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기분 좋은 문자를 받았다.
산업 인력 관리 공단에서 온 합격 메시지였다.
결과가 좋으리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합격을 하니, 너무너무 기뻤다.
야홋!하고 감탄사라도 지르고 싶었지만 월요일 아침 회의 시간이라서 참고 말았다.
웃음이 입가에서 떠날 줄 몰랐다.
얼마나 고대하고, 고대하던 자격증이던가?
내 직업은 자격증이 거의 필수다. 자격 여부에 따라서 이직의 기회도, 승진의 기회도 생기기 때문이다.
경력을 쌓고, 직장 생활과 병행하면서 딴 자격증이라서, 그래도 내가 직장 생활하는 동안 나태하게 지내진 않았구나 하고 스스로를 위안 삼아 본다.
'자기자신에 대한 투자야말로 가장 훌륭한 재테크'란 말도 있지 않은가.
내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 부단히도 애썼던 나!
드디어 그 결실을 보게 되고야 말았구나!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야~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게임의 시작이란걸 명심하자.
지난 한 해를 마감하면서, 또 올해를 처음 열면서 꼼꼼하게 새해 계획을 세웠었지.
수많은 계획들 중에 하나가 드디어 이루어졌다.
나머지 계획들도 지금처럼 차근차근이 쌓아가자. 그리고, 올해의 중반을 접어드는 이즈음에 나태해져가는 나 자신을 채찍질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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