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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몬스터,김고은표 악마를 보았다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5.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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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김고은표 악마를 보았다

<영화리뷰 397번째 이야기>

영제: Monster

장르: 스릴러 (2014)

러닝타임: 113분

청소년관람불가

관람매체: 채널CGV

감독: 황인호

출연: 김고은,이민기,김뢰하,안서현,김부선,김보라,한다은,남경읍,배성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협녀 칼의 기억' 개봉 기념으로 '협녀 칼의 기억'에 출연하고 있는 전도연,김고은,이병헌의 전작들이 케이블tv에서 방송중이다.

보고 싶었지만 영화를 놓친 이들에게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몬스터'는 그러한 작품 중 하나다.

헌데,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우연의 일치일까?

'몬스터'의 포스터가 '악마를 보았다'의 포스터와 분위기가 아주 유사하다.

그리고, '몬스터'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김고은표 '악마를 보았다'라고 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허나 다른 점이 있다면 '악마를 보았다'는 최민식의 광기어린 연기로 인해서 인간 내면의 악마를 끄집어내는데 성공했다라고 한다면, '몬스터'는 김고은과 이민기의 열연은 돋보이나 괴물을 끄집어내는데는 성공했다고 하지는 못할 듯 하다.





그렇게 느끼는 이유는 나리(안서현)이라는 아역 때문인데, 이 아역은 '몬스터' 속의 숨은 보물이라 할 수 있으나 보다 쎈 것을 원하는 관객들에게는 이 아역으로 인해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작용을 하게 만들었다고 느껴지지 때문이다.

 

 

그렇지만 '몬스터'에도 굉장히 인상적인 연출은 있다.

나리(안서현)을 붙잡아와서 와인을 다 마실 동안 도망가보라며 태수(이민기)가 와인을 따르는 장면에서 핏빛 와인이 와인컵 뒤로 보이는 나리를 집어삼킬 듯한 장면은 나리의 앞으로 닥칠 핏빛 운명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인간 내면의 괴물을 끄집어내지는 못했으나 태수가 몬스터인 이유를 도자기를 빚는 장면이나 잘 진열한 도자기들을 통해서 표면적으로 형상화하였다.

 

 

태수 안의 몬스터가 밖으로 나오는 장면은 바로 어머니의 가게에서 불을 끄면서부터일 것이다.

어둠 속에서 태수의 광기어린 눈빛은 '몬스터'의 압권이라 할만하다.

 

 

엔딩에서의 격투씬은 아무래도 남녀의 대결이다 보니 에너지가 조금은 부족한 아쉬움은 있어 보인다.

 

 

'은교'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고은은 '몬스터', '차이나타운'의 작품으로 쎈 캐릭터를 연기하였고, '협녀 칼의 기억', '치즈 인 더 트랩'으로 액션이나 로코물로까지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듯 하다.

이 작품과 '악마를 보았다'의 이병헌을 비교해보거나, '몬스터'나 '차이나타운'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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