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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캘리포니아 주지사이며,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유명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불륜 사실을 고백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부인인 마리아 슈라이버와 별거 중이라고 하네요.
슈워제네거는 47년생으로 올해 만 63세가 되는 나이입니다.
불륜의 상대는 20년 동안 일했던 가정부로 아이까지 있다고 하네요.
헐리웃에서 유명했던 액션스타가 자신의 삶에 있어서는 비극적인 멜로 영화를 찍은 셈인가요?
슈라이버와 결혼을 하고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될 당시만 해도 그는 대선 후보로까지 거론되면서 인생의 곡선이 우상향을 향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불륜 건으로 인해서 그는 가정의 파탄은 물론 정치적 생명까지 끝나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잃을게 많은 사람이니 더 마음이 아프겠죠.
이렇게 예쁜 아내를 두고 가정부와 불륜이라니 참 인생은 아이러니 같습니다.
 Schwarzenegger vor Terminator-3-Premiere by schumachergirl1956  |
<터미네이터> 후속작 등 여러 영화의 출연 제의를 고사하는 것을 저는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번 '터미네이터 스캔들'로 인해서 돌아오겠다(I'll be back)는 약속을 기약 없이 미루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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