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조보아 주연 가시 예고편- 조보아의 악마적 팜므파탈 연기가 기대되는 이유
흔히 남성을 홀리는 마성을 지닌 여자를 팜므 파탈(femme fatale)이라고 합니다.
표현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남자를 사랑에 빠지게 하고, 남자를 들었다 놨다 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여성'이죠.
팜므 파탈의 철자를 보면 알겠지만 이 단어는 프랑스어입니다.
'여성'을 뜻하는 펨므(femme)와 '치명적'이란 의미를 지닌 페탈(fatale)를 합한 단어이죠.
인생을 살다보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다양한 인격을 지닌 것을 알게 되는데, 만약 이런 팜프 파탈의 치명적인 여성을 만나게 된다면 남성의 입장에서는 과연 행운일까요, 아니면 불운일까요?
행운이든 불운이든 한번 만나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구요?
과연 장혁 조보아 주연의 영화 '가시' 예고편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 수 있을런지^^
영화 속의 팜므 파탈을 찾으라 한다면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 '7년 만의 외출'의 마릴린 먼로, 영화 '롤리타'나 '색,계'의 탕웨이 등이 있을 것입니다.
'가시'의 개봉일은 4월 10일이어서 아직 조보아가 어떤 유형의 팜므 파탈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티저 예고편과 메인 예고편을 보니 짐작하기론 '롤리타'의 청순하면서도 악마적인 팜므 파탈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시'의 김태균 감독은 신인인 조보아를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가시' 제작발표회에서 "굉장히 순수한 느낌 또 어떤 때는 백치미 어떤 때는 굉장한 섹시함, 에로틱함 여러 가지 다 있어요"라면서 조보아에 대한 극찬을 하였습니다.
'가시'의 캐릭터에 대해서 조보아가 매칭이 되는 캐스팅이었다고 보여지는데요.
이처럼 '가시'는 조보아가 열연한 캐릭터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고 보여집니다.
왜냐하면, 현실 속에서는 팜프 파탈적인 여자를 상당히 어렵지만 영화 속에서 만큼은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을 홀려놔야 하기 때문이죠.
'가시'에서 또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장혁과 조보아의 나이차이인데요.
장혁이 1976년생으로 만37세이고, 조보아가 1991년생으로 만22세이니 15살 차이가 나게 됩니다.
'가시'가 집착에 따른 파국에 주요 스토리가 있는 만큼 파격적인 베드씬이 연출이 되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재밌는 것은 최근 '마담뺑덕'으로 촬영중인 정우성(1973년, 만40세)과 이솜(1990년, 만 24세)의 나이차도 장혁과 조보아의 나이차만큼이나 더많은 나이차가 난다는 것이죠.
'가시'의 크랭크인 당시 가제는 '딸기우유'였다고 합니다.
사실 제목을 짓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작업입니다.
제목 하나에 모든 걸 함축시켜야 하고, 또 관심을 가지도록 해야 하며, 기억하기도 좋아야 하니까 말이죠.
만약, '가시'가 '딸기우유'였다면 영화의 장르 자체가 바뀌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서스펜스 멜로에서 로맨스 멜로로 말이죠.
'딸기우유'로 제목을 짓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싶지만 또 하나를 좋아하게 되면 그것에만 몰입하는 집착이라는 매개체로써의 딸기우유라면 타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조보아는 "사랑이 깊어지고 그게 일방적이다 보면 집착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어쨌든 사랑과 집착의 차이는 조보아가 말한 것처럼 일방적인 것이 되면 정말 곤란해지겠죠.
왜냐하면 이뤄지지 못한 사랑은 이별을 낳을 뿐이지만 이뤄지지 않을 집착은 파멸을 낳을테니까 말이죠.
메인 예고편
2014년 기대작
'가시'
개봉일 4월 10일
프로모션 사이트 : http://www.gasi2014.co.kr
SNS 채널 : https://www.facebook.com/inventd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