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서태지 집 공개, 소찬휘 김현정 너무나 반가운 스타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90년대를 풍미하였던 스타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 시대를 함께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 같은 특집방송일 것입니다.
'핑클'의 메인보컬 옥주현과 'SES' 메인보컬 바다가 노래방 점수 95점을 넘기면서 토토가의 참가자격을 획득하였고, 솔리드 김조한과 젝스키스 장수원 김재덕, 쿨의 이재훈 출연하여 팀의 참가자격을 획득하였죠.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놀면서 각 팀의 대표히트곡들을 부르는데 정말 재미도 있었지만 추억 돋고 좋았습니다.
이번 토토가 방송은 완전 소장가치 충분한 방송이어서 MBC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간직할려구요.
HOT의 강타도 나왔는데 아직 참가자격을 획득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격을 획득한 팀들도 모든 멤버들이 다 출연을 하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죠.
그렇지만 이들의 한창 인기 있었던 그 시절의 노래를 되돌려 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방송이었죠.
김현정과 소찬휘의 노래들은 소름이 쫙 끼치면서 절정의 고음을 만끽하게 해줬습니다.
요즘 노래들은 왜 이런 노래들이 없는 것인지...
그리고, 90년대 최고의 문화대통령이었던 서태지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알기론 서태지가 부모님하고 같이 사는 것으로 아는데 그래선지 집안 구석구석을 다 공개된 것은 아니고 아내 이은성의 모습도 선수보호차원에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예전과는 달리 신비주의 컨셉은 완전히 벗어던진 모습의 서태지가 반가웠습니다.
서태지가 예능하는 모습을 보게 될 줄이야...
이게 다 예능대통령 유재석과 친구를 하게 되서 일어난 변화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양현석, 이주노) 중 서태지는 토토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노래방에서 노래는 하지 않았죠.
'첫술에 배부르랴'라는 말도 있듯이 아마도 기회가 된다면 서태지와 아내 이은성이 다 방송을 출연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사실 아시다싶이 故 신해철과 6촌지간인 서태지가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것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란 점에서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봐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오늘 하루종일 이슈가 되었던 노홍철의 음주단속으로 인해서 토토가 방송분에서는 노홍철의 모습이 보였지만, 쩐의 전쟁2 스포일러에서는 노홍철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무한도전을 아끼는 팬으로써 노홍철의 음주단속으로 인한 모든 프로그램 하차결정과 무한도전 제작진의 공식입장으로 발표된 노홍철의 하차결정 수렴은 매우 안타까운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하의 MC몽에 대한 공식적인 응원 코멘트에 대한 하차논란도 무한도전의 악재라고 할 수 있겠죠.
무한도전이 400회 특집을 맞이 하여 비긴 어게인 특집을 방송한 지 얼마 안되어 벌어진 일들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오늘 90년대 스타들의 얼굴이 반가웠던 만큼 앞으로 노홍철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도 있듯이 무한도전이 400회 특집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도전 멤버들만의 힘이 아닌 제7의 멤버, 제8의 멤버였던 시청자들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노홍철의 하차가 굉장히 큰 악재이고, 굉장히 아픈 현실이긴 하지만 무한도전이 더 길고, 더 멀리 가기 위한 진통이라고 좋게 생각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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