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장 외부인 일산호수공원 인근으로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를 갔다.
몸 컨디션이 좋질 않았지만 다녀오니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진 듯 하다.
정발산역에서 내려 호수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구름다리를 건너면서 만국기를 만나볼 수 있다.
만국기 너머로 고양꽃박람회장 행사장 입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주변에서도 꽃들이 많이 전시되었었는데, 경기 침체의 여파인지 그러한 광경은 볼 수가 없었다.
꽃보다 사람들만 물 밀듯이 몰려들고 있었다.
날씨가 좋고, 주말인데다가 내일이면 5월 5일 어린이날이어선지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기대했던 것관 달리 꽃구경 대신 사람구경은 실컷 하고 온 듯 하다.
그래도 울긋불긋 핀 꽃들을 보면 예뻐서 사진을 찍어 담았다.
고양꽃박람회장 입구다.
예전에는 15000원 정도의 입장료였었는데, 올해는 9천원 정도로 가격이 많이 할인된 듯 하다.
우리 가족은 고양꽃박람회장이 목적이 아니라 봄나들이가 목적이었으므로 행사장 내부로 들어가진 않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도 다채로운 꽃들을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행사장 주변에서는 그러질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꽃을 담아본 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찍고서 블로그에 올려보니 예쁘긴 하다.
말로만 들었던 할미꽃도 있다.
할미꽃도 못 알아보는 천박한 지식이라니....헐~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