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는 예상대로 top3의 노래보다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콜라보 무대가 오디션보다는 좋았기 때문일테죠.
네이버tv캐스트 조회수만 봐도 이를 알 수 있는데, 현재 실시간 top50중에 정승환&수지의 '대낮에 한 이별'이 116만뷰로 1위를 케이티김&이하이의 픽시로트가 40만뷰로 2위를 이진아&권진아의 '마음대로'+'시간아 천천히'가 35만뷰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지민의 솔로 데뷔 무대였던 'hopeless love'가 26만뷰로 6위를 정승환의 '기억을 걷다' 세미파이널 무대 곡이 37만뷰로 10위를 차지하고 있네요.
네이버 tv캐스트 top10중 5곡이 실시간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어제의 콜라보 무대는 top3의 가상의 소속사 무대였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하이와 케이티김이 소울이라는 점에서 케이티김이 YG로 향하게 되면 이미지가 겹치는 것 아니겠느냐는 일부의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한 무대였다는 점에서 이하이와 케이티김의 듀엣 콜라보는 양현석의 눈썰미가 다시 한번 들어난 무대였다 할 수 있겠죠.
그렇게 본다면 정승환&수지의 조합과 이진아&권진아의 조합도 다 좋았지요.
자 그럼 여기서 이진아가 JYP, 정승환이 안테나, 케이티김이 YG가 아닌 다른 소속사를 가게 된다면 이런 성공적인 콜라보가 탄생될 수 있을 것인가가 궁금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콜라보가 아니라 이들 top3가 어떤 소속사로 향하게 되며 그 소속사에서 어떻게 성장을 하여 어떤 곡을 들고 나오게 될런지도 굉장히 궁금해지게 되죠.
이진아의 음악적 성향을 보면 YG와는 어울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최초에 이진아의 음악으로 인해서 <K팝스타4>가 흥행에 성공을 하는데 지대한 영향력을 가졌었고, 이때만 해도 양현석이 이진아를 굉장히 탐냈으나 후반부로 오게 되면서 이진아에 대한 심사평은 호평일색이었으나 점수는 그리 후하게 주지 않았죠.
이들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점수 사이에는 이들의 호불호가 분명히 녹아 있다 보여지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이진아는 JYP나 안테나뮤직을 향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물론 이들 이진아가 이 소속사를 선택하게 되고, 이들 소속사가 이진아를 받아들이게 된다면 말이죠.
다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죠.
<K팝스타>가 끝난 후 top10들의 소속사 결정을을 보게 되면 3사 이외에도 타 소속사로 가는 경우가 허다했으니까 말이죠.
안테나 뮤직이 <K팝스타>로 성장해가고 있는 소속사이긴 하지만 YG나 JYP 같은 메이저급이라고 하기에는 아직까지는 무리가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대신에 뒤늦게 합류한 안테나뮤직의 유희열이 <K팝스타>의 분위기를 일신하는데 일조한 것에 비해 아직까지 실속을 차린 적은 없죠.
[역대 K팝스타 우승자/준우승자와 소속사 현황]
<K팝스타>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 방예담 YG
<K팝스타> 시즌3 우승자 버나드박 JYP, 샘 김 안테나뮤직
<K팝스타> 시즌4 정승환, 케이티김
<K팝스타>의 시즌 우승도 중요하지만 소속사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가수 활동에 큰 영향이 있다는 점에서 소속사를 정하는 일은 우승/준우승보다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이진아에게 날개를 달아 줄 소속사는 어디가 될까요?
JYP? 안테나뮤직?
아니면 제3의 소속사?
의외로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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