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이 난 이후 김도연은 악플러들에게 악플 뿐만 아니라 마치 사생팬들에게 당하듯이 고통을 당하면서 참아온 듯 하다.
그러나 도를 넘는 악플러들의 행위 때문에 자신 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봉변을 당하면서 더이상 참을 수 없게 된 듯 하다.
김도연: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해도 고소하지 않고 참았다. 상대방의 직업 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인신공격이 지나쳤다.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물건을 대량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일로 커졌고, 부모님까지 병원에 입원했다. 한사람을 지키려고 내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못 지킨것 같아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한다"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 그동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힘들었다.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경찰서에 도착해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 이 이후로 악플들과 악성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
김도연의 트위터 글을 보면 이전의 내용들에 대해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취지의 글 같아 보인다.
그러나 추후 앞으로 있을 행위들에 대해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즉, 한마디로 악플러들에 대한 경고메시지인 셈이다.
연예인에게 있어 팬이란 없어서 안될 귀중한 존재이다.
그들이 누리는 인기와 부가 팬들로부터 나온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연예인이 팬들의 소유물이고 팬들의 사랑만으로 족한 것일까?
팬들에게서 그러한 사랑을 받았으니 남녀 간의 사랑은 포기해야 하는 영역일까?
그리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인해서 김도연과 같이 인신공격을 당하고, 사업상 불이익을 받으며 그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도록 방치해둬야만 할까?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예전과 같이 '아이돌 연애금지'를 하여 소속사가 24시간 감시해야 하는가?
이미 속일려야 속일 수도 없고, 피할려야 피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성숙한 팬문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사랑을 한다면 기쁘게 박수쳐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럴 자신 없다면 아예 그 연예인을 좋아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p.s 한편 김도연 열애인정 기사가 나오고 난 후 (포스팅을 발행하고 난 후) 인피니트 엘 측에서는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김도연과 열애설 이후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한다.
한 쪽에서는 열애인정 기사가 나오고 한 쪽에서는 열애를 한 것(4개월)은 맞지만 소원해졌다고 한다.
참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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