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발 홍석천 목격담,폭발 테러 가능성 높은 이유
17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에 태국 관광명소인 방콕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폭발하였다.
이 폭발 사고로 인해서 중국인과 필리핀인 등 관광객 수십명이 사상을 당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폭발의 원인이나 사상자에 대한 집계가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집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홍석천 인스타그램, 갑자기 큰 폭발음이들렸다 난 천둥소리인줄 알았다
잠시후 구급차 싸이렌소리와 움직이지않는 차들을 보고 뭔일이 생긴걸알앗다
내가 있던 씨암 파라곤 바로옆에서 폭발사고가 있었다 벌써 많은사람이 죽고 다쳣단다
폭탄이터진걸로 알려지고있다 한시간전에 내가 지났던 곳이었는데 ㅠㅠㅠㅠ
더이상 많은사람들이 이유없이 희생되지않길빈다
홍석천은 폭발 사고 직후 인스타그램에 목격담을 올렸다.
이번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군사정권에 반발한 대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5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자 육군 사령관이었던 쁘라윳 짠오차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하였는데, 2017년까지 선거를 치르지 않을 것과 선거로 뽑힌 정부를 대신해서 통치하는 긴급통치체제를 규정한 헌법을 원한다는 것을 밝히자 반대파들이 반발했다 한다.
폭탄은 에라완 사원 근처 폭탄 2개가 폭발했고, 하나는 오토바이에 장착돼 있다 폭발했다 한다.
사건 현장에서는 터지지 않은 폭발물 2개도 추가로 발견됐다.
에라완 사원 근처의 씨암 파라곤은 지난 2월에도 폭발 테러가 있었던 곳인 듯 하다.
2015년 2월 씨암 파라곤 폭발 현장
자국 내의 정치적 상황을 폭탄 테러라는 극단적 형태로 선전하고 있다.
2015년 2월 씨암 파라곤 폭탄 테러 용의자
이번 폭탄테러는 당사자가 아닌 애꿎은 피해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태국 정부와 테러집단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질 듯 하다.
2차 폭탄 테러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해당 지역의 여행이나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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