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붉은 색 국물의 상식을 깬 하얀 국물 돌풍의 주인공 꼬꼬면.
이경규씨는 이 꼬꼬면 덕에 홍보이사직도 맡게 되었다지요.
꼬꼬면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문에 들으니 대충 끓여서 먹는 것 보다 소개되어 있는대로 물의 양과 끓이는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더군요.
전 라면 끓일 때 대충 눈대중으로 물을 맞추고 눈대중으로 끓이는데 말이죠.
꼬꼬면을 먹을 때는 정량의 물과 끓이는 시간을 엄수해서 끓여 봐야겠습니다.
끓는 물 500㎖는 작은 생수병의 용량과 같으니 생수병을 활용하라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매운 맛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청량고추를 썰어 넣으라고 하는데 전 매운맛을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냥 꼬꼬면 원래의 맛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은 우리밀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니 이 부분을 한 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꼬꼬면은 면-소맥분(미국산, 호주산) 혼합물로 구성되어진 듯 해요.
독도와 함께 라면은 우리밀이 맞네요.
꼬꼬면은 치킨스프베이스, 즉 닭육수가 특징인데 반해 독도와 함께 라면은 독도키베이스로 홍합맛분말이 특징인 듯 합니다.
라멘의 종류가 셀 수도 없다는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다양한 라면맛이 생기고 있으니 입이 즐거워집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이 2007년부터 출시되었다는데 마케팅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꼬꼬면의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입니다.
라면을 끓이는 방법은 물이 끓을 때 면, 스프를 모두 투하시키면 됩니다.
라면은 양은냄비에 끓여야 제맛!
물이 끓자 면과 스프를 모두 함께 투하했습니다.
끓으면서 국물이 우러나기 시작합니다.
4분을 끓이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면발이 점점 더 맛있게 변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나가사끼 짬뽕(나가사끼 짬뽕- 흰 국물의 짬뽕?)도 맛있었지만 꼬꼬면,꼬꼬면 하는 이유를 먹어보니 알겠네요.
면발과 국물이 전체적으로 조합이 아주 잘 맞는 느낌입니다.
담백 칼칼하다는 표현이 매우 적절하네요.
제 입맛에는 나가사끼 짬뽕보다는 꼬꼬면이 더 맞는 듯 합니다.
그럼 이제 독도와 함께 라면과의 맛 비교를 위해서 끓일 준비를 해 봅니다.
건더기 스프와 분말 스프입니다.
독도와 함께 라면은 홍합맛분말을 써서인지 짬뽕라면과 맛이 비슷한 듯 해요.
면발이 쫄깃쫄깃 합니다.
플래쉬 화면을 보니 꼬꼬면이 끓을 때 더 맛있게 끓는 것 같네요.
실제로도 더 맛이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바로는 꼬꼬면>나가사끼 짬뽕>독도와 함께 라면 순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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