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파죽지세가 무섭다. 특급투수로 평가 받을 수 있는 15승에 성큼 다가섰기 때문이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산 특급 괴물 류현진의 12승은 내친 김에 사이영상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기록의 게임인 야구에서 현재 류현진은 신인왕 후보 8위, 사이영상 후보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지금으로썬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사이영상 후보에 류현진의 이름 석자를 올린 것 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의 LA다저스의 승률을 보면 월드시리즈도 꿈은 아닐터. 지금과 같이 LA다저스의 승리와 류현진의 승수쌓기가 함께 계속된다면 15승 이상의 승수도 가능할 것이고, 20승도 하지 못하리란 법은 없다.
그렇게 보면 승수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초반의 LA다저스의 부진이 아쉽기만 하다. 최소 2승은 더 챙겼어야 하는데 말이다.
Clayton Kershaw, L.A. Dodger All Star & Cy Young Award winner by kla4067
어쨌든 류현진이 신인왕에 눈도장을 찍고 내친김에 사이영상까지 넘보기 위해서는 LA다저스의 승리도 계속 뒷받침 되어야 한다. 현재 같은 팀의 커쇼는 사이영상 후보 5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류현진이 사이영상까지 넘보기 위해서는 팀내의 에이스인 커쇼를 넘어야 하는 숙제도 가지고 있다 보여진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