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 유래, 할로윈 뜻, 트릭오어트릿
'할로윈(Halloween)'은 11월 1일, '모든 성인대축일 전야제(All Hallow's Eve 또는 Eve of All Hallows)'의 줄임말로 'Hallow'의 뜻이 앵글로색슨어로 '성인(Saint)'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할로윈데이는 말 그대로 모든 성인과 순교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로 일종의 위령제이면서 동시에 가톨릭의 중요 축제일 중의 하나이죠.
모든 성인대축일(All Saints' Day, 제성첨례일, 만성절)
라틴어 표기: Sollemnitas Omnium Sanctorum
하늘나라에 있는 모든 성인을 기리는 대축일,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는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
원래 모든 성인 축일은 5월 13일이었다고 하는데, 교황 그레고리오 4세가 날짜를 11월 1일로 옮겼다 합니다.
날짜를 옮긴 이유는 명확하진 않지만, 교황의 결정이고 켈트족에게 있어서 11월 1일은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받아 들였다 합니다.
사절기를 가지는 우리나라완 달리 켈트족은 여름과 겨울 2계절로 나뉘고, 또 겨울을 한해의 시작으로 봤다고 하는데,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첫 밤에 저승의 문이 열려 이승으로 조상들은 물론 온갖 이상한 것들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합니다.
아마도 켈트족의 이러한 민간전승이 할로윈의 유래가 되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할로윈의 유명한 상징 중의 하나인 잭 오 랜턴(Jack O'Lantern)은 아일랜드의 천국과 지옥 양측에서 모두 거부당한 영혼 이야기에서 유래가 되었다 합니다.
할로윈 데이에 아이들은 악마, 마녀, 몬스터 등으로 코스프레를 하고 다니면서 trick or treat!(장난을 칠까요 아니면 맛있는 걸 줄래요)라면서 이웃집을 돌며 과자나 사탕, 과일 등을 얻으러 돌아다닙니다.
아무 곳이나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할로윈데이에 대해서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진 사람들도 있기에 호박등(잭 오 랜턴)이 달린 곳만 돌아다니면 어렵지 않게 과자나 사탕, 과일 등을 얻을 수 있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의 할로윈데이는 아직까지는 좀 생소한 축제입니다.
할로윈데이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만성절 이브라는 개념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테지만 11월 1일은 한우데이로 알고 있는 분들이 더 많지요.
11월 11일 빼빼로데이처럼 10월 31일을 할로윈데이 대신 에이스데이로 만들려던 시도가 있었기는 했습니다만 실패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컬트족에서 유래가 되었고, 아일랜드에서 발전을 하게 되면서 서구유럽으로 퍼진 축제일이긴 하지만 기독교나 가톨릭을 믿는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혀 관련 없는 이벤트라고 볼 수도 없긴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할로윈데이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그 뜻을 기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위령제이고 종교적인 이벤트인 할로윈데이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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