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저작권료,도끼 돈자랑 허세 아닌 노력의 댓가
도끼(D0k2)는 2005년 16세의 나이로 데뷔를 해서 자신의 앨범만 아니라 다른 래퍼들의 수많은 앨범의 피처링 및 프로듀싱을 했다.
음원 사이트에서 힙합으로는 도끼의 곡이 제일 많다고 한다.
최근 앨범까지 200곡 이상이라 하는데, 도끼의 주 수입은 저작권료와 공연 수입이 대부분인 듯 하다.
도끼가 힙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2살 때로 집안이 파산하면서 어린 마음에 음악하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10년 동안 돈을 못했고, 가정에도 불화가 있었고, 콘테이너 생활까지 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나는 힘들게 음악을 했고 흔치 않은 힙합이라는 장르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혼혈에 키도 작은 나 같은 사람도 희망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중
약 14억원에 달하는 도끼의 차들과 69평형 초호화 집, 그리고 금과 악세사리 등 물질적으로 풍족한 도끼의 삶을 보면 볼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그리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부러움이 가득하게 만든다.
캐$H(현금이란 뜻의 이름)
도끼의 돈자랑은 허세는 분명 아니다.
허세란 없는 사람이 있는 척 하는 것이니까...
롤리(롤렉스 시계에서 따온 이름)
돈자랑은 맞다.
그런데 그 돈을 어떻게 모았느냐는 알고 비판할 필요가 있다.
도끼는 불법과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지도 않았고, 부모로부터 편하게 물려받은 돈도 아니다.
"컨테이너에 살았을 때 더블케이와 같이 많이 놀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범죄를 일으키지 않고 내 랩과 음악으로 떳떳하게 성공하고 싶었다."
"사람들이 왜 자랑하냐고 하지만, 돈은 내 힘으로 떳떳하게 번 것이다. 사람들에게 도끼도 했으니까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네가지쇼' 중에서
자신이 노력하여 얻은 댓가이다.
부자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있는 것은 그 부의 축적이 순수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부는 비판을 해도 될 것이다.
그렇지만 노력의 댓가마저 비판을 한다면.......
물론 돈자랑 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도 있다.
돈을 모으는 사람도 있고, 도끼처럼 번 만큼 쓰는 사람도 있다.
도끼의 돈자랑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비정규직과 높은 청년실업률이 있는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도끼의 돈자랑은 자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벤트에 당첨된 도끼의 전기자동차
그렇지만 도끼의 노력마저 부정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도끼 집 공개, 도끼 니콜세르징거 사촌설, 도끼 차, 도끼 돈 자랑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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