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금메달, 세계선수권 2연패 쾌거 역시 도마의 신
양학선이 2013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 도마 종목 결선에서 평균 15.533점으로 금메달을 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난도 6.4의 '양학선'과 '로페즈(스카하라 트리플)' 기술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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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라이벌로 꼽히던 북한 체조영웅 리세광은 예선탈락했는데, 양학선의 금메달 도전에 앞서 리세광도 양학선을 응원하였다.
리세광: 잘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다음 번 경기에서 맞붙으면 잘 한 번 해보겠습니다.
리세광의 말을 전해 듣은 양학선은 "그런말 하기 쉽지 않은데 말만으로도 고맙다."면서 마지막 훈련에서 도움닫기부터 손 짚는 위치를 집중 점검을 하였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런던올림픽 은메달, 동메달리스트들도 치명적 실수를 범하며 결선무대에 서질 못했다.
양학선도 부상으로 인해서 기대를 모았던 난도 6.4의 신기술 '양학선2'는 선보이질 않고, 아껴두었다.
양학선 선수는 이로써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2011년 도쿄세계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2013년 카잔유니버시아드, 2013년 앤트워프세계선수권까지 1위를 하면서 '도마의 신'이란 별명이 자신의 것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학선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2016년 브라질올림픽의 금빛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비닐하우스집에서 너구리라면 먹으면서 도마의 신이 된 양학선의 금빛 도전은 현재진행형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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