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노출도 즐기고 아줌마처럼 보이기 싫어 밖에서는 엄마라고 부르지도 말라고 한다는데, 아들 입장에서는 고민도 될만한 것 같다.
직업이 밸스댄스 강사다 보니 직업특성상 운동을 할 수밖에 없어 몸매관리는 자연적으로 된다고 하는 46세의 동안엄마의 얼굴이 공개되자 객석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진과 옷차림만 봐서는 30~30대라고 해도 믿을 것 같긴하다.
이쯤해서 링컨의 명언을 떠올리게 된다.
"마흔 이후의 얼굴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 말이다.
40세까지 살아온 얼굴에는 그 사람의 지난 삶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그렇기에 외모를 통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지난 삶의 내력을 알 수도 있다.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은 곧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과도 같다.
아줌마로 보이고 싶지 않다는 46세 동안 엄마의 말은 곧 자신이 한 집안의 엄마로써의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
가장에게만 책임이 무거운 것은 아닐 것이다.
엄마도 엄마로써의 책임이 있다.
직업의 특성상 남들에게 외모를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젊고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여자로써의 욕망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과함은 부족함만 못하다 했다.
첫눈에 혹하는 주변의 시선을 즐기며 외모를 가꾸는데 신경쓰기보다는 남들에게 오해받지 않을 정도의 엄마로써의 책임도 되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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