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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클래스가 다른 김연아 감동이 반감된 이유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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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 클래스가 다른 김연아 감동이 반감된 이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연아는 총점 73.37점(기술점수 38.83, 프로그램 구성점수 35.00)을 받아 2013~2014 시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를 받았다.
새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여주오'와 새 드레스를 입고 처음 선보인 김연아의 쇼트는 실수에도 불구하고 이전 아사다 마오가 지니고 있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 73.18점(그랑프리 스케이트 아메리카)을 뛰어넘었다.
김연아 개인이 지닌 쇼트프로그램 중 다섯번째 높은 점수!
2위는 안도 미키(26, 일본)는 62.81점, 3위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58.81점이다.


▲'골드스핀 오브 자그레브' 김연아 쇼트프로그램 동영상('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세계클래스의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다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니 확실히 눈에 차지가 않았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도 김연아 선수의 경기가 무척 기다려지게 되었는데, MBC에서 중계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골드스핀 오브 자그레브' 영상은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김연아 선수의 표정연기를 보기가 힘들었다는 것이었다.

 

 

 
시작할 때와 마칠 때를 빼면 김연아 선수의 표정연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 거의 없었다.
분명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실수를 했음에도 소치올림픽에 출전하기 힘든 안도미키나 김연아 선수를 의식하면서 트리플 악셀을 더많이 하겠다고 공언하는 아사다 마오 등이 미치지 못할 예술적 경지가 있지만 김연아 선수의 연기모습을 카메라에 다 담아내지 못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느끼게 될 감동을 반감시키는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김연아 선수의 디테일한 연기 모습을 좀 더 세심하게 방송해보내줬다면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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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을 털고 은퇴조차 미루고 다시 한 번 소치 올림픽에 서는 김연아 선수의 복귀 무대이고 전국민적 관심이 있는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순간 시청률은 33%가 넘었다고 한다.
김연아 선수가 김연아 쇼트 시즌 최고점을 받으면서 선전하였지만, 이러한 감동이 반감되는 이유이다.
김완태 아나운서의 편파중계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보여지며 이러한 점은 개선해 나간다면 되겠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번 대회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표정연기를 보도된 기사에서나 접할 수 있는 근접촬영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라 보여진다. 

▲쇼트 시즌 최고점이 나오자 기뻐하는 김연아

김연아는 경기를 끝낸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빙질의 적응 문제나 실수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내일 프로그램에서는 실수 없이 하겠다면서 다짐을 하기도 했다.


[김연아 선수 인터뷰 내용]
"어려운 점프는 잘했는데 마지막 악셀 점프에서 넘어가서 실수했다. 첫 대회지만 전체적으로는 차분하게 잘 이어나간 거 같다"

"더블 악셀 점프는 제일 쉬운 점프 중 하나인데 너무 점프가 붕 떠버려서 뒤로 넘어갔다. 집중한다고 했는데 약간의 방심이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랜딩을 놓치게 됐다. 오늘 악셀 점프 놓쳤기 때문에 내일은 악셀 점프에 실수 없도록 해야겠다"

"경기장 사이즈나 빙질이 연습하던 곳과 많이 달라서 그런 점들이 오늘까지도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일단 내일 하루 남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다시 또 하나하나 점검해야 할 거 같다"

"오늘도 긴장했던 것 만큼 내일도 긴장을 많이 할 거 같다. 그러나 오늘처럼 차분히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도록 하겠다"

김연아 선수 프리 프로그램 경기일정 12.08(일) 오전 1시 06분 (출전시간) 김연아(4조 21번)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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