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아닌 투기인 이유
한 때 17만원 가까이 치솟았던 안랩이 오늘도 하한가를 맞음으로써 급등하기 이전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주가는 고향을 찾아온다'는 속설처럼 안철수테마주들이 안철수의 대선사퇴에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테마주는 기업의 실적이나 기업의 가치와는 상관 없이 단순히 기대감으로 급등과 급락을 하게 된다.
그 기대감이 장밋빛으로 물들 때 급등하게 되고, 그 기대감이 풍선처럼 터질 때 끝을 모를 공포와 같은 급락만이 있게 된다.
▶ 안철수테마주: 써니전자, 미래산업,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 우성사료, 케이씨피드, 한국정보공학, 매커스, 링네트, 휴맥스홀딩스, 잘만테크
안랩의 버블은 대선 시작과 거의 동시에 꺼지기 시작하였다.
가치투자의 대가인 워렌 버핏은 "10년을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초도 가지고 있지 말라!"고 하였다.
즉, 주식은 기업의 가치(벨류에이션)에 투자를 하고 기업의 장기적인 안목(성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헌데 테마주의 주가가 롤러코스터처럼 급등과 급락을 하는 이유는 단순한 기대감(버블)이기 때문이고, 이는 마치 폭탄 돌리기와 같은 위험한 게임에 비유될 수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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