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분홍신' 표절논란은 사실 좀 뜬금없는 것이라 생각이 되었었다. 그런데, 공식입장을 보니 역시 생각대로 노이즈마케팅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귀결될 듯 하다. 누리꾼들에 의해 제기된 이번 표절논란이 고의적으로 소속사가 일으키지는 않았을테지만 결과적으로는 노이즈마케팅이 되는 결과를 낳았고, 결과적으로 사실상 아이유의 싱어송라이터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결과를 갖게 될 듯 하다. 그러므로, 아이유는 이번 분홍신 표절논란으로 인해서 잃은 것보다는 오히려 얻는 것이 많게 되었다 보여진다.
소속사의 발빠른 입장발표가 아이유 표절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는
생각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유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보게 되면 "....이러한 논란때문에 아이유의 음반 홍보 활동을 마무리한다는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는 11월 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 준비와 연말 일본 활동 준비는 물론,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면서 아이유의 스케쥴 및 '최고다 이순신'의 출연예정작인 '예쁜 남자'의 홍보 마케팅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유 표절논란, 소속사의 해명이 필요한 이유란 글에서 로이킴 표절논란과 아이유 표절논란을 비슷한 맥락에서 짚으면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만약 아이유가 로이킴처럼 논란을 키워나갔다면 사실 걷잡을 수없이 논란이 확산되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발빠른 공식입장 발표와 방시혁, 김형석의 아이유 분홍신 표절논란에 대한 트위터 글들이 로이킴의 표절논란 때와는 달리 표절논란을 급속히 잠재우는데 일조했다 보여진다.
아이유 소속사 공식입장: "곡의 핵심적인 파트인 후렴구와 첫 소절(A 파트), 곡의 후반부 브릿지 파트 등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악기 편곡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임을 밝힌다"
이렇게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는 매우 칭찬해줄만 하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최근 아이유의 음악적 색깔이나 연기 등을 보면 더이상 '국민여동생' 타이틀을 원치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보여지는데, 이러한 이미지메이킹은 '분홍신'을 통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보여진다. 소속사의 발빠른 공식입장과 방시혁, 김형석 등 전문가의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 등으로 오히려 싱어송라이터의 이미지를 어필하고 '예쁜남자' 홍보까지 득을 보게 된 아이유. 너무 운이 좋은 것 아이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