <시크릿 홍콩>을 읽고 나서 홍콩에도 꼭 가보고 싶어집니다.<시크릿 홍콩>은 여행의 체험을 간접체험하는 여행 다이어리의 성격이기 보다는 친절한 가이드북에 가깝습니다.그리고 이 책에 소개된 홍콩의 구석구석을 다 돌아다니려면 적어도 한,두 달은 홍콩에 있어야 할 것 같아요.그러한 것은 여행 욕심이겠지요?그렇다면 홍콩 여행에서 꼭 빠뜨리지 말아야 할 곳을 체크한 다음 이 책을 참고하여 여행을 한다면 보람찬 여행이 될 것입니다.그러기 위한 홍콩 여행의 핸드북이 <시크릿 홍콩>입니다.
홍콩여행준비
홍콩관광청: http://www.discoverhongkong.com/kor/홍콩 쇼핑 기간: 여름 쇼핑 축제(대개 7~8월), 겨울 정기 세일 기간(음력 설[춘제] 전후), 스페셜 이벤트 기간(홍콩 주요 공휴일, 어머니의 날, 노동절, 발렌타인 데이, 크리스마스 등)
홍콩하면 떠올릴 수 있는 단어는 아름다운 야경, 그리고 쇼핑천국, 음식의 천국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홍콩 여행은 쇼핑 여행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겠지요.
홍콩에서 구입하면 좋은 베스트 아이템들로는 의류, 화장품, 인테리어 제품, 쥬얼리, 의약품 등입니다.
여행도 종류가 많지요.
배낭 여행, 하이킹 여행, 현지인 체험, 관광지 체험, 패키지 여행......
<시크릿 홍콩>에 소개된 여행의 컨셉은 럭셔리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입이 즐겁고, 눈이 즐겁고...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위주의 여행인 셈이지요.
<시크릿 홍콩>의 뒷편에 Index를 보면 홍콩의 명소 약 200 여곳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을 읽다가 홍콩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을 체크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읽다가 보면 음식점을 소개하는 곳에 '미슐랭이 사랑한...'이라는 표현이 나와서 미슐랭이 뭐하는 것인가? 대단한 미식가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레스토랑 편집잡지라고 하더군요.
미식가들을 위해서 미슐랭이 추천하는 레스토랑 가이드가 있을만큼 유명한 잡지라고 하는데요.
<시크릿 홍콩>에도 이 미슐랭이 추천하는 홍콩 레스토랑 가이드가 있으니, 미식가들은 체크를 해두고 한 번 따라가봄직도 합니다.
홍콩 음식 뿐 아니라, 중국 음식, 일본 음식, 베트남 음식, 태국 음식 등 각국의 음식들이 저마다 특색을 뽐내고 있으니 음식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어요.
<시크릿 홍콩>에 소개된 음식 사진만으로도 배가 부를 지경입니다.
편리한 여행 정보를 위해서 스마트폰 앱도 꼭 잊지 말아야 할 정보가 아닌가 합니다.요즘 시대에 걸맞는 정보 양식이지요.영화 속 주인공처럼...저처럼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영화를 테마로 한 홍콩 여행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시크릿 홍콩>에서는 <중경삼림><첨밀밀><화양연화><라벤더>와 같은 달달한 영화 속 홍콩의 명소를 소개하고 있는데요.예를 들면, <중경삼림>의 센트럴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 <첨밀밀>의 여명과 장만옥이 처음 만난 맥도널드(침사추이 역 페킹 로드와 한커우 로드가 교차하는 모퉁이), <화양연화>의 레스토랑은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있는 골드핀치 레스토랑 하는 식입니다.
만약 <시크릿 홍콩>을 들고 <중경삼림>의 주인공이 되어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싶다면 인덱스에서 찾아보니 p.50에 힐사이드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정보와 여행지도, 세계에서 가장 길고 유명한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의 상하행 운행시간 및 센트럴 역 몇 번 출구라는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주변의 관련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지요.
<첨밀밀>의 맥도널드는 책에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지도에 침사추이 역 페킹 로드와 한커우 로드가 교차하는 모퉁이를 찾아보니 p.255에 소개된 일본 라멘집 산토우카 근처를 헤매다보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ㅋㅋ~~~
<화양연화>의 장만옥과 양조위처럼 식사를 하고 싶다면 p.183의 골드핀치를 찾아보시면 되겠네요.영화를 찍던 바로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겠군요.
<시크릿 가든>이 끝난 후 현빈앓이를 하는 이들에게 뭔가 로맨틱한 것이 부족하다 느껴지실지도 모르겠어요.
그 대안을 다른 드라마로 대체하기보다는 <시크릿홍콩>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시크릿홍콩>을 읽으며 잠시나마 홍콩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2번째 서평-
p.s. 다음뷰 베스트 감사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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